마츠소설/단편

[오소마츠상][토도쵸로토도/오소쵸로]독의 맛은 눈치채지 못한다

Sady 2016. 6. 29. 15:00








허락받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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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oniamhungry.tistory.com/






おもち 님의 작품입니다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6653226






















※폭력,유혈 표현 주의 / 캐붕 주의















어느때처럼 현장을 누비며, 어느때처럼 일일이 비위에 거슬리는 감식관들에게 다그친다.

그리고, 어느때처럼




[토도마츠, 그쪽은 어떻게 되어가나?]





이 사람과 대화를 나눈다. 그것뿐인 매일이,

나는 그저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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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로마츠 경감은 나의 상사.

중절모에 트렌치 코트의 고풍스런 느낌의 복장은 그와 너무도 잘 어울린다.........아아, 나의 연인.






평소에는 내려가 있지만, 일을 할 때가 되면 팟, 하고 한껏 올라간 눈썹.

꽉 닫혀진 입. 계속 듣고 있고 싶어지는 차분한 목소리.


나는 그의 모든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형사야, 형사야~ 오랜만이에요!!]





갑자기 나타난 이 녀석......나고미 탐정 오소마츠에게 경감은 홀딱 반해있다.




[오소마츠군!! 만나고 싶었다고!]







뭐가 [만나고 싶었다고] 야. 

나한테는 한번도 그런 식으로 웃어 준 적 없었다.

나고미 탐정에게 하는 것처럼, 다정하게 머리를 쓰다듬어 준 일도 없었다.



이녀석만 없다면...........이라고 몇번이나 생각했을까







목 졸라 죽여서, 벚꽃이 피는 나무 밑에 묻어 버릴까.

혼자 비틀비틀 걷는 이녀석을 봉에 묶어, 바다에 가라앉혀 버릴까

이놈의 식사에 독버섯을 섞어 토하고 토하고 토하다 죽어버리게 만들까.

한겨울에 물을 뿌려, 냉동창고에 가둬 동사하게 만들어 버릴까-




그런, 경찰로서 완전히 아웃인 생각을 계속하며, 나는 홀로 그곳에 서서 두사람의 대화를 바라보고 있었다.
















끈적한 감정이 갈 곳을 잃은 채, 내 마음속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걸 느꼈다.





일이 끝나고, 심야 0시도 지난 시간, 나는 공원 벤치에 앉아 낮에 사둔 빵을 야금야금 먹고 있었다.




[왕!]


[응?]




문득, 발 밑을 보니 그곳에 꾀죄죄하고 깡마른 개가 있었다.



왠지 모두에게 버림 받은 듯한 그 개의 모습이 너무도 불쌍하게 여겨져서 나는 갖고 있던 빵을 뜯어 주었다.





개는 먹었다.



유리 파편이 박힌 그 빵을.




[우으우우우]


[아핫...아하하하하하!!]





입에서 피를 흘리며 날뛰는 개를 보며, 나는 미친듯이 그 자리에서 웃기 시작했다.



아아, 이녀석이, 이 개가 탐정이였다면 좋았을텐데

이 개처럼 그 탐정의 입에 유리파편을 쑤셔 박아주고 싶은데!!!









[그만둬, 어째서 그런 짓을 하는 거야]






낯익은 목소리에 웃는 것을 멈추고 얼굴을 든다.


그곳에는 항상 나를 짜증나게 만드는 감식관이 있었다.





[감식관....]


[쥬시마츠야. 어지간하면 기억 좀 하지 그래?]




감식관...쥬시마츠는 그 자리에 무릎을 꿇고 앉아 개의 잇몸과 혀에 박힌 유리파편을 손으로 하나하나 뽑아냈다.



물론 개는 통증에 날뛰며, 쥬시마츠의 팔을 물어뜯었다.

쥬시마츠를 물어뜯으면 뜯을 수록 파편은 깊이 박혔고, 쥬시마츠의 팔은 유리파편과 개의 어금니에 순식간에 피투성이가 되어 갔다.





[후흐흐흣]




그 모습이 우스꽝스러워, 무심코 웃음 소리를 내자 쥬시마츠는 어이없다는 듯 이쪽을 쳐다본다.



그런 눈으로 보지마, 기분나빠





[너, 경찰이니까, 이런 짓 그만두는게 어때? 언젠간 잡힐 거야]


[그런 실수를 할 것 같아?]


[적어도 나한테는 목격되고 있어. 다음은 없을 테니까 말야]





위를 올려다보며 말하는 이녀석이 마음에 들지 않아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쥬시마츠는 눈 하나 까딱 않고, 나를 지긋이 바라보다가 흥미를 잃은 듯 눈을 내리깔고 입을 연다.




[너는 왜 그렇게 곤두서있는 거야? 수사가 진행되지 않는 거랑은 다른 이유잖아?]


[너한테 그걸 말해서 뭔가 이득이 된다면, 이유를 알려줄게]


[됐어-, 대충 이유는 짐작이 가니까...경감의 일이지?]








나는 이런 상황일 때, 동요를 감추는 것이 무척이나 서투르다.

순식간에 핏기가 사라지면서 쉽게 당황해 버린다. 




[네가 누구를 좋아하든 상관은 없는데 말야, 우리들에게 피해는 주지 말라고]




---민폐니까 말야!!


그렇게 말한 것 같이 들려 이번에는 머리에 피가 쏠린다.






[닥쳐 닥쳐 닥쳐 닥쳐어어어!!!!]








정신을 차리고 보면, 나는 쥬시마츠를 쓰러뜨리고 그의 목을 조르고 있다.

파닥, 쥬시마츠의 다리가 퍼덕인다.



이대로 조르면 죽으려나, 하고 생각했지만 안타깝게도 힘은 쥬시마츠의 쪽이 강하다.



쥬시마츠는 나의 손을 잡아 확, 꺾어버린다.

갑작스런 통증에 무심코 손을 떼버리자, 쥬시마츠는 재빨리 몸을 일으키고 나에게 주먹을 날린다.

뺨을 맞은 나는 바닥에 쓰러졌다.





콜록콜록, 심하게 기침을 하며 녀석은 나를 향해 소리를 지른다.




[나를 죽이려는 거야!!? 네가 지금 무슨 짓을 하려고 했는지 알기나 해!!?]


[아아, 널 죽이려고 했지-....]





왠지 이제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기분이 들어서 나는 작게 웃으며 쥬시마츠를 바라본다.

그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나를 보았다.




개는 어느새 가고 없었다.










아아, 이런 느낌으로 나고미 탐정을 죽여버리면..........



















[토도마츠, 좋은 아침]


[좋은 아침입니다, 경부]





다음날 아침, 내가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자, 경부가 들어왔다.




[경부...어제 나고미 탐정은 당신 집에서 자고 갔나요?]


[응? 아,아니- 오소마츠군은 통금이 있는 것 같으니까..그 후에 그냥 돌아갔어]






(거짓말거짓말거짓말!!! 거짓말만 잔뜩 해대고 말야!!!

 그럼 당신의 목덜미에 언뜻 보이는 그 모기에 물린 듯한 자국은 뭔데!!!?)





목까지 올라온 말을 씹어 삼키고, 나는 말 없이 옷을 갈아입었다






[하..? 경부...그게 뭡니까...?]


[......읏]





우연히 경부가 셔츠를 벗었을 때, 봐버렸다.


보통이 일이 아님을 말하는 듯한, 자주색으로 변색한 멍..멍...멍.






[읏, 토도마츠!!!]





경부는 잘 숨겼다고 생각했겠지만, 나한테는 아니다.



경부를 있는 힘껏 벽으로 밀어붙여 셔츠를 거칠게 벗겨냈다.




그리고, 말문이 막혔다.





옆구리의 그건 뭐야? 걷어 차였어? 아니, 밟힌 것 같은 푸른색 멍.

쇄골의 그건? 화상? 담뱃불에 지져진 듯한 자국.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그 물린 자국들은!!? 얼굴도!!!! 어째서 알아채지 못했던 걸까!!!!

컨실러와 파운데이션으로 억지로 숨긴 멍들!!!






[저기...누가? 누가 그런 겁니까? 그 탐정.....??]


[아냐!! 오소마츠군은!!]





나는 그의 말을 끝까지 듣지도 않고 방을 뛰쳐나갔다.

현장에 성큼성큼 걸어 들어가, 태평하게 쿠키나 뜯어먹고 있던 나고미 탐정의 멱살을 잡는다.

그리고, 이곳이 현장인 것도 잊은 채 소리친다.




[나고미 탐저어어어엉!!!! 당신, 경부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


[엣, 나 아무것도 안 했는데! 괴로워, 그마안!!]





당황하는 나고미 탐정의 모습은 그저 나를 짜증나게 만들 뿐이었다.


쥬시..감식관이 뭔가 외쳤지만 그런거 들리지 않았다.






[따라와!!!]





나고미 탐정을 잡아끌고 현장을 떠난다.

아무도 없는 곳에 끌고가서 나고미 탐정을 바라보았다.




어리둥절한, 어딘가 어리숙해 보이는 나고미 탐정.

주위를 편하게 만들어 주는 것에 능하다는 이녀석의 몸짓은 치유된다고 들었지만,

[도대체 어디가!!?] 라고 말하고 싶어졌다.




[너, 경부한테!!!! 쵸로마츠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시치미 뗄 생각 말라고!!!

 내가 다 봤어!! 그 사람의 몸에 있던 그 멍들!!!상처들!!!화상 자국들!!!]


[.......뭐라는 거야?]





아직까지도 시치미를 떼고 있는 탐정의 행동에 나는 주먹을 움켜쥐었다. 그런데........




[그걸 한 건..토도마츠군이잖아?]





-------에






[무슨 소리야. 왜 내가 쵸로마츠 경부를!!]


[생각해봐]




생각해 내라고? 생각하라니 뭐를? 대체 뭘!!?




[토도마츠]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와 돌아보니, 그곳에는, 아아...............





[경부]


[쵸로상]





내가 사랑하는 쵸로마츠 경부가----






[널 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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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군]


[끝났네, 쵸로상]





쵸로상과 나는, 병원 복도를 걸으며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왼쪽 통로에 있는 병실에 노크를 하고 천천히 들어간다.

그곳에는 새근새근 자고있는 토도마츠군의 모습이 보였다.





토도마츠군은 지금까지 쵸로상에게 몇 차례 폭력을 휘둘러 왔다.

때리고, 밟고, 담뱃불로 지지거나, 얼굴을 노려 때리기도 했다.



쵸로상은 나에게 그 일을 의논했고, 나는 쵸로상이 혼자가 되지 않도록 늘 현상에서 쵸로상과 붙어 있었다.

그러는 동안에도 토도마츠군은 무서운 눈으로 우리를 노려보고 있었지만....

글쎄, 나는 그렇게 미움 받는다고 해도 두려워하지도, 아프지도, 따갑지도 않지만-





뭐어, 간단히 말하자면, 토도마츠군은 정신적으로 이상했던 것이다.




어젯밤에도, 쥬시마츠군의 말에 의하면 그는 공원의 노숙자에게 억지로 유리파편이 든 빵을 먹이고 있었다고 한다.

이걸 들었을 때, 어이가 없어서 조금 웃어 버린 건 비밀!!


아무튼, 그래서 그걸 말리다가 쥬시마츠군은 목이 졸렸다고 한다......아프진 않았으려나?





즉, 토도마츠군은 쵸로상이 너무너무 좋아서, 이상해져 버린 것이다!!


네에-, 이걸로 사건 해결~!!




연애는 사람을 미치게 하는 거라구, 무서워라~~!




자신이 한 행동도 생각나지 않는 토도마츠군은 계속해서 중얼거리며 날뛰다가, 

지금은 진정제를 맞고 병실에서 자고 있다.


그가 평범한 생활을 다시 찾을 날이 오기는 올까?





[오소마츠군]




아, 이야기하던 중이였다! 잊고있었어!



[고마워, 오소마츠군이 있어서 다행이야]





아까도 말했지만, 토도마츠군의 폭력에 저항하지 못한 쵸로상은 나에게 도움을 청했고,

나는 그걸 내 방식으로 구해낸 거야!




쵸로상은 나랑 있으면 안심할 수 있다는 듯, 미소를 보인다.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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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로상은 내가 계속 지켜줄게요!!]


[후후...내 쪽이 연상이고 힘도 강한데....한심하네, 나는]





전혀 그렇지 않아!! 약을 탄 음료를 마시고, 움직일 수 없는 채로 토도마츠군에게 습격당한다니, 무섭잖아!!

완전 트라우마 될 거라구!! 저항할 수가 없잖아, 그건!




에, 어떻게 알고 있냐고? 정마알~~ 난 탐정이라구?




뭐어, 토도마츠군의 모습을 하고, 쵸로상을 덮친 것도 폭력을 행사한 것도 사실은 나지만...





아, 이것도 비밀이야☆




그보다 토도마츠군, 개와 노숙자를 헷갈려하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걸....

저번에 찐빵 줘서, 같이 먹었을 때는 이상한 거 없었는데...........






아, 맞아맞아!





광대버섯은 환각을 일으킨대!





독버섯은 무섭네~!






[chapter : 독의 맛은 눈치채지 못한다]







(쵸로상은 [토도마츠]에게 그런 일을 당하기 전까지는, 틀림없이 토도마츠군을 좋아했어.

 하지만, 쵸로상은 그걸 전하지 못했지...미안, 토도마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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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이해가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토도는 쵸로를 좋아합니다

오소도 쵸로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쵸로는 토도를 좋아합니다





여기서 오소가 쵸로짱을 가질 작전을 계획합니다.



토도에게 [광대버섯]이 든 만두인지 찐빵인지를 먹이고

토도는 환각을 보게 됩니다


그걸 쥬시마츠가 보게 되고

[토도마츠는 미쳤다]라고 인식하게 만듭니다




오소마츠가 토도마츠 분장을 합니다

쵸로마츠를 매우 겁나게 엄청나게 때립니다


쵸로마츠는 당연히 자신을 때리는 이를 토도마츠라고 생각합니다







다음날 토도마츠가 쵸로마츠의 상처를 보고 다그칩니다

오소마츠일 거라 생각한 토도는 오소의 멱살을 잡습니다


자신의 상처를 낸 사람은 토도마츠인데

토도마츠가 모르는 듯 행동하자,

쵸로마츠도 토도마츠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토도마츠는 정신병원에 감금됩니다





오소마츠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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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마츠 'ㅂ' 무섭네여

토도마츠만 불쌍해졌어..........ㅎ











이걸로 29일 분량 완료입니다



다음은 힐링특집!


짧은 거 2편 올라옵니다


마지막 날이군여 'ㅂ'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