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ソロモン님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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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カラ からくり箱 後編 【一カラ】 - ソロモンのイラスト - pixiv

2年9ヶ月14日ぶりです....たいっっっっっっへん遅くなってすみません!!!!!!前編→https://www.pixiv.net/artworks/62473250■カラ松の私服にドクロ描き忘れ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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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2017/05/02 - [마츠만화/단편] - [오소마츠상][이치카라]카라쿠리 상자 <전편>

 

[오소마츠상][이치카라]카라쿠리 상자 <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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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이에요!!

업로드도 오랜만이구!

이 만화도 오랜만이구!

원래 2월에 나온 거 같은데 계속 늦어지다가

이제야 올리네요ㅎㅎㅎㅎㅎ

 

식자를 좀 급하게 하느라 폰트가 엉망이에요

원래 사용하던 컴퓨터도 아니라서 폰트도 별로 없고ㅠㅠ

편지부분 너무 아쉽지만 그래두 재밌게 봐주세요 :D

 

-

 

마지막에 프린트 사진은 스티커 사진 말하는 건데

일부러 직역했어요

원래는 프리쿠라 라고 줄여서 쓰곤 하는데

카라마츠가 줄임말을 안썼길래

일부러 촌스러운 느낌 내려고 직역해봤어요

 

사실 좀 급하게 번역했었던지라 오,의역 많아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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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ぞろ님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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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その蜜は、私を溶かしてしまう1 | 極道松 - そぞろの小説シリーズ - pixiv

~チョロ松side~ 小学校の入学式には、親は来なかった。 親の方は間違いなく来たかっただろう。微かに残る記憶の中で、両親は私たち三人を等しく溺愛していた。同じ顔の女の子が三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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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꿀의 달콤함에 녹아버리1

 

 

 

 

~쵸로마츠Side~

 

 

초등학교 입학식, 부모님은 오지 않았다.

 

오기 싫으셨던 건 아니었다. 희미한 기억 속의 부모님은, 우릴 무척이나 아끼셨다.

쌍둥이 세 자매, 똑같은 옷을 입고 파파, 마마, 하며 어리광을 부리는데 어찌 귀여워하지 않겠는가.

 

셋이서 하나처럼 살아온 우리는, 그 당시 기호도 성격도 아주 몇몇 차이점을 제외하고는 대개 기호도 성격도 비슷했다. 이치마츠는 어릴 적부터 고양이를 좋아했고, 토도마츠는 막내다운 애교와 사랑스러움이 몸에 배어있었다. 그런 여동생들을 보며 나는, 처음 발을 딛게 된 학교라는 정글에서 여동생들을 지켜야겠다 다짐했다.

아마 이때부터 언니로서의 자각을 갖게 된 것 같다. 부모님께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이처럼 칭찬받는 것이 기뻤다.

 

하지만 부모님은 입학식 때 오지 않았다. 지금은 안 온 것이 아니라 못 온 거라는 걸 알지만, 그것이 모든 일의 발단이었기에 나는 아직도 그 일만은 선명하게 기억한다. 끝을 알리듯 태양이 붉게 타올랐던 그 날을.

아침부터 기모노를 차려입고 화장을 하며, [입학식이 끝나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라고 하시던 어머니, 혹시라도 딸들의 모습을 제대로 담지 못할까, 카메라를 이리저리 살피시던 아버지. 그 날의 광경은 아직도 가끔 꿈에 나타나곤 한다.

온화하고 편안한 분위기. 이렇게 함께 있는 것이 당연하다 여기던 나약하고 어리석었던 나. 무조건적인 사랑과 보호 아래, 평화롭기만 했던 그 날의 기억.

 

입학식이 있던 그날, 우리는 먼저 출발했다. 집에서 학교까지 가까웠기에, 느긋하게 준비하던 부모님은 결국 우리에게 먼저 가있으라고 하셨다. 하지만 식이 시작하고, 끝이 났음에도 부모님은 오지 않으셨다.

 

어쩔 수 없이 동생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자, 낯선 새빨간 불빛이 집앞에서 반짝였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아아, 이 불쌍한 아이들을 어쩌면 좋아] 라는 말만이 선명하게 맴돌았다.

영문도 모른 채 큰 차에 실려 끌려온 곳은 병원이었다. 몸이 떨릴 정도로 싸늘한 공간에, 새하얀 천을 덮고 누운 두 사람. 천을 들춰보지 않아도 부모님임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그대로 주저앉아 엉엉 울었다.

부모님이 살해당했다는 사실은 너무도 큰 충격이어서, 이후 경찰들이 상황을 설명해줬지만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렇게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 아동 보호 시설에 맡겨졌다.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나는, 혼이 나가버린 동생들 옆에 있어주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그런 불안정한 상태로 학교에 다니게 되었고, 마음의 문을 닫은 우리는 자연스레 친구들과 거리를 두게 되었다. 부모님이 안 계신 [외로움]을 친구로도 달랠 수 없게 된 우리는, 주변에 울타리를 친 채 셋이서만 함께 하게 되었다.

 

만약 그대로 지금까지 계속 살았다면 외로움에 죽어버렸는지도 모른다.

주변 사람들은 우리를 구하려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아직 상처가 다 아물지 않은 우리에게 그것은 오히려 독이었고, 사람들은 점점 우리에게 지쳐 멀어져 갔다.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어서 아무리 발버둥 쳐도, 늪에 빠진 것처럼 헤어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똑같이 늪에 빠져있으면서도 바보같이 손을 내밀어 준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랑 같이 놀래?]

 

그는 웃으며 내 손을 끌어당겼다.

이치마츠도 토도마츠도, 나처럼 누군가에 의해 늪에서 빠져나왔다.

그들은 우리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여섯이 되었다. 어둡던 세상이 점점 원래의 색으로 되돌아왔다.

 

[우리도 입학식 때 부모님이 안 오셨어]

내 옆에서 그가 말했다.

[우린 아빠밖에 없지만. 잠깐은 우릴 보러 와줘도 될 텐데...그치?]

농담처럼 가볍게 말했지만, 웃고 있는 그의 눈가에는 눈물이 살짝 맺혀있었다.

 

(나는 그때 뭐라고 했더라)

 

지금도 가끔 그때의 일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때 뭐라고 답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대답을 들은 그의 표정도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흐려서 떠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그 이후로 한결 홀가분한 표정으로 지냈다는 것만은 기억이 난다.

기억은 안 나지만, 그때의 나는 뭔가 그에게 위로가 될 만한 말을 했나 보다.

 

 

 

세월이 흘러 중학교에 입학을 하게 됐지만 우린 여전히 함께였다. 초등학교 때부터 이어진 '여섯 쌍둥이' 취급은 중학교에서 가서도 여전했다. 그래서 좋았고, 오히려 기뻤다. 그와 동시에 스스로의 감정은 남몰래 숨기게 되었다.

 

그렇게 고등학생이 되었다.

 

[쵸로마츠. 좋아해]

 

그가 늘 입던 빨간색 옷이 눈앞에 가득 차고, 따스한 온기가 느껴졌다.

어딘지 편안해지는 기분에 얌전히 몸을 맡겼다.

행복했다. 어릴 적부터 혼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던 나를 따스한 빛으로 데려와준 그와 함께 하고 싶었다.

 

여섯 명 중에 둘.

다른 의미로, 삼분의 일.

 

그와 함께라면 나는 어디든 갈 것이다. 그곳이 설령 심해처럼 깊고 어두울지라도.

당신과 함께 하고 싶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부부로서 함께 하고 있다.

그가 죽을 뻔 했을 때는 넋을 잃고 울었는데, 어쩐지 지금은 묘하게 안심이 된다.

그의 목숨을 노리는 자가 아직 어딘가에 있을 테지만, 나는 그가 죽지 않을 거라 믿는다.

 

그러고 보니, 그와 결혼한 이후, 세탁물 속에 급하게 얼룩을 뺀 듯한 흰 옷이 섞여 있었다.

그런 옷은 이곳 누구도 입지 않는다. 깊게 생각하지 말라고 스스로를 타일렀다.

나는 그가 무슨 생각이든 순순히 따를 것이다. 나는 알고 있다. 이 옷을 입은 누군가가 우리 여섯 명의 세상을 지키고 있다는 것을.

평화로운 마츠노가를.

그 누구도 망가뜨릴 수 없다.

 

그래.

 

아무도 망가뜨릴 수 없다.

만약 무너진다면, 나는.........

 

 

 

 

 

 

* * *

 

 

 

 

 

 

 

[-나도 모르겠당~!!]

큰소리와 함께 공중에 흩날리는 A4용지.

그 앞에 있던 다른 이들이 바닥에 흩어진 종이를 주워 읽어보려 하지만, 의미불명의 기호들로 가득해 의아한 표정만 짓는다.

[- 정말! 오소마츠형에 관한 정보만 이렇게 암호화되어 있다구!! 대체 뭐야!! 이건 아인슈타인이 와도 못 풀 거라고!!]

예쁘게 묶여있던 머리를 이리저리 헝클이며 울부짖는 토도마츠. 그 옆에서 쥬시마츠가 등을 어루만져주고 있다. 생각에 잠긴 듯, 손가락으로 턱을 어루만지던 카라마츠가 입을 열었다.

[조직이 해체되어도, '미나즈키회'의 일급정보는 누군가 보호하고 있단 건가. 이거 정말 에이트 셧 아우...]

[으아아악, 아프다!!!]

[걱정마 토도마츠! 내가 막았어!]

[....]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세 사람 옆에서, 오소마츠, 쵸로마츠, 이치마츠는 계속해서 글씨를 들여다보고 있다.

[토도마츠. 이거, '미나즈키회'의 전 간부 컴퓨터에서 빼내온 정보지?]

오소마츠의 말에 토도마츠는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 역시 간부니까 조직에 지시를 내린 인간의 정보를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한 건 알아내지도 못하고 카라마츠 오빠랑 쥬시마츠가 애써서 가져온 그것마저 풀어내질 못하다니..끝이야...]

미안. 고개를 푹 숙인 채 울먹이며 사과하는 토도마츠를 쥬시마츠가 꼭 끌어안는다.

[얼른 암호를 풀었으면 좋겠지만, 그걸 못 풀었다고 해서 토도마츠가 사과할 필요는 없어! 그렇게 간단하게 풀릴 일이 아니란 건 모두 알고 있으니까!]

[쥬시마츠으으~~!!!]

자기들만의 핑크빛 세상에 빠져버린 두 사람을 보며, 다들 살짝 거리를 둔다. 자신들마저 저렇게 되어 버렸다간 일이 진전되지 않을 게 분명했다.

속으로는 다들 사랑하는 사람과 단둘이 알콩달콩 보내고 싶은 마음이 가득이었다.

[이걸로 다시 원위치네. 가솔린 녀석 잡기 너무 힘들잖아~!]

오소마츠가 양손으로 머리를 헝클이며 천장을 바라본다.

미나즈키회. 그 중에서도 가장 깊은 곳에 숨어있는 녀석이야말로 오소마츠에게 기름을 뿌려 죽이려한 패커리일 가능성이 높았기에 마츠노 조직을 이를 최우선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미 끝난 일을 들추어내고 쫓는 건, 그리 좋은 일은 아니다. 하지만 6명 각자의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선 이 사건을 끝맺을 필요가 있었다.

 

[...쵸로마츠 언니. 무슨 일 있어?]

이치마츠의 걱정스러운 목소리에 다른 넷도 쵸로마츠를 쳐다본다.

쵸로마츠는 다다미 위에 놓인 암호문 중 한 장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그의 눈동자는 미세하게 흔들렸고, 호흡도 살짝 흐트러졌다.

[일정한...간격으로....종류....더욱...]

쵸로마츠는 입을 달싹이며 뭐라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떨림에 가까운 중얼거림에 바로 옆에 있는 오소마츠조차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쵸로마츠? 괜찮아!?]

오소마츠가 쵸로마츠의 어깨를 흔들자, 쵸로마츠는 퍼뜩 정신을 차리곤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오소마츠를 바라보았다.

[...저기...미안]

[왜 그래?]

[뭔가, 안 좋은 느낌이 들어....이거, 해석하면 안 될 것 같아....뭔가....안 좋아...]

이치마츠가 쵸로마츠를 꼭 끌어안는다.

[? 이걸 풀면 가솔린 녀석에 대한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그러면 오히려 좋은 일이잖아. 풀 방법은 없지만...]

이치마츠의 말에 쵸로마츠는 시선을 떨군다.

[하지만 안돼....모두가 위험해져]

쵸로마츠는 그렇게 말하고는 이내 뭔가 실수했다는 듯 고개를 들어 모두를 바라봤다.

자신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다섯 사람을 차례로 쳐다보며 크게 숨을 들이마쉬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런 기분이 든다는 거야...풀 수 없으니까 상관없겠지만..]

그렇게 말하고는 저녁을 준비해야겠다며 황급히 자리를 떴다.

[쵸로짱, 뭔가 이상하지 않아?]

오소마츠가 방을 나가는 쵸로마츠를 가만히 바라보다 입을 뗐다.

[그러게...평소보다 냉정함이 부족한 것 같군. 형님, 오늘은 같이 있어주는 게 좋을 것 같다]

카라마츠의 말에 오소마츠는 히죽 웃는다.

[당연하지. ~, 오랜만에 술이라도 같이 마시자고 할까~]

[그런 의미가 아니다만....됐다. 그게 오소마츠 나름의 애정표현일테지]

[그래그래. 나는 카라마츠처럼 사랑의 속삭임같은 건 할 줄 모르니까 이렇게 스트레이트로 나가야지]

[야구!? 오소마츠형 야구하는 검까!?]

[야구가 아냐, 쥬시마츠]

오소마츠는 피식 웃곤 자리에서 일어났다.

[너희들 요즘 많이 바빴지? 미안, 다시 뭔가 실마리가 잡힐 때까지 좀 쉬어둬. 각자의 애정사정은 알아서 하는 걸로]

 

 

 

 

 

다 함께 저녁을 먹고, 다 함께 목욕한 뒤인 늦은 저녁.

오늘은 이치마츠와 토도마츠가 도와준 덕에 집안일이 일찍 끝났다. 그 말인 즉, 우리 모두 각자의 배우자와 함께 할 시간이 조금 더 늘었다는 의미였다. 쵸로마츠는 평소 집안일을 모두 도맡아 했던 탓에 오소마츠와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여동생들도 외근이 잦은 배우자들 때문에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어째서인지 오늘은 한 시가 아까울 법도 한데 도리어 자신을 도와주는 여동생들의 태도에 쵸로마츠는 의문을 느꼈다.

[너희들 갑자기 왜 그래? 빨리 돌아가서 남편이랑 같이 시간 보내야지. 왜 이러고 있어? 좀 의심스러운데...]

[무슨 소리야. 가끔은 도와주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뿐인데 의심스럽다니 너무하네~]

[쵸로마츠 언니도 가끔은 오소마츠형이랑 같이 자. 최근에 같이 지내지도 못했잖아?]

토도마츠와 이치마츠의 꾸중에 쵸로마츠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럼 두 사람은 어떤데? 뭐 진전이라도 있어?]

[나는 쥬시마츠랑 육체적 사랑만 갈구하는 사이가 아니거든-. 한 적이야 있지만, 그냥 같이 노닥거리는 게 더 즐거운 걸]

[카라마츠는 밤만 되면 불끈불끈해져. 마치 야수같아. 엄청 멋있어서 거의 매일밤 함께 하고 있어]

[뭐야 그게, 매일 밤!? 말도 안 돼!]

쵸로마츠는 심장이 쿵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어느새 동생들이 이렇게 어른이 된 걸까. 물론 동갑이니 당연한 거겠지만 그래도 어쩐지 배신당한 기분이다.

충격을 받아 어깨를 덜덜 떠는 쵸로마츠에게, 어디서 가져왔는지 토도마츠가 술 한 병을 건넸다.

[뭐야 갑자기!?]

[오소마츠형 지금 침실에서 혼자 마시고 있는 것 같던데, 가끔은 어울려주는 게 어때?]

토도마츠와 이치마츠가 웃는다. 쵸로마츠는, 그 웃음이 어딘가 섬뜩하게만 느껴진다.

쵸로마츠는 억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쵸로마츠가 술을 들고 방으로 가자, 토도마츠 말대로 오소마츠가 혼자 반주를 즐기고 있었다. 쵸로마츠를 발견한 오소마츠가 술잔을 기울이며 헤실거린다.

[쵸로마츠, 빨리 왔네.]

[. 토도마츠랑 이치마츠가 도와줘서.]

[그래? 녀석들 간섭하지 말랬더니만...]

[? 뭐가?]

[아무것도 아니야. 그보다, 술 한 잔 부탁해도 될까? 오늘은 좀 더 마시고 싶거든.]

오소마츠가 빈 잔을 들어보이며 쵸로마츠에게 손짓했다. 쵸로마츠는 오소마츠의 맞은편에 앉아 가지고 온 술을 빈 잔에 따랐다.

[쵸로마츠...요즘 무슨 일 있어?]

그냥 으레 하는 안부인사인 양 물었지만, 어딘가 진지함이 묻어있었다. 쵸로마츠는 긴장감을 감추려는 듯 자세를 고쳐 앉는다.

[아무 일도 없어. 저번에도 같은 거 물어봤었지? 숨기는 거 없냐고.]

[그랬지. 하지만, 조금 신경이 쓰여서 말이야. 쵸로마츠의 변화는 그 누구보다 내가 먼저 알아차리기 쉬우니까.]

벌컥, 술을 단숨에 들이켜는 오소마츠. 쵸로마츠는 무릎 위에 얹는 손을 꽉 쥐고는 입을 열었다.

[...오소마츠. 가끔은 나한테도 한 잔 따라주지 않을래?]

갑자기 진지한 목소리로 쭈뼛쭈뼛 말하는 쵸로마츠에, 오소마츠는 살짝 놀란 눈치다. 말을 꺼내기도 전에 쵸로마츠 쪽에서 먼저 한 잔 달라고 요청해 오다니, 상당히 드문 일이다.

[..., 그래. 마셔마셔. 그래도 너무 마시지는 말라고, 너랑 제대로 얘기하고 싶으니까.]

여분의 잔을 쵸로마츠에게 건넨 오소마츠가 술을 따랐다. 투명한 술이 쪼로록, 작고 맑은 소리를 내며 잔을 채운다.

쵸로마츠는 멍하니 잔을 바라보다 결심한 듯 기운 좋게 단숨에 들이켰다. 꿀꺽, 하는 소리가 작게 울린다.

[...쵸로마츠. 뭐 하나 물어봐도 돼?]

[...뭔데?]

[너의 제일 행복한 순간이 언제야?]

쵸로마츠는 빨리도 술이 도는지 볼이 발갛게 달아올라 있다. 오소마츠의 의외의 질문에 당황해 휘둥그레진 눈이 오늘따라 더 맑고 커보인다.

[당연히 오소마츠가 옆에 있어주고, 다른 녀석들이랑 함께 실없는 농담도 하고 그냥 그렇게 즐겁게 지내는 거지.]

그렇게 말하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쵸로마츠의 무방비한 모습에 오소마츠는 몸이 화악 달아올랐다.

쵸로마츠가 뭐라고 말할지는 이미 알고 있었다. 결혼 전에도 같은 질문에 똑같은 답을 했다. 그렇게 말하고는 쑥스러운 듯 웃는 것이다. 좀처럼 보이지 않는 그 미소에 오소마츠는 굉장히 약했다. 그리고 그도 그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구나~. 나도 네가 그렇게 말해줘서 안심이야.]

오소마츠가 자리에서 일어나 쵸로마츠 옆에 앉았다. 손끝으로 쵸로마츠의 목을 쓰다듬다 살짝 끌어당겨 이마, 볼 순으로 가볍게 입을 맞췄다.

[...오늘은, 저항 안 해?]

숨소리마저 들릴 듯한 가까운 거리에서 작게 속삭이자, 쵸로마츠는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미소를 지었다.

[.... 만져도 괜찮아.]

쵸로마츠의 말에 오소마츠가 귓불을 살짝 깨물고는 달콤한 저음으로 귓가에 속삭였다.

[봐주지, 않을 건데?]

깜짝 놀란 쵸로마츠를 가볍게 안아들고는 포근한 이불에 내려놓는다. 두 사람은 깨끗한 이불 위에서 입을 맞춘다. 처음에는 천천히, 부드럽게 서로를 알아가듯 입을 맞추던 둘은 점점 달아오르는 몸과 함께 혀를 뒤섞는다. 잠시 후, 오소마츠가 살짝 눈을 뜨자, 흥분감에 눈가가 붉어진 쵸로마츠의 눈이 보였다.

아아, 참을 수가 없다.

마치 부추기는 듯한 이 눈빛은 뭘까. 평소와 달리 저항하지도 않는 건 무엇 때문일까.

입술이 떨어지자 은빛 실이 길게 늘어져 떨어진다. 아직 흥분에서 벗어나지 못한 쵸로마츠의 옷을 천천히 벗기자, 비단처럼 매끈한 살갚에 드문드문 붉은 꽃이 피어 있다. 술을 마시면 피어나는 자국이었다. 다섯 개의 붉은 점이 하나로 모여 마치 꽃처럼 보였다. 그 중 하나에 입을 맞추자, 예민해진 몸이 들썩였다.

 

모르겠다. 도저히 모르겠다. 그가 도대체 무얼 숨기고 있는지, 모르겠다.

제발 가르쳐줘, 쵸로마츠.

 

몇 번이고 맛보고 싶은 달콤함에 오소마츠는 사로잡혔다. 이렇게 마음을 붙잡고 놓지 않는 여자의 마음을 자기 것으로 채워버리고 싶었다. 완고한 그 마음속을 전부 지배하고 싶다. 이 손으로.

 

[오소마츠..., ...괜찮아, 아무 일도, 없어, 믿어...]

 

듣고 싶지 않아 쵸로마츠의 입을 막아버린다.

시끄러워, 거짓말쟁이.

그런 심술궂은 말을 속으로 삼키는 오소마츠.

지금이 만족스럽다면 왜 가끔 공허한 눈을 하는 거야?

왜 나를 믿지 못하는 거야?

아아, 속상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랑한다.

 

부수고 싶지 않음에도, 억지로 그 마음속을 파헤쳐버리고 싶은 욕망이 점점 커져, 괴로웠다.

매번 말을 돌리는 아내에게 알면서도 속아주는 자신이 한심하게만 느껴졌다.

 

그렇게 공허한 밤이 깊어간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이에요 :D

공지도 안하고 업로드도 안해서 죄송합니다

조금 바빴어요

 

아무래도 일을 하면서 번역하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네요

아마 앞으로는 계속 이렇게 비정기적으로 업로드가 될 거예요

다들 업로드 기다리지 마시구

그냥 가끔 생각날때 들어오셔서 감상해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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飛華梨님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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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そ松さん 神父さんとトリスタン12 最終話 - 飛華梨のマンガ - pixiv

前:https://www.pixiv.net/member_illust.php?mode=medium&illust_id=71828965「ありがとう」トリスタンから神父さんへ。神父さ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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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2020/02/16 - [마츠만화/신부님과 트리스탄] - [오소마츠상][종교마츠]신부님과 트리스탄 11

 

[오소마츠상][종교마츠]신부님과 트리스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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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 드디어 끝냈다ㅠㅠㅠ

오래 걸렸습니다ㅠㅠㅠㅠㅠㅠ

워낙 대사가 많아서

후반부터는 식자도 대충대충 해버렸습니다

이걸로 트리스탄도 완결났네요 :D

다음으로 번역하게 될 작품은 도플갱어겠네요!

 

참고로 능력마츠랑 배드엔드는 언제나 가까이에, 잠든 우리들에게 꽃다발을

이렇게 3작품은 작가님이 계정을 삭제하셨는지

페이지가 뜨질 않아서 번역할 수가 없게 됐습니다

(미완)으로 카테고리에서 내릴게요ㅠㅠ

 

그리고 사랑이뭐야?와 어둠의호바스, 도플갱어를 제외하고는

아직 다음편이 나오지 않아서 업로드를 못하는 거에요ㅠ

다음편 찾는 분이 좀 많으셔서ㅠㅠㅠㅠ

혹시 다음편이 나왔다면 제게 바로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이에요 :D

요즘 많이 바빠서 업로드가 뜸해졌어요

좀 더 일찍 공지를 했어야 했는데...정신이 없어 이제 올리네요

 

다른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제가 요즘 많이 바빠서 그래요

직장 다니면서 번역하고 취미활동 하시는 분들은 대체 어떻게 하는 걸까요

평일에 회사 갔다오면 힘들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데ㅠㅠㅠㅠ

 

아무튼 그래서 평일에는 번역은 커녕 컴퓨터도 하질 못해서 주말에만 번역을 하고 있답니다

사실 주말에만 번역하는 건 평소에도 가끔 그랬으니 크게 다를 건 없지만

이번에 업로드 될 트리스탄 최종화가 어마어마한 분량이라서 주말에 조금씩 하는 걸로는 금방 안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무래도 조금 걸릴 것 같아요

다음주에는 다 했으면 싶은데 잘 모르겠어요;;

번역은 다 해가는데 식자가 좀 오래 걸릴 것 같아서요ㅠ

그래서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합니다ㅠㅠ

 

금방 작업해서 가져오도록 할게요!

다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감사합니다!

 

 

 

 

허락받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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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愛し、愛せよ、乙女たち2 | 極道松 - そぞろの小説シリーズ - pixiv

*°設定*° ~松野組~ 少数でありながらいま日本で最も勢いのあるやくざ組織。世間からは平和主義的とみなされ、少しだけ受け入れられているものの、やっていることはほかの組織とあまり変わらない。和建築の豪邸が本部であり、松野三兄弟とその妻が暮らす。 【松野 おそ松】 松野家長男にし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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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2019/04/21 - [마츠소설/얕보지 마라, 마츠노의 이름을] - [오소마츠상][TS,오쵸/카이/쥬토]사랑하고, 사랑하라 소녀들이여! 1

 

[오소마츠상][TS,오쵸/카이/쥬토]사랑하고, 사랑하라 소녀들이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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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사랑하라, 소녀들이여 2

 

 

 

 

 

 

[아하하하하핫!!! 아직도 움직이는 거야!? 굉장하네~!! 계속 놀자-!!]

우지끈, 콰직, 쿠당

노란빛의 인영(*사람의 그림자 혹은 자취)이 끊임없이 덤벼드는 적을 쓰러뜨린다. 고통과 공포에 찬 비명이 폐건물의 차디 찬 벽에 부딪쳐 메아리침에도 밖은 고요하기만 하다. 적들 중 그 누구도 그가 휘두르는 방망이를 미처 피하지 못한 채, 콘크리트 바닥에 그대로 쓰러진다. 바닥이 점점 붉게 물들어감에도, 그렇게 만든 장본인은 뭐가 그리 좋은지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미친, -...]

누군가 그렇게 중얼거렸다. 적들은 공포에 질려 도망가려 했지만, 출구에는 푸른색 기모노 차림의 남자가 문에 기대어 서있었다.

[유감이지만, 단 한명도 살려 보낼 수 없다]

그렇게 말하며 일본도를 뽑아든다. 반짝이는 칼날이 춤을 추듯 흩날리자, 비명과 함께 더욱이 바닥을 새빨갛게 물들인다.

잔챙이들을 전부 처리하자, 지도자 격인 녀석이 겁에 질려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 살려줘...!]

[조직에 반기를 든 시점에서 너희들의 운명은 정해졌다. 하지만, 하나만 물어보지....대답에 따라, 살려줄 수도 있다]

[, 뭐를...]

[너희들한테 하극상을 지시한 녀석.....누구지?]

[, 그런 거 없....히익!]

날카로운 칼날이 남자의 목을 겨눈다. 그 차가움과 날카로움에 남자는 숨을 헉, 하고 삼켰다.

[있잖아-?]

낮으면서 무척이나 차가운 목소리.

지금 말하지 않으면, 죽는다.

본능적으로 죽음을 예감한 남자는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 녀석은 우리 조직원이 아니라서 나도 자세히는 몰라! 늘 목소리를 변조해서 전화를 걸었어. 지금이 너희들을 치고 조직을 먹을 기회라면서....]

[녀석의 목적은 뭐지?]

[몰라....요구 같은 건 없었어]

[그래...알겠다. 약속대로 살려주지. 껴저라]

푸른 기모노의 남자는 꼴사납게 달려가는 녀석을 바라보다 뒤를 돌았다.

[쥬시마츠-! 이제 그만 돌아가자!]

[! , 잠깐만! 아직 5명 살아있어! 제대로 보내버려야-]

[-시마츠~?]

[....., 알겠어 카라마츠형]

철퍽.

쥬시마츠는 붙잡고 있던 손을 떼고, 시뻘건 피바다에서 벌떡 일어나 카라마츠 곁으로 달려갔다.

[정보는 건졌어!?]

[아니, 전과 똑같더군. 목소리를 변조한 누군가가 지시를 내렸다더군. 달리 요구는 없었던 듯하다]

두 사람은 며칠전에도 마찬가지로 미나즈키회의 잔당들을 처리하러 간 적이 있었지만, 그때도 이렇다 할 이득은 없었다. 지금으로 봐선 녀석들의 증언에 신뢰는 가지만, 문제는 흑막이 누구냐는 거였다. 카라마츠와 쥬시마츠는 요 며칠 동안 그걸 계속해서 조사했다.

[잘은 모르겠지만, 녀석은 마츠노 조직을 무너뜨리고 싶은 게 아닐까?]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업무상 원망을 살 일이 많다보니, 적을 추려내기가 힘들군]

[그렇네! 엄청 죽였으니까 말이야!]

[그것만인 아니긴 하지만 말이야. ....그보다 빨리 돌아가자. 너 토도마츠랑 약속있었던 거 아닌가?]

[맞아! 아직 기다리고 있을까..? 아무리 토도마츠라도 이런 꼴인 나랑 과자 만들기 싫지 않을까...]

입꼬리를 살짝 늘어뜨린 채 풀이 죽은 동생에, 카라마츠는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내일은 아무 일도 없을 거다. 토도마츠도 내일 휴무 아닌가? 같이 과자라도 만드는 게 어ᄄᅠᆫ가?]

[!!]

두 사람은 어둠 속에 홀로 서있는 검정차로 향했다. 가위바위보에 진 카라마츠가 운전대로 향하고, 기모노의 피가 시트에 묻지 않도록 두꺼운 수건을 깔고 앉아 집으로 돌아간다.

 

 

 

 

 

마츠노 조직은 오소마츠가 보스의 자리에 앉은 이래로 평화적인 조직으로 세간에 알려졌다. 자신의 조직원들만 건들지 않는다면, 다른 조직 간의 싸움에는 관심도 없고 귀찮다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뒷세계에 일에 꽤 소극적 태도를 보였지만, 그것이 반대로 일반인들의 지지를 얻는 계기가 된 것이다.

하지만, 조직원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 했고, 조폭이 돈을 버는 길은 더럽고 추악한 뒷세계의 일뿐이었다. 그렇기에 아무리 평화적 조직이라며 세간의 지지를 받는다 한들, 필연적으로 남들의 원망을 사는 일도 있을 수밖에 없었다.

[-, 그래. 제대로 뜯어내라고. , 그래도 되긴 하지만, 그랬다간 네가 곤란해질 수도 있다고? 이것도 일이라는 걸 알잖아? - 그럼]

달칵, 가볍게 수화기를 내려놓은 오소마츠는 작게 한숨을 내쉰다. 오소마츠의 곤란해 보이는 모습에, 옆에서 차를 마시고 있던 쵸로마츠가 걱정스레 묻는다.

[신변 보호료(*폭력단이 음식점 등에서 신변을 보호해주는 대신 뜯어가는 돈) 못 뜯어내서 곤란한 녀석이라도 있는 거야?]

[아니, 조직을 나가려는 녀석이 있는데. , 알잖아? 나가는 대신 손가락을 잘라간다든가 뭐 그런....암튼 그거 대신 돈으로 값을 치르기로 했는데. 돈을 받으러 간 녀석이 마음이 약한 녀석이라서 말이야. 게다가 전부터 곧잘 챙겨주던 녀석이라던 모양이라 이렇게 될 줄은 알았지만 훈련삼아 보내봤더니만..이렇게 전화나 걸고 말이야-!]

하아~ 횽아 힘드러~, 라며 오소마츠는 탁자에 엎드려 훌쩍훌쩍 우는 척을 한다.

[최근 그만두겠단 녀석들이 많네. 왜지?]

그런 오소마츠를 거들떠 보지도 않은 채, 쵸로마츠는 전병을 뜯어 먹으며 말했다. 오소마츠는 이내 울음(우는 척)을 멈추고 고개를 든다.

[나는 가겠다는 녀석은 안 붙잡아. 애초에 싫다는 녀석 억지로 붙들고 있는 것도 싫고. 그치만 최근에 그런 녀석이 많은 건 사실이라, 조사를 좀 해봤는데 딱히 이렇다 할 결과는 없었어. 조만간 무슨 일이 터지지 않을까-]

[그런 불길한 소릴! 너 이 조직의 보스라고!?]

[그치만, 드디어 '가솔린 녀석'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 같은 걸]

가솔린이란 말에 쵸로마츠가 얼어붙는다.

[왜 갑자기 그 녀석이 나와?]

['가솔린 녀석'는 마츠노 조직을 빼앗거나 무너뜨리고 싶어 하는 녀석이야. 차기 조장에게 자객을 보내는 등, 직접 손을 쓰기까지 하는 녀석이니 상당한 원망을 가진 녀석일지도 몰라. 그런데도 지금까지 조금의 단서도 찾아내지 못했다는 건, 조직 어딘가에 숨어있거나, 다른 엄청난 방법이 있는 거겠지...]

오소마츠는 이쑤시개로 부드러운 화과자를 먹기 좋게 잘라 입으로 가져갔다. 쵸로마츠는 다시 차를 한 번 홀짝이곤 생각에 잠겼다.

[오소마츠 말이 아주 틀린 건 아니겠지만, 이미 죽었을지도 모르잖아?]

[그건 아직 몰라. 확실한 건 뒤에서 누군가 조종하고 있단 건데, 그래도 아직은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기다리는 수밖에-. ~ 너무 졸려~! 쵸로마츠, 무릎 좀 빌려줘!]

벌렁 드러누운 오소마츠가 쵸로마츠의 무릎을 베고 누웠다.

[....하지만 나, 다음에는 꼴사나운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 장남이니까]

그렇게 말한 오소마츠는 눈을 감았다.

[‘보스니까겠지...바보]

쵸로마츠는 자신의 무릎 위에서 편하게 잠든 오소마츠의 얼굴을 말없이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그리고 이내, 눈에서 눈물이 뚝 떨어진다.

 

 

 

 

 

카라마츠와 쥬시마츠는 밤이 깊어서야 돌아왔다. 코인 샤워룸에서 피에 젖은 몸을 대충 씻어내고, 챙겨갔던 옷으로 갈아입고 오느라 시간이 늦어졌다. 생각보다 늦어진 탓에, 둘은 사랑스런 아내에게 뭐라 사과해야 좋을지 고민하며 집에 들어갔지만, 필시 화가 났으리라 생각했던 아내들은, 더럽고 불쾌한 공간에서 돌아온 직후인 두 사람에겐 조금 자극이 강한 광경을 그려내고 있었다.

[이치마츠 언니, 같이 목욕하자]

[그래. 내가 등 밀어줄게, 톳티]

이치마츠와 토도마츠는 잔뜩 흐트러진 채로 찰싹 붙어 서로에게 기대고 있었다. 말을 주고받는 입이 서로 닿을 듯한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카라마츠와 쥬시마츠는 [다녀왔어]라고 말하며 문을 열었지만, 그 광경을 보자마자 혼란스러움에 문을 다시 닫았다.

[, 쥬시마츠....봤는가]

[....봤어, 카라마츠형]

[방금 그게 뭐지...이치마츠가 저렇게 웃는 건 처음 봤다]

[나도, 저렇게 에로한 토도마츠 처음이야...]

[....어쩌지?]

[...잠깐만. 코피 나올 걸 같아]

[!?참아라 쥬시마츠!! , 일단 다시 확인해보자. 착각인지도 모른다]

두 사람은 아내들이 무언가 새로운 문을 열어버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심장이 가라앉질 않았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아니, 그보다 방금 그 광경에 다른 의미로 심장이....라며, 카라마츠는 혼란스러워했다. 하지만 이러고 있을 수만은 없다. 의지를 다진 카라마츠는 다시 문을 열었다.

그러자 그는 그대로 화들짝 놀라 뒤로 자빠질 뻔했다. 문 바로 앞에 이치마츠와 토도마츠가 서있었기 때문이다.

[어라? 어서와 쿠소마츠]

이치마츠가 한 발 내딛으며 카라마츠 바로 옆에 섰다. 어딘가 음험한 그녀의 미소에 카라마츠는 저도 모르게 []하고 작게 비명을 내지렀다.

[보고 싶었어, 쥬시마츠.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거니까 괜찮아. 화 안 났어]

달콤한 목소리와 달리, 토도마츠의 커다란 눈은 싸늘하게 식어 쥬시마츠를 바라본다. 토도마츠의 차가운 시선에 쥬시마츠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다.

[요즘 아침, 점심, 저녁 하루종일 얼굴도 못 보는 건 왜일까? 왜 그런지 알아? 쿠소마츠]

[쥬시마츠도, 약속을 못 지킬 것 같으면 연락이라도 하라구? 엄청 서둘러서 왔는데 소용없게 됐잖아?]

얼굴에 짙은 어둠을 드리운 이치마츠와 토도마츠가 섬뜩하게 웃는다. 카라마츠와 쥬시마츠는 그대로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머리를 조아리며 사죄하기 시작했다.

[어라? 카라마츠랑 쥬시마츠잖아? 돌아왔음 보고하라고~, 형아 왕따시키는 건 시러잉~]

오소마츠가 네 사람을 발견하고 말을 걸었다. 그러나 이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걸 알아채고 히죽거리던 얼굴을 싹 바꾸곤 무릎을 꿇고 앉은 두 사람을 내려다보았다.

[...무슨 일이야, 이게?]

[남편들이 돌아오질 않으니까, 자매끼리 쓸쓸함을 채우려던 참이었는데]

[....너희들 그런 취향이었어?]

[외로움에 그런 쪽에 눈을 뜨게 된 거지...히힛]

무서움에 카라마츠는 몸을 떨었다.

[미안하다, 이치마츠..! 부탁이니 날 버리지 마라! 사랑한다!]

[, 토도마츠 미안해!? 이제부터 꼭 연락할테니까! 과자도 내일 꼭꼭 만들자! 좋아해!]

카라마츠는 이치마츠의 양 어깨를 부여잡으며, 쥬시마츠는 토도마츠의 양 볼을 잡으며 맹렬한 기세로 다가갔다.

그들의 기세에 깜짝 놀라 이치마츠와 토도마츠는 서로 얼굴을 마주보았다. 그러나 이내 얼굴을 화악 붉히고 아까와는 다른 한껏 풀어진 미소를 보인다.

[그럼 방으로 가자, 쥬시마츠. 마사지 해줄게!]

[용서해 주는 거야!? 고마워, 토도마츠! 토도마츠의 마사지 정말 좋아!]

[카라마츠도..돌아가자. 오늘은 좀 피곤하니까 마사지 해줘...끝나면 나도 해줄게]

[, 내가 이치마츠한테 마사지를 해주는 건가!? 그래도 되는 건가!]

소란스럽게 방으로 돌아가는 네 사람을 바라보며, 오소마츠는 쓸쓸히 남겨졌다.

 

방으로 돌아간 오소마츠는, 바닥에 깔린 이불에 들어앉았다. 쵸로마츠는 설거지와 빨래로 바빠서 아마 한동안은 방에 돌아오지 않을 거다.

벽 한 장을 사이에 둔 형제들의 방에서는 즐거운 소리가 들려왔다. 방금까진 엄청 싸늘했으면서, 순식간에 화기애애해지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아까 내가 본 건 뭐였지, 싶으면서도 녀석들의 관계는 언제까지고 변함없겠구나 싶어 어쩐지 부러워졌다.

쵸로마츠가 좋다.

하지만 쵸로마츠의 태도는 어딘가 공허했다, 적어도 그렇게 느껴졌다. 그 사실을 오소마츠는 다른 형제들에게 말하지 않았고, 그렇게 느껴지지 않도록 일부러 형제들 앞에서 더욱 붙어 다녔다. 그렇게 스스로의 부족함도 채우려 했다.

쵸로마츠는 상냥하다. 오소마츠에게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그녀는 여신과 같은 상냥함을 가졌으면서 어쩔 때는 반야처럼 무섭게 화를 내고 꾸짖으며, 언제나 오소마츠를 지탱해주는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아내이기에, 동생들보다 더 응석을 받아주고 싶고, 응석을 부리고 싶었다. 하지만 쵸로마츠와 그 사이에는 얇은 막이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몸에 닿기라도 하면 놀라서 몸을 움츠렸으며, 달콤한 말을 속삭여도 기쁜 얼굴 뒤에 무어라 말할 수 없는 어둠이 느껴졌다. 그래서 그는 차라리 응석을 받아주는 대신 자신이 응석을 부리기로 했다. 그녀를 의지하기로 했다. 쵸로마츠 앞에서만은 떼쟁이 장남으로 있기로 했다. 그렇게 하면 적어도 벽을 느끼지 않아도 되었다.

사랑하는 방법이 그것뿐인 걸까. 벽을 깨보려 했지만, 어느새 벽은 더욱 멀어져 있었다. 바로 옆에 있으면서도, 멀게만 느껴졌다. 무작정 다가가면 벽 너머의 쵸로마츠가 아지랑이처럼 사라져버릴 것만 같아, 그 한 발자국을 내딛지 못했다. 그것이 오소마츠는 너무도 답답했다.

쵸로마츠는, 우리 여섯명 중 가장 빨리 어른이 되었다. 정신적으로. 어른으로서 자각을 갖게 된 이후부터는, 우리 모두를 지탱해주었다. 그래도 가끔 덤벙거릴 때도 있고, 거짓말을 하면 금방 얼굴에 드러나고, 막내 여동생의 어리광을 잘 받아줬다. 그것을 틈타 오소마츠도 자주 남동생처럼 어리광을 부렸다. 남을 잘 돌봐주는 쵸로마츠는 어이가 없어하면서도 남동생 대하듯 꾸짖기도 하고 보듬어주기도 했다. 또 장남과 장녀라는 공통점도 있어 서로 통하는 부분도 많았다. 그 정도로 막역한 사이어서인지 서로 다툴 때면 욕도 서슴없이 할 정도였다.

[뭐가 녀석을 변하게 만든 걸까...]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언제부턴가 쵸로마츠는 오소마츠에게 함부로 굴지 않게 되었다. 물론 오소마츠 외에는 가차없었다. 그것이 쵸로마츠의 작은 변화를 주변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한 원인이기도 했다. 하지만 오소마츠만은 그 변화를 알아챘다. 그런 쵸로마츠의 마음에 한 발 내딛지 못하는 자신은 도대체 무엇이 두려운 걸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걸 두려워하는 걸까. 아니, 여기서 더 변해버리는 것이 두려운 거다. 미지근한 물 같은 이런 애매한 상태가 더 틀어져버리는 것이 두려웠다.

[정말 한심하네...]

오소마츠는 다시금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천장의 등에 매달린 끈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쵸로마츠가 돌아오면 밤새 끌어안고 잠을 자야겠다 마음을 먹은 그는 쵸로마츠의 이불 위에 누워 눈을 감았다.

 

 

 

 

띠로링.

어두운 방에 전자음이 울렸다.

딸각, 마우스 클릭 소리가 울리고, 여자가 의자에서 일어났다.

옷장을 열고, 입고 있던 녹색의 기모노를 벗고 하얀 소복을 몸에 걸쳤다.

허리띠를 단단히 맨 그녀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본다.

 

_완벽하다. 오늘도 완벽한 흰색

 

오늘도 모두의 저녁식사에 약을 타두었다.

, 나갈 시간이다.

 

익숙한 복도를 지나 당당하게 현관으로 향한다. 밖에 나가니 검은 차가 한 대 서있다.

 

[오래 기다리셨어요?]

[5분 정도. 신경 쓰지 마]

 

무언가에 가려진 듯 불분명하게 흘러나온 저음의 목소리. 뒷좌석에는 이미 한 남성이 타고 있다. 그의 얼굴은 윗부분이 검게 칠해진 가면으로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그녀가 뒷좌석에 오르자, 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늘 밤은 좀 힘을 써야 될 거야. 네 비단 같이 고운 살갗이 더러워지는 건 참을 수 없지만]

[상관 없어요. 제 피부는 그냥 조금 예민할 뿐이니 그런 표현은 삼가주세요]

[그 매정함이 네 매력이지. 오늘 일이 끝나거든 한잔 하는 게 어때, 쵸로마츠군]

 

가면을 쓴 남자의 오른손이 여자의 허벅지를 미끄러져 내려가듯 쓰다듬는다. 여자는 꼼짝도 않고 말했다.

 

[생각해볼게요]

 

심야의 어둠속을 달리는 차 안, 희미하게 비춰드는 가로등 불빛에 여성의 얼굴을 비춘다.

 

입꼬리가 내려간 그녀의 입은 불쾌한 듯 작게 비틀리고, 그녀의 차갑게 식은 눈이 창밖을 날카롭게 노려보고 있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ㅠ

 

[얕보지 마라, 마츠노의 이름을]은 2, 3편씩 제목이 달라집니다

다른 제목의 소설이 올라와도 놀라지 마세요 :D

제목 앞에 [TS] 라고 적어둘게요!

 

 

 

 

 

이미 업로드한 걸 번역하는 바람에 업로드 다음으로 미룹니다ㅠㅠ

무슨 생각으로 내 기억력을 믿은건지....ㅠㅠ 확인하고 번역할 걸ㅠㅠㅠㅠㅠ

죄송합니다 다음에 업로드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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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마츠상][종교마츠]신부님과 트리스탄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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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트리스탄도 다음으로 마지막이네요 :D

열심히 달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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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味方は】七人ミサキをぶっ潰す【七不思議】5 | 【灯油を買って】学校で幽霊と出会ってしまったん - pixiv

・【灯油を買って】学校で幽霊と出会ってしまったんだが【帰りたい】、【ブラコン】7人ミサキから逃げ切りたい【珍道中】の続きとなっています。それを見ていない方は話が分からないと思いますのですみませんが見て来てください。 ・これは2ちゃんねる風の小説です。申し訳ないことに筆者は2ちゃ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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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9 - [마츠소설/등유를 사서 돌아가고 싶다] - [오소마츠상][스레소설]【아군은】7인의 미사키를 쳐부수자【7대불가사의】4

 

[오소마츠상][스레소설]【아군은】7인의 미사키를 쳐부수자【7대불가사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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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 ???????

마츠노 카라마츠는 형제가 다치는 걸 극도로 싫어합니다

형제를 노리세요

 

자, 질문에 답했으니 대가를 주세요

 

566 :

대가는 마츠노 카라마츠의 동생, 모두

 

567 : 익명의 마츠씨

보, 본명....

 

568 : 익명의 마츠씨

>>567 바보야!!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569 : 익명의 마츠씨

다른 한명은....

저녀석이었구나...분신사바

 

570 : 익명의 마츠씨

뭔가 대가니 뭐니 했던 거 같은데...

 

571 : 붉은 장남

삼남 부스터 사용해!!! 오남 방어!!!

 

572 : 푸른 차남

용서 못해

 

573 : 익명의 마츠씨

 

574 : 익명의 마츠씨

>>573 나 소름돋았어

 

575 : 익명의 마츠씨

잘 읽어보니, 마츠노 카라마츠란 건 차남을 말하는 것 같은데?

 

576 : 익명의 마츠씨

어라, 다른 녀석들은?

 

577 : 익명의 마츠씨

다들 따로 떨어진 건가?

 

578 : 익명의 마츠씨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579 : 익명의 마츠씨

그럴지도

 

580 : 익명의 마츠씨

...대체 뭐가 옳았던 걸까

 

581 : 익명의 마츠씨

응?

차남과 그 여자의 일을 말하는 거야?

음, 녀석들이 돌아오기 전까지 한번 생각해볼까

 

582 : 익명의 마츠씨

사과하고 싶어 하는 거 같던데, 여자는

 

583 : 익명의 마츠씨

사과하고 싶어서 불러냈다는 거야?

 

584 : 익명의 마츠씨

차남을?

 

585 : 익명의 마츠씨

그렇지. 여기까지는 다들 비슷하게 생각했을 거야

 

586 : 익명의 마츠씨

차남이 그랬지. 되풀이하려고 온 게 아니라고

 

587 : 익명의 마츠씨

장남도 구하러 간 거 아냐? 몇 번이고 구하러 가겠다고도 했고

 

588 : 익명의 마츠씨

정리해보자

여자가 차남을 불러냄 - 하지만 그건 함정이었고, 역으로 분신사바를 이용해 차남의 약점을 알아냄 - 대가는 동생들 - 장남이 구해냄

간단히 정리하자면 이렇게인가?

 

589 : 익명의 마츠씨

그런 것 같은데. 왜 그 여자는 굳이 차남 앞에서 분신사바를 한 거지?

 

590 : 익명의 마츠씨

글쎄....?

 

591 : 익명의 마츠씨

의문만 깊어져갈 뿐

 

592 : 익명의 마츠씨

그럼 100의 브라콤 얘기를 들어볼까

 

593 : 익명의 마츠씨

>>592 너무 참을성 없는 거 아니냐ㅋㅋㅋㅋ

 

594 : 익명의 마츠씨

대환영이에요!

 

595 : 익명의 마츠씨

>>594 할배애애애애!!!!

 

596 : 익명의 마츠씨

>>594 반응 개빨라ㅋㅋㅋㅋ

 

597 : 초록 삼남

뭔가 왔어

 

598 : 익명의 마츠씨

>>597

 

599 : 익명의 마츠씨

>>597

 

600 : 보라 사남

삼남형과 오남은 바쁘니까 내가 실황할게

뭔가 무섭게 생긴 여우?가 날아들어서 결계로 막는 중

 

601 : 익명의 마츠씨

콧쿠리상이잖아-!!

(*앞에서 분신사바로 번역했는데 실체가 나와버려서 그냥 원문 그대로 콧쿠리상으로 번역할게요)

 

602 : 익명의 마츠씨

여우가 나타났다는 건 위험한 상황인 거 아냐?

잡아먹힐지도 몰라! 도망쳐!

 

603 : 핑크 육남

결계로 막고 있어서 도망갈 수가 없어

어쩌지, 두 사람 슬슬 한계인 것 같아

 

604 : 익명의 마츠씨

어떻게든 도망가!!

 

605 : 익명의 마츠씨

도망가봤자 소용없어! 사남 능력 때문에 금방 들키고 말 거야

(*사남 능력이 ‘호이호이’라고 나오는데 이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여태 번역하면서 무슨 능력인지 1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아시는 분은 댓글주세요)

 

606 : 익명의 마츠씨

그럼 여우를 죽이는 수밖에 없나...

 

607 : 보라 사남

내가 없으면 되는 거야..?

 

608 : 익명의 마츠씨

>>607 바보같은 소리 마!! 쓸데없는 짓했다간 용서 안 해!

 

609 : 익명의 마츠씨

>>607 잘 생각해!! 네가 혼자 떨어진다 해도 형제들은 널 쫓아갈 거라고? 널 구하려고 앞뒤 생각 않고 달려들 녀석이들이잖아!!

오히려 좋은 먹잇감이 될 뿐이야!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적을 막아내는 건 역부족일테니까! 게다가 너만 잡으면 형제들이 알아서 찾아올테니, 혹시라도 네가 잡혀버리기라도 하면 다들 전멸이라고!

 

610 : 보라 사남

그만!!

알았으니까 그만해!

 

611 : 익명의 마츠씨

잘 생각했어!

그보다 100, 너무 냉정하잖아

 

612 : 익명의 마츠씨

그러니까! 조금만 부드럽게 말해달라구

 

613 : 익명의 마츠씨

맞아요! 당신 너무 스파르타라구요!

 

614 : 익명의 마츠씨

위험한 상황이니까 어쩔 수 없잖아? 모두 살 수 있는데 쓸데없이 일을 저지르려고 하니까..

 

615 : 익명의 마츠씨

그러니까 말 좀 예쁘게!!

 

616 : 익명의 마츠씨

100 너 정말!! 너무 엄하다구!

 

617 : 익명의 마츠씨

사과하세요, 100군

 

618 : 익명의 마츠씨

사남 울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619 : 익명의 마츠씨

아니, 왜;;

 

620 : 익명의 마츠씨

맞아! 사남을 괴롭히지 마!

 

621 : 익명의 마츠씨

아니; 괴롭힌 게;;

 

622 : 익명의 마츠씨

브라콤이 혼내주러 온다고!

 

623 : 익명의 마츠씨

아니아니;;

이건 뭐 할복이라도 해야 될 분위기네;

미안

 

624 : 익명의 마츠씨

>>623 할복은 참아주세요

그리고, 고마워요

당신 덕분에 사남군의 무모한 짓을 막을 수 있었어요

 

625 : 핑크 육남

응. 말투는 더럽지만 여러모로 고마워

솔직히 지금 사남형이 폭주해버리면 난 막을 수가 없거든

 

626 : 보라 사남

>>623 100, 난 괜찮아

오히려 말려줘서 고마워

 

627 : 익명의 마츠씨

>>626 오, 그래. 내가 좀 성질이 더러워서 입이 거칠어.

그래도 명심해둬. 너는 형이잖냐. 지켜야할 녀석들이 있다고.

 

628 : 보라 사남

응, 알아

 

629 : 익명의 마츠씨

>>628 그래, 알아들었으면 됐어

네 동생은 네가 지켜야 해

그러니까 할 수 있는 일은 하되, 불가능한 일은 무리해서 하려고 하지 마.

너는 우리랑은 달리 거기에 있으니까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거라고

 

630 : 보라 사남

 

고마워

응, 오남과 육남은 내가 지킬 거야.

 

631 : 익명의 마츠씨

그래!

 

632 : 익명의 마츠씨

결과적으로 100의 호감도가 올라갔네

 

633 : 익명의 마츠씨

>>632 함정에 넘어가면 안 된다구요!

 

634 : 익명의 마츠씨

사남 우리도 너희들을 걱정하고 있으니까

 

635 : 보라 사남

응, 알고 있어.

다들 고마워

 

636 : 핑크 육남

응, 정말 고마워

걱정끼쳐서 미안

 

637 : 익명의 마츠씨

알겠으니까 그만해

 

638 : 익명의 마츠씨

그래요. 곤란한 상황이니까 피차일반이라구요

 

639 : 익명의 마츠씨

지금까지 계속 지켜보고 있었어! 꼭 무사히 돌아와!

 

640 : 익명의 마츠씨

맞아맞아!

 

641 : 보라 사남

노력할게...

 

막내는 삼남형을 업고, 나는 오남을 업고 가려고

 

642 : 익명의 마츠씨

그렇게 하면 이동할 수 있겠네!

 

643 : 익명의 마츠씨

그런데 서로 손을 맞잡고 있는 사람을 업고 다니기엔 좀 힘들지 않겠어?

약간 2인3각 같은?

 

644 : 익명의 마츠씨

무슨 소리야! 얘들 여섯 쌍둥이라고!?

 

645 : 익명의 마츠씨

맞아! 얘들이라면 가능할 거야!

 

646 : 익명의 마츠씨

맞아맞아! 육남과 사남이라면!

 

647 : 익명의 마츠씨

육남과 사남이라면!!

 

648 : 익명의 마츠씨

뭐야 그 센도 같은 기합은

(*슬램덩크 등장인물 말하는 것 같아요

655까지 슬램덩크 얘기입니다)

 

649 : 익명의 마츠씨

아- 그 장면 나올때면 센도 응원하게 된다니까

 

슬램덩크는 상태편도 응원하게 되지-

 

650 : 익명의 마츠씨

>>649 후쿠짱 엄청 열심히 하는 게 보여서 나도 모르게 응원하곤 했지

 

651 : 익명의 마츠씨

>>650 나는 키류

 

652 : 익명의 마츠씨

>>651 아- 키류 좋지

 

653 : 익명의 마츠씨

어이어이, 미츠이 히사시를 잊으면 곤란하다고-

 

654 : 익명의 마츠씨

안경군도 잊으면 안 되지~ 그 녀석도 3년간 열심히 했잖아

 

655 : 익명의 마츠씨

>>654 그 슛 장면에선 눈물이 멈추질 않았지

 

656 : 붉은 장남

너희들 창문에서 떨어져!

 

657 : 익명의 마츠씨

엑!

 

658 : 익명의 마츠씨

알겠어!!

 

659 : 익명의 마츠씨

>>658 너한테 한 얘기가 아니잖아!!

 

660 : 핑크 육남

위에서 무슨 소리가....

 

차남형이 창문에서 나타났어

 

661 : 익명의 마츠씨

어, 서, 설마 내가 구하러왔다? 이건가?

 

662 : 익명의 마츠씨

>>661 올마이트는 돌아가주세....구해주세요오오-!!!

 

663 : 익명의 마츠씨

>>662 도움구하지 말라고ㅋㅋㅋㅋ

 

664 : 익명의 마츠씨

대체 무슨 일이야!?

 

665 : 익명의 마츠씨

창문에서 나타나다니 설마...

 

666 : 핑크 육남

지금 이런 상황이야

つ【창문 위의 난간을 잡고 두 발로 창문을 차버리는 차남】

그러고 곧바로 여우에게 돌진했는데, 뭐야 대체

 

667 : 익명의 마츠씨

 

668 : 익명의 마츠씨

머,

 

669 : 익명의 마츠씨

멋,

 

670 : 익명의 마츠씨

멋져어어어어!!!!!!

 

671 : 익명의 마츠씨

아아아

나의 차남이이이, 차남이 너무 멋져어어어어(승천)

 

672 : 익명의 마츠씨

너 스레 초반의 >>51이냐!

 

673 : 익명의 마츠씨

>>671 너무 빠졌잖아 너ㅋㅋㅋㅋ

 

674 : 보라 사남

차남 [내 동생들을 건드리다니...각오는 되어 있겠지?]

장남 [어이 차남!!! 너 괜찮은 거 맞아!? 형아 놀래키지 말라고!!]

장남형은 바로 위에 있는 것 같아

 

675 : 붉은 장남

위에 있어!

여우가 너희한테 갔다는 말을 듣자마자 바로 뛰어내렸다니까, 그 바보!!

 

676 : 익명의 마츠씨

헐!?

 

677 : 익명의 마츠씨

적어도 2층높이는 되지 않아...?

무슨 짓이야 차남

 

678 : 보라 사남

여기 2층이야

 

679 : 익명의 마츠씨

그렇다는 건 3층에서...?

 

680 : 익명의 마츠씨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681 : 익명의 마츠씨

동생을 구하기 위새?

 

682 : 익명의 마츠씨

뛰어내렸다?

 

683 : 익명의 마츠씨

....이건 차남걸(남자)이 될 수밖에 없어

 

684 : 익명의 마츠씨

>>683 아니 남자면 차남 보이가 되라고ㅋㅋㅋㅋ

 

685 : 보라 사남

>>684 그건 용납할 수 없어

 

686 : 익명의 마츠씨

>>685 왜ㅋㅋㅋㅋㅋㅋ

 

687 : 익명의 마츠씨

>>685 네 허가가 필요한 거야?ㅋㅋㅋㅋㅋ

 

688 : 익명의 마츠씨

그보다 장남은 무사한 거야!?

 

689 : 붉은 장남

어? 나는 괜찮지 당연히! 나도 바로 내려갈게!!

 

690 : 익명의 마츠씨

응? 그럼 그 여자는?

 

691 : 붉은 장남

몰라 그런 거!

사람 걱정하게 만들고! 차남 이 자식! 내려가면 죽었어!!

 

692 : 익명의 마츠씨

우와아, 차남에게 애도를

 

693 : 익명의 마츠씨

그래도 어쩔 수 없었잖아

 

694 : 익명의 마츠씨

동생들이 위험했으니까

게다가 결과적으로 다들 무사하고

 

695 : 익명의 마츠씨

다들 무사한 게 우선이라고!

 

696 : 익명의 마츠씨

응, 맞아맞아

 

697 : 핑크 육남

차남 [거기서!! 도망치지 말라고!!]

쫓아가면서 여우 때리는 중, 아, 반격당했다!

피 나잖아!! 무슨 짓이야 이 여우가!!!

 

698 : 익명의 마츠씨

괜찮은 거야!?

 

699 : 익명의 마츠씨

장남 기다리는 게 좋지 않을까!?

 

700 : 익명의 마츠씨

지금 상황

つ【열받은 얼굴로 무언가를 쫓아다니는 차남. 볼이 날카로운 무언가에 스쳤는지 피가 흐르고 있다】

(*여기 익명의 마츠씨라고 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동생조 중 누군가겠죠?)

 

701 : 익명의 마츠씨

찰과상!!!!

 

702 : 익명의 마츠씨

아직 피 나잖아!!

 

703 : 익명의 마츠씨

이 걱정성 과보호자들!!

 

704 : 핑크 육남

으악!! 장남형 뭘 데리고 오는 거야!?

つ【화난 얼굴로 달려오는 장남과 그 뒤를 따라오는 피투성이의 여성】

 

705 : 익명의 마츠씨

꺄아아아아아!!

 

706 : 익명의 마츠씨

끄아아아아아아아!!

 

707 : 익명의 마츠씨

히이이이이이이이익!!!

 

708 : 익명의 마츠씨

엄마아아아아아아!!!

 

709 : 익명의 마츠씨

열람주의라고 적어두라고!!!

 

710 : 익명의 마츠씨

미리보기 방지 해두라고!!!

 

711 : 보라 사남

장남 [차남 이 자식!!! 무슨 짓이야 이 바보야!!!]

차남 [이녀석이 동생들을 위협하고 있는데 계단을 사용할 여유가 어디 있나!!]

장남 [잘 해결됐으니 망정이지 실패했으면 어쩌려고 그랬어!! 부상으론 안 끝난다고!]

차남 [성공했으니 된 거 아닌가!]

장남 [너는 한 번 성공하면 그 다음에도 계속 그럴 거잖아!!! 다시는 그러지 마!]

여자가 뭔가 원혼을 불러모으고 있지만 신경도 쓰지 않는 두 사람

 

712 : 핑크 육남

지금 싸울 때가 아니라고!

유령이 너무 많잖아 어떻게 막으라고...

つ【여자의 주변에 엄청난 수의 유령이 떠다니고 있다】

 

713 : 익명의 마츠씨

원혼을 불러모으다니...

아니 그보다 또냐!!

 

714 : 익명의 마츠씨

이 장소는 저 여자가 만든 건가...

여자의 지배하에 있는 공간이니 혼을 불러낼 수가 있는 거야

그렇다 쳐도 너무 불러내잖아!!!

 

715 : 익명의 마츠씨

아니 잠깐만 이거 위험한 거 아냐?

 

716 : 익명의 마츠씨

아야짱, 아야짱은 어디 있나요!?

 

717 :

여기 있어

 

718 : 익명의 마츠씨

좋아! 동생들을 지켜줘!!

 

719 :

응, 알겠어

괜찮아 나 할 수 있어

 

720 : 익명의 마츠씨

무슨 소리야?!

 

721 : 익명의 마츠씨

아야짱은 왜?!

 

722 : 익명의 마츠씨

제 생각대로네요!

 

723 : 익명의 마츠씨

아아

잘 생각해봐, 여기는 저 여자가 만들어낸 공간이야

그곳에 있는 유령들은 원래라면 여성의 지배하에 있어야 하지만, 7대불가사의는 그렇지 않았지

 

724 : 익명의 마츠씨

아야짱이 그 영향을 막고 있단 소리야?

 

725 : 익명의 마츠씨

아야짱이 7대 불가사의를 지켜주고 있었단 거구나!

그렇게 강한 힘을 가진 아야짱이라면!

 

726 : 익명의 마츠씨

부스터를 쓴 결계를 더 강화시켜서 동생조를 보호할 수 있겠네!

 

727 :

나, 필요없는 것 같아

 

728 : 익명의 마츠씨

뭐?

 

729 : 익명의 마츠씨

무슨 소리야 아야짱

 

730 : 익명의 마츠씨

지금 우리는 네가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있는 중인데?

 

731 : 초록 삼남

대체 뭐야 저게

 

732 : 익명의 마츠씨

삼남!!

괜찮아?

 

733 : 익명의 마츠씨

부스터를 계속 쓰고 있었으니까 지친 거 아냐?

 

734 : 초록 삼남

고마워 조금 지쳤을 뿐이야, 괜찮아

 

735 : 익명의 마츠씨

응? 괜찮다고? 지금 계속 귀신 모으고 있지 않아?

 

736 : 익명의 마츠씨

위험한 상황인데 괜찮은 거 맞아?

 

737 : 핑크 육남

차남 [무모한 짓 한 적 없다!!]

장남 [했잖냐 이 쿠소마츠가!!]

사남 [형들!! 주변을 보라고!!]

그러자 차남형이 세게 손뼉을 쳤고 귀신들이 전부 사라졌어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안 가겠지. 나도 그래

 

738 : 익명의 마츠씨

폴라네프도 놀랄만한 제령

(*죠죠 등장인물인가...?)

 

739 : 익명의 마츠씨

제령? 박수 한 번으로?

 

740 : 익명의 마츠씨

아마 강한 힘이 깃든 카시와데(신에게 경배를 드릴 때 양손을 마주쳐서 소리내는 일)겠죠

카시와데는 악한 것을 물리치는 힘이 있으니까요

 

741 : 익명의 마츠씨

저 엄청난 양을?

 

742 : 익명의 마츠씨

못 할 것도 없지 않나...

영력이 엄청 강하다면야

 

743 : 보라 사남

>>742 빙고....

 

장남 [이것 보라고!! 또 멋대로!! 영력을 다 써버리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래!?]

차남 [다 안 썼다!!]

장남 [하! 그러셔?! 어디 그럼 육남한테 보라고 해볼까!!!]

차남 [거절한다!]

장남 [잘 모르면서 어딜!! 이 망할 바보가!!]

 

어쩌지 싸움이 끝나질 않아

 

744 : 익명의 마츠씨

어쩔 거야, 저 여우랑 여자

 

745 : 익명의 마츠씨

그러니까.

그게 중요한 거 아니냐

 

746 : 익명의 마츠씨

무시도 정도껏 하라고

 

747 : 익명의 마츠씨

근데 아무래도 계속 싸울 것 같은데

 

748 : 익명의 마츠씨

서로 양보할 생각이 없어 보이네

 

749 : 보라 사남

아, 여자가 두 사람한테 다가가는데...

장남 [어딜 차남한테 손대려고!!]

차남 [어딜 장남한테 손대려고!!]

라면서 날려버렸어. 아직 손대지도 않았는데, 다가갔을 뿐인데

 

750 : 핑크 육남

삼남형이 어처구니 없단 표정이야

장남 [따지자면 원인은 너잖아!!! 차남한테 저주나 걸고 말이야!! 나 아직 용서한 거 아니거든!!? 차남 원망하지 말라고 네가 오해한 거잖아!!! 끈질기다고 이 못생긴 게!!]

차남 [내 형제에게 아직도 손을 대려 하다니 용서 못한다. 너 따위가 형에게 어울린다 생각했다면 큰 착각이다!!]

우리 형들 무서운데....?어? 저주?

 

751 : 익명의 마츠씨

저주?

 

752 : 익명의 마츠씨

 

753 : 익명의 마츠씨

잠깐만, 뭐?!

 

754 : 익명의 마츠씨

우릴 빼놓고 얘기하지 말라고!!

 

755 : 초록 삼남

내 말이!!

 

756 : 보라 사남

육남 [저주라니 무슨 소리-?]

장남 [최초유령이 노린 건 너희들이었어! 그걸 이 녀석이 저주를 받아쳐버린 거고...]

육남 [응응, 그래서?]

장남 [아무것도 아닙니다]

 

육남 이런 점은 대단한 것 같아

(*756 전체적으로 뭔 말인지 모르겠어요; 직역했는데....뭔 소리인지;;

뒷내용 보면 이해하려나ㅠㅠ;;일단 직역할게요)

 

757 : 익명의 마츠씨

대단해

 

758 : 익명의 마츠씨

그렇구나-

 

759 : 익명의 마츠씨

처음에는 저주가 차남한테도 적용됐다는 건가

 

760 : 익명의 마츠씨

그걸 차남이 되받아쳤단 거야?

 

761 : 익명의 마츠시

이걸로 또 하나 알게됐네

 

762 : 익명의 마츠씨

뭘?

 

763 : 익명의 마츠씨

아마도 차남의 영력은 형제가 연관되어 있을 때만 발동되는 것 같아

 

764 : 익명의 마츠씨

응?

 

765 : 핑크 육남

뭐!?

 

766 : 초록 사남

예상은 했지만...

 

767 : 보라 사남

무슨 말이야?

 

768 : 익명의 마츠씨

아니, 생각해 봐

이 녀석, 처음에는 대면하지 않고 도망치기만 했었잖아

령을 쫓을 생각도 안 했었다고

그런데 형제를 구할 때만큼은 엄청난 영력을 발휘했어

 

769 : 익명의 마츠씨

그, 그러고 보니 그렇네

 

770 : 초록 삼남

하아, 살짝 예상은 하긴 했지만 진짜였냐고..

 

771 : 핑크 육남

이제 이 바보 혼자는 못 보내겠네

 

772 : 익명의 마츠씨

혼자서는 영력을 발휘할 수 없으니까

 

773 : 익명의 마츠씨

차남도 불안정하네

 

774 : 익명의 마츠씨

안정적인 건 장남뿐인가

 

775 : 익명의 마츠씨

>>774 하지만 진지하게 상대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게 문제지

 

776 : 익명의 마츠씨

>>775 결과적으로 안정적인 놈은 아무도 없단거네

 

777 : 붉은 장남

혼자가 될 일은 거의 없으니까 괜찮겠지

 

778 : 익명의 마츠씨

!

장남!

 

779 : 익명의 마츠씨

와- 입 잘못 놀린 장남이다!

 

780 : 익명의 마츠씨

그렇게나 진지빨면서 침묵을 지켰던 주제에 다 불어버린 장남이다!

 

781 : 익명의 마츠씨

지금 기분이 어때? 응? 어때?

 

782 : 붉은 장남

>>781 살의 가득

 

783 : 익명의 마츠씨

>>782 죄송합니다

 

784 : 익명의 마츠씨

무서워어-ㅋㅋㅋㅋㅋ

 

785 : 익명의 마츠씨

ムカ着火インフェルノ

 

786 : 익명의 마츠씨

これは鼻フックデストロイヤーファイナルドリーム使用案件wwww

 

787 : 익명의 마츠씨

>>786 그만해 팟짱ㅋㅋㅋㅋ

 

(*785-787까지 뭔 말인지 모르겠어요ㅠㅠ;;)

 

788 : 익명의 마츠씨

근데 여자는 어떻게 됐어?

 

789 : 초록 삼남

여자가 뭐라고 말하고 있어

 

여자 [사랑받고 싶었는데...너한테...]

...장남을 말하는 거겠지? 이거 왜곡된 사랑 이야기였어?!

 

790 : 익명의 마츠씨

응, 그렇지. 장남한테 고백했으니까

 

791 : 익명의 마츠씨

삼남 이게 뭔가 싶겠다ㅋㅋㅋ

 

792 : 초록 삼남

그냥 평범한 이유로 원망하는 건줄 알았지

 

793 : 익명의 마츠씨

삼남ㅋㅋㅋㅋㅋㅋ

 

794 : 익명의 마츠씨

그럼 여자는 아직 장남을 좋아하고 있는 거겠네.

좋아하는 상태로 죽어버렸으니까

 

795 : 핑크 육남

사랑과 증오는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건가

그런 시덥잖은 이유로 이 소동이라니 김빠지네~

 

796 : 보라 사남

사랑을 무시하지 마.

 

797 : 익명의 마츠씨

왜 그래 사남

 

798 : 익명의 마츠씨

왜 화난겨

 

799 : 익명의 마츠씨

너 누굴 좋아하는 거야?

 

800 : 노란 오남

사남형 고마워

나, 괜찮아!

 

801 : 익명의 마츠씨

아아, 천사인가

 

802 : 익명의 마츠씨

천사라면 말이 다르지

 

803 : 익명의 마츠씨

안정의 오남러버!

 

804 : 핑크 육남

오남형이 사남형을 쓰다듬고 있어

오남형,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어

그렇게 좋게 끝나진 않았지만, 그래도 엄청 예쁜 사랑을 했었거든

이 여자랑은 완전 달라!

 

805 : 익명의 마츠씨

육남 아무렇지 않게 팩폭을

 

806 : 익명의 마츠씨

>>805 그냥 브라콤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말이지

그러고보니, 육남도 오남 과보호자였지

 

807 : 익명의 마츠씨

여자랑 장남은 어때? 괜찮아?

 

808 : 초록 삼남

장남 [엑]

차남 [...몇 번이고 말해주지. 네가 장남에게 어울린다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다]

차남 표정 무서워!

 

809 : 익명의 마츠씨

삼남이 허둥대고 있어

 

810 : 익명의 마츠씨

차남은 장남 과보호자였나...메모메모

 

811 : 익명의 마츠씨

>>810 왜 메모하는 건데?!

 

812 : 익명의 마츠씨

>>811 어디에 쓰려고 메모하는 건데ㅋㅋㅋ

 

813 : 초록 삼남

차남 [너, 장남까지 죽일 뻔했다고!? 그런 사랑, 나는 용납할 수 없다!! 나는, 형제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녀석에게 형제를 맡길 생각없으니까!]

 

너도 오남 사건때 있었지

 

814 : 핑크 육남

차남형, 그때 오남형이랑 오열했잖아

 

815 : 익명의 마츠씨

오남 사랑사건?

 

816 : 핑크 육남

응. 오남형이 위로해줄 정도로 엄청 울었다니까

자기가 위로받아서 어쩌잔 건지..

 

817 : 익명의 마츠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18 : 익명의 마츠씨

좋은 형이잖냐ㅋㅋㅋㅋ

 

819 : 초록 삼남

차남 [우리 장남은 말이다! 쓰레기에 못 봐줄 정도로 바보지만!!]

장남 [얌마 시비거는 거냐]

차남 [그래도 형제를 가장 아끼는 녀석이라고!! 그런 것도 모르는 녀석에게, 소중히 여기지도 못할 녀석에게 형님을 넘길까보냐!!]

장남 []

 

하하하하하, 장남형 얼굴 엄청 빨개

 

820 : 핑크 육남

>>819 삼남형도 얼굴 빨갛거든

차남형은 너무 솔직해서 탈이라니가

 

821 : 익명의 마츠씨

저걸 면전에서 들으면 부끄럽지~

 

822 : 익명의 마츠씨

차남은 장남이 엄청 좋은가보네~

 

823 : 익명의 마츠씨

유일한 형이니까

 

824 : 익명의 마츠씨

경애(*공경하고 사랑함)겠죠

후후후, 사랑스럽네요

 

825 : 익명의 마츠씨

너희들은 너무 속마음을 숨겨서 탈이야

 

826 : 익명의 마츠씨

>>825 조용히 하세요. 일본인은 과묵한 법이라구요

 

827 : 익명의 마츠씨

>>826 앗 죄송함다

 

828 : 익명의 마츠씨

>>827 너무 약하잖아ㅋㅋㅋㅋㅋ

 

829 : 익명의 마츠씨

>>826이 100한테는 너무 물러ㅋㅋㅋㅋ

 

830 : 초록 삼남

여자 [사랑받고 싶어...나를 누구보다도 사랑해줬으면 좋겠어...나만 봐줬으면 좋겠어...]

차남 [그건 아니지 않나. 나는 브라더들을 사랑하지만, 나는 그들이 나만 봐줬으면 하진 않는다. 녀석들이 보는 세계는 무척이나 아름답거든]

 

잠깐만, 차남 너 대체 무슨 말을 하려고..

 

831 : 핑크 육남

차남 [너희들이 좋아하는 걸 보고 있을 때, 너희들의 눈은 무척이나 반짝거리고 아름답다. 그래, 마치 별빛같지! 그 눈이 보는 세계를 떠올리면, 나는 눈이 부셔서 참을 수가 없다]

 

으아악!! 안쓰러워!! 더는 못 듣겠어!!!!

 

832 : 보라 사남

차남 [옆에 있어도 녀석들은 나와 다른 시점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내가 몰랐던 수많은 것들을 찾아내 눈에 담고, 소중히 여기지]

차남 [형제를 통해 보는 세상은 무척이나 눈부시고 새로운 발견만이 가득하다. 나는 나를 봐주지 않아도, 사랑하지 않아도, 형제들이 좋아하는 걸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따뜻해진다]

 

뭐야 이녀석, 죽어...

 

833 : 노란 오남

사남형이 승천했어!! 어라? 정화인가?

 

차남형 [모두가 좋아하는 걸 떠올리면 나도 덩달아 행복해지지.

나는 사랑이란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나도 차남형이 기타를 칠 때면 기분이 좋아! 기분좋게 웃는 걸 보면, 행복해!! 모두 기뻐하면 행복해!!

이게 사랑인검까!! 아핫-!! 간질간질해!!

 

834 : 익명의 마츠씨

아, 근질근질해

 

835 : 익명의 마츠씨

왠지 모르겠지만 나도 얼굴에서 열이 나

 

836 : 익명의 마츠씨

슈조가 치바에 왔나

(*슈조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일단 직역)

 

837 : 익명의 마츠씨

바보, 훗카이도에 왔거든

 

838 : 익명의 마츠씨

바보같은 소리 마, 카가와다

 

839 : 익명의 마츠씨

군마거든

 

840 : 익명의 마츠씨

>>839 미개의 땅

 

841 : 익명의 마츠씨

>>840 좋아, 전쟁이다

 

842 : 익명의 마츠씨

>>840 >>841 다들 진정하라고ㅋㅋㅋ

 

843 : 익명의 마츠씨

>>842 펫땅

(*이것도 직역)

 

844 : 익명의 마츠씨

각지에서 마구 나타나는 슈조ㅋㅋㅋ

 

845 : 익명의 마츠씨

그보다 여섯 쌍둥이는 무사한 거야?ㅋㅋㅋㅋ

 

846 : 익명의 마츠씨

그나저나 차남은 형제애와 사랑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해

 

847 : 익명의 마츠씨

생각보다 차남이 좀 어딘가 모자라

 

848 : 익명의 마츠씨

하지만 아무렇지 않게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전제로 한다는 게 좀 슬프네

 

849 : 익명의 마츠씨

>>848 그러니까.

주변에 온통 브라콤인데도 말이야

 

850 : 익명의 마츠씨

거기 어떤가요 육둥이 여러분!!

 

851 : 초록 삼남

이 자식, 본인들 앞에 두고 뭐라는 거야...대체...

너무 부끄러워서 똥꼬털 타버린다고!!

 

852 : 보라 사남

 

853 : 노란 오남

큰일이야!! 사남형이 숨을 쉬질 않아!!

 

854 : 핑크 육남

그런 건 안 말해도 된다구!! 게다가 그건 여자가 말하는 사랑이랑은 다르다고!! 안쓰러워 죽겠네 정말!

 

그리고 그 엄청난 문제발언들은 나중에 정정(물리)할테니까!!

 

855 : 익명의 마츠씨

>>845 (물리)ㅋㅋㅋㅋㅋㅋㅋ

 

856 : 익명의 마츠씨

>>845 힘으로 정정하지 말라고

 

857 : 붉은 장남

아----진짜!!! 뭐냐고 저 녀석!! 온몸이 근질근질하잖아!!

으악 토할 것 같아!!

차남 너 진짜 우릴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 거야!? 너 대체 어떤 눈으로 우릴 보고 있냐고!! 우리들 그렇게 반짝반짝하지 않거든!? 아니 그 전에, 너도 있으니까 즐거운 거라고 바보야!!

 

858 : 익명의 마츠씨

장남이 폭발했어ㅋㅋㅋㅋㅋ

 

859 : 익명의 마츠씨

갈 곳 잃은 생각이 터져나오고 있네ㅋㅋㅋㅋㅋ

 

860 : 익명의 마츠씨

괜찮냐 장남ㅋㅋㅋㅋㅋ

 

861 : 초록 삼남

여자 [그건 사랑이 아니야. 성인군자 마냥 굴다니, 바보같아

나는, 사랑 받아야 해. 모처럼 장남군을 택해줬더니, 나처럼 귀여운 애를 차버리다니]

장남 [아, 아니아니, 동생이 더 귀엽거든]

너 귀신 같은 얼굴로 핸드폰 하고 있었는데, 들은거냐ㅋㅋㅋㅋ

 

862 : 익명의 마츠씨

동생이ㅋㅋㅋㅋㅋ더ㅋㅋㅋ귀엽ㅋㅋㅋㅋㅋ풋ㅋㅋㅋ

 

863 : 익명의 마츠씨

성격 더럽네 저 여자

 

864 : 익명의 마츠씨

장남의 즉답ㅋㅋㅋㅋ

 

865 : 익명의 마츠씨

안정의 브라콤들ㅋㅋㅋㅋ

 

866 : 핑크 육남

차남형이 엄청 부끄러워 하고 있어....지금? 이 타이밍에?

차남 [장남....아, 그래 동생이, 응응, 다들 귀엽긴하지!]

장남 [너 포함이거든!! 이 망할 녀석아! 내 입으로 말하게 하지 마!]

차남 [아야!!!]

 

너 뭘 부끄러워하는 거야. 자기가 한 말에 더 부끄러워하라고!!

장남형 더 해!! 더!!

 

867 : 익명의 마츠씨

이젠 여자가 불쌍해보일 지경이야ㅋㅋㅋㅋ

 

868 : 익명의 마츠씨

브라콤ㅋㅋㅋㅋㅋ설정 충실하네ㅋㅋㅋㅋ

 

869 : 익명의 마츠씨

브라충ㅋㅋㅋㅋㅋㅋ

 

870 : 초록 삼남

오남만 히죽거리면서 듣고 있어

왜 우리 차남은 형제한테 정신공격을 하는 거야?

 

871 : 익명의 마츠씨

뭐야~ 좋으면서~

 

872 : 익명의 마츠씨

그래그래-!!

 

873 : 익명의 마츠씨

솔직해지라고~

 

874 : 초록 삼남

시끄럽네!! 그래! 좋다! 좋다고!! 좋긴한데 적어도 직구로 이런 말 듣는 이쪽 입장이 좀 되어보라고!

 

875 : 보라 사남

쿠소마츠....대체 뭐야..신이냐...신이냐고..

죽어어...!!

 

876 : 익명의 마츠씨

>>875 죽이지 말라고ㅋㅋㅋㅋㅋ

 

877 : 익명의 마츠씨

>>875 부끄러움을 숨기다 못해 위험한 수준인데ㅋㅋㅋ

 

878 : 핑크 육남

.....잠깐만 냉정히 생각해보니, 다들 데레마츠잖아

사진찍어두자

 

879 : 익명의 마츠씨

아, 육남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하지만 브라콤은 그대로!!

 

880 : 초록 삼남

그거 나중에 나 빼고 보내줘

 

881 : 보라 사남

나도

 

882 : 노란 오남

나도-!!

 

883 : 익명의 마츠씨

아아아, 안정의 브라콤ㅋㅋㅋㅋㅋ

 

884 : 익명의 마츠씨

음- 뭔가 잊은 거 없어?

 

885 : 익명의 마츠씨

브라콤을?

 

886 : 익명의 마츠씨

아니, 음?

 

887 : 노란 오남

그만둬!!!

 

888 : 익명의 마츠씨

응?

 

890 : 익명의 마츠씨

아 생각났다!! 콧쿠리상!!

 

891 : 익명의 마츠씨

앗!!

 

892 : 핑크 육남

여우가 갑자기 차남형한테 달려들었어

차남형이 쓰러져서 장남형이 그쪽으로 시선을 뺏겼어

그 틈에 여우가 사남형을 향해 달려갔어

근데 내가 뒤에 있어서 형이 나를 감싸느라 움직일 수가 없어

오남형이 급하게 결계를 쳤지만, 부스트도 없고 갑작스러운 일이라서 금방 깨져버렸어. 오남형은 쓰러졌어

사남형이 뿌리치긴 했지만 손을 물린 것 같아

 

893 : 익명의 마츠씨

뭐!

 

894 : 익명의 마츠씨

야!

 

895 : 익명의 마츠씨

방심하면 안돼!!

 

896 : 익명의 마츠씨

여자도 있잖아!!

 

897 : 초록 삼남

왔다

 

898 : 익명의 마츠씨

잠깐, 삼남?

 

899 : 익명의 마츠씨

사남과 차남은 괜찮은 거야?

 

900 : 익명의 마츠씨

나의 차남은!?

900 겟

 

901 : 익명의 마츠씨

>>900 넌 가만히 있어!!

 

902 : 익명의 마츠씨

>>900 무덤으로 돌아가아아!!

 

903 : 보라 사남

살짝 피가 나긴해도 둘 다 그렇게 큰 일은 아니야

つ【걱정스런 표정의 오남,육남. 손수건을 감은 손】

 

904 : 익명의 마츠씨

피 엄청 나는 거 같은데

 

905 : 익명의 마츠씨

다행이다

 

906 : 익명의 마츠씨

괜찮다면 됐어

방심했네

 

907 : 익명의 마츠씨

맞아

완전 잊어버렸어

 

908 : 익명의 마츠씨

차남의 넘치는 사랑 때문에ㅋㅋㅋㅋ

 

909 : 익명의 마츠씨

응? 차남은 괜찮아?

 

910 : 보라 사남

빡쳤어

 

삼남 [차남!]

차남 [알고있어!]

차남 너 머리에서 피나는데 괜찮은 거야?

삼남형과 손 잡으려다, 장남한테 뺏겼어

장남 [미안, 차남. 가자 삼남]

삼남 [...전력을 다 할게]

장남 [당연하지. 대충 했다간 화낼거야]

삼남형이 엄청난 속도로 여우를 잡고, 장남형이 여우를 후려쳤어

역시 파트너는 파트너네

 

つ【머리가 날아간 여우】

 

911 : 익명의 마츠씨

으아, 으아아아아악!

 

912 : 익명의 마츠씨

진정해!! 콧쿠리상도 유령이니까!!

 

913 : 익명의 마츠씨

그래도 끔찍한 건 끔찍한 거라고!!!

 

914 : 보라 사남

자, 다음-

 

여자가 주춤한 틈을 타서 삼남형과 장남형이 여자한테 다가갔어

삼남형이 가는 길에 차남형을 잡았어. 반대쪽에는 장남형

장남 [난 차남처럼 착하지 않으니까, 너랑 사랑에 관해 떠들 생각 없어.

그냥 사라져버려]

차남 [일단, 죽어]

삼남 [다시 태어나더라도 우리 앞엔 나타나지 마]

장남형의 발차기와 차남의 주먹이 작렬했어

つ【얼굴이 험하게 구겨지고 배에 구멍이 뚫린 여자의 영혼】

히힛, 우리 형들 멋지지?

자, 그럼 아야짱 부탁할게

 

915 :

응, 맡겨줘

 

916 : 익명의 마츠씨

무섭...멋져...무셔...

에, 아야짱?

 

917 : 익명의 마츠씨

>>916 혼란스럽네ㅋㅋㅋㅋ

아야짱은 왜?

 

918 : 핑크 육남

잘~ 생각해 봐?

여자는 어떻게 죽었지?

 

919 : 익명의 마츠씨

음...콧쿠리상으로 차남한테 저주를 내려서

악령한테 먹힌.......앗

 

920 : 익명의 마츠씨

같은 방법으로 혼내주려는 건가...

장남도 그럴 생각으로?

 

921 : 붉은 장남

뭐, 그렇지

 

922 : 익명의 마츠씨

! 장남!!

 

923 : 익명의 마츠씨

차남 머리는 괜찮아?

 

924 : 익명의 마츠씨

>>923 뭔가 의미 이상하게 들리네ㅋㅋㅋㅋ

 

925 : 익명의 마츠씨

>>923 맞는 말이긴 한데 말이야ㅋㅋㅋ

 

926 : 붉은 장남

차남 머리는 손쓰기엔 이미 늦었어

상처는 얕으니까 걱정마

 

927 : 익명의 마츠씨

>>926 임마ㅋㅋㅋㅋㅋ장남ㅋㅋㅋ

 

928 : 익명의 마츠씨

차남한테 맞는다ㅋㅋㅋㅋㅋㅋ

 

929 : 푸른 차남

훗, 걱정 끼쳐 미안하군 걸들이여...

내 몸은 불사조에게 매료되어 축복받고 있으니까 걱정마라...

 

930 : 초록 삼남

번역 : 괜찮아

 

그리고 장남은 맞았음

 

931 : 익명의 마츠씨

안정의 번역ㅋㅋㅋㅋㅋ

게다가 알아들었어ㅋㅋㅋㅋ

 

932 : 익명의 마츠씨

번역이 한 줄이면 끝나ㅋㅋㅋㅋ

역시 맞았구나ㅋㅋㅋㅋㅋㅋ

 

933 : 익명의 마츠씨

무사하면ㅋㅋㅋㅋㅋ됐엌ㅋㅋㅋㅋㅋㅋㅋ

 

934 : 익명의 마츠씨

안심했어ㅋㅋㅋㅋㅋㅋ

 

935 : 붉은 장남

아- 진짜 피곤해-

이제 나 아무것도 안 할래

 

936 : 초록 삼남

너 처음부터 아무것도 안 했잖아

일하라고

 

937 : 익명의 마츠씨

삼남ㅋㅋㅋㅋㅋ그거 너한테도 타격이잖아ㅋㅋㅋ

 

938 : 초록 삼남

나는 할로워크에 다니거든

쿠소 장남이랑은 다르다로

 

939 : 익명의 마츠씨

그래ㅋㅋㅋㅋㅋㅋ

 

940 : 익명의 마츠씨

미안

난 할로워크에도 안 갔어

 

941 : 붉은 장남

동료네-

 

942 : 푸른 차남

동료

 

943 : 보라 사남

동료

 

944 : 익명의 마츠씨

>>932-935 너희들ㅋㅋㅋㅋㅋㅋ

 

945 : 익명의 마츠씨

그래서, 이제 돌아갈 수 있는 거야?

 

946 : 핑크 육남

이상한 분위기는 사라졌어. 뒤틀렸던 공간도 이젠 괜찮은 것 같아

천천히 원래대로 돌아가고 있어

 

947 : 익명의 마츠씨

즉?

 

948 : 핑크 육남

왔던 곳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휘말릴지도

 

949 : 익명의 마츠씨

달려어어어어어어어!!!!!!

 

950 : 익명의 마츠씨

뭘 느긋하게 있는 거야!!!

 

951 : 익명의 마츠씨

뭘 여유부리는 거야, 이 쿠소 니트들아!!

 

952 : 익명의 마츠씨

>>943 부메랑!!!!

 

953 : 익명의 마츠씨

>>944 너도!!

 

954 : 붉은 장남

오남 빨라

つ【사남과 육남을 등에 업은 오남이 저 멀리 보임】

 

955 : 익명의 마츠씨

빨라!! ㅋㅋㅋㅋㅋㅋㅋ

 

956 : 익명의 마츠씨

두 사람이나 업고 저 속도라니ㅋㅋㅋㅋ

 

957 : 익명의 마츠씨

분발하라고 장남ㅋㅋㅋㅋㅋㅋ

 

958 : 붉은 장남

시꺼-! 차남이 날뛰어서 달리기 힘들다고!!

 

959 : 초록 삼남

つ【장남한테 업힌 차남. 차남이 장남을 때리고 있음】

질리지도 않나, 이 녀석들

 

960 : 익명의 마츠씨

너도 말이야ㅋㅋㅋㅋㅋㅋ

 

961 : 핑크 육남

도착!! 형들도 빨리 와!

 

962 : 익명의 마츠씨

빨라!!

 

963 : 익명의 마츠씨

형조 빨리 달려!!

 

964 : 초록 삼남

도, 도착...

 

965 : 푸른 차남

끝까지 안 내려줬어....

 

966 : 붉은 장남

오기로라도 그렇게 못하지...!

 

967 : 익명의 마츠씨

음...여기 왜 이렇게 긴장감이 없냐

 

968 : 익명의 마츠씨

장남차남은 그대로 골인거냐고ㅋㅋㅋㅋ

 

969 : 초록 삼남

바보 두명은 도중에 짜증이 나서 두고 왔지만 일단 도착

 

970 : 익명의 마츠씨

>>969 너무해ㅋㅋㅋㅋㅋ

 

971 : 익명의 마츠씨

>>969 두고 가지 마ㅋㅋㅋㅋㅋ

 

972 :

바이바이 오빠들

 

973 : 익명의 마츠씨

 

974 : 익명의 마츠씨

아, 아야짱은 학교의 7대 불가사의니까 학교를 떠날 수 없구나

 

975 : 익명의 마츠씨

공간이 사라져가는데 거기에 계속 있는 거야? 위험하지 않아?

 

976 :

괜찮아 계속 학교에 있어

 

977 : 핑크 육남

응. 잘 모르겠지만, 7대 불가사의는 학교와 연결되어 있으니까 사라지지 않는 것 같아

 

978 : 익명의 마츠씨

그렇구나, 그럼 다행이고

 

979 : 보라 사남

응, 다행이야

 

980 : 익명의 마츠씨

아야, 너도 이제 슬슬 성불하는 건 어때?

 

981 :

싫어

 

982 : 익명의 마츠씨

아직 더 놀고 싶은 거야?

 

983 :

 

984 : 푸른 차남

걸, 또 나와 함께 놀아주겠는가?

구해줘서 고맙다

 

985 :

좋아 오빠, 고마워

 

986 : 붉은 장남

우리들도 같이 놀자- 하지만 학교한정은 좀 그렇네

불법침임이 되어버렷♡

 

987 : 초록 삼남

>>986 죽을래

그리고, 다들 고마워

모두 덕분에 이렇게 돌아갈 수 있게 됐어

 

988 : 핑크 육남

쿠소마츠형도 데리고 돌아갈 수 있게 됐고 말이야

 

989 : 익명의 마츠씨

뭘~ 도움이 돼서 다행이네!

 

990 : 익명의 마츠씨

맞아맞아, 그게 우리들의 목적이었으니까!

 

991 : 익명의 마츠씨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앞으로도 좋은 브라콤으로 남아주세요!

 

992 : 익명의 마츠씨

>>991 뭔 소리야ㅋㅋㅋㅋㅋㅋ

 

993 : 익명의 마츠씨

>>992 브라콤을 조장하지 마ㅋㅋㅋㅋㅋ

 

994 : 익명의 마츠씨

아, 이제 끝인가~

 

995 : 핑크 육남

다들 정말 고마워!!

>>1000이면 여자친구 생김

 

996 : 노란 오남

>>1000이면 다 같이 내일 야구함!!

나 엄청 재밌었어! 모두와 함께라면 언제나 즐거워!

하지만 사남형 위험하니까 당분간 우리랑 같이 나가

 

997 : 보라 사남

>>1000이면 쿠소마츠 선글라스 전멸

다들 무사해서 다행이야

히힛, 쓰레기도 도움이 되는 법이네

>>996 응 알겠어

 

998 : 초록 삼남

>>1000이면 냐짱 라이브 티켓 생김

이런 일을 겪었으니까 다들 당분간은 조심하자

 

999 : 붉은 장남

>>1000이면 파칭코에서 대박남

아, 여기에는 글을 남기진 못했지만, 계속 지켜봐준 너희들도 고마워!

그래! 거기 너희들말이야! 응, 거기 누님들!

계속 우리를 지켜봐주고 응원해줘서 땡큐!!

 

1000 : 푸른 차남

>>1000이면 우리는 계속 함께

형님 말에 동감한다

다들, 구해줘서 고맙다

 

 

 

 


 

 

아 이번에 오역이 넘 많네요ㅠㅠㅠㅠ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

 

-

 

이걸로 등유스레 끝끝끝!!!!

아무래도 마지막 장남이 고맙다는 건 우리를 말하는 것 같네요 :D

뭔가 아쉽섭섭하지만 재밌었습니당!

그래도 당분간은 스레소설 번역 안 할래요 ;ㅂ; 힘드러

 

-

 

다음 소설은 '얕보지 마라, 마츠노의 이름을' 입니다

부분 ts소설이요! :D

다들 기대해주세요~!!

 

여긴 조만간 완결로 카테고리 변경하겠습니당 :)

 

 

 

-

 

참고로 이치마츠는 영적인 거에 휩쓸리기 쉬운 타입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쥬시도 당분간은 같이 다니자고 하는거랍니당ㅎㅎ

호이호이가 그런 뜻이라고 하더라구요

 

다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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