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いち松 님의 작품입니다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6622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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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우리 인생은 곧 최후를 맞을 것이다.

이 손으로.








이런 자기소개가 늦었군.

나는 마츠노가에 태어난 차남, 마츠노 카라마츠.

우린 여섯 쌍둥이다.

이미지 칼라는 파랑.

그래, 슬픔의 색, 눈물의 색이지.

정적과 고독을 사랑하는 이 나에게 딱 맞는 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이십 몇 년. 애인 없이 동정, 취직도 한 적 없다.

있는 거라곤 같은 얼굴에

같은 스펙의 남자가 하나, 둘, 셋, 넷, 다섯명!!

그렇다고 협력이 있다 거나 그렇지는 않다.

먹을 것의 쟁탈전, 남을 헐뜯는 것도 마다하지 않지.

특히 나를 향한 공격은 다른 형제들 보다 심한 것 같다.






그렇다 해도, 좋았다.

다들 웃고 있었으니까, 즐거워했으니까.







응? 나는 즐거웠냐고?










(무언)











아아, 물론 즐거웠다.

그 사건 전까지는.....








그 사건이 뭐냐고?

그런가, 너는 그 비극을 보지 않은 건가.


논논, 우리 여섯 쌍둥이가

항상 희극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그럼 간단히 설명하겠다.

미안하다만, 배우가 없어서

앵콜은 무리다.










어느 날, 나는 소꿉친구인 오뎅집 주인,

치비타에게 납치됐다.

이유? 그건 항상 우리가 먹고 마시는 돈을 내지 않았기 때문이지







그것에 관해선 변명의 여지가 없군.






치비타의 요구는 단 하나.

몸값으로 백만을 지불하는 것.

나는 바다 한중간에서 나무 막대에 묶여있었다.

마치 중세 유럽의 죄인처럼-







솔직히, 조금 신났었다.

왜냐고?

잘 생각해 봐라.

연극을 더없이 사랑하는 내가,

연극도 무엇도 아닌 본 스토리에서 주인공으로 대 발탁된 거라고!

그 여섯 쌍둥이 중에서 말이지!





니트들이 백만을 감당할 리 없었다.

그래서 나는 형제들이 치비타를 쓰러트리고,

나에게 손을 내밀며 [뭐하는 거야, 자 돌아가자!]

이런 식으로 전개 되길 원했다.





그렇게 된다면 최고의 스토리다!!







자, 형제들이여!! 나를 마중하러 나와라!!






















결론부터 말하자면, 형제들은 오지 않았다.

치비타가 집으로 전화했지만, 그 누구도 상대하지 않았다.

더해서 [카라마츠가 누구?]라고 했지.





농담이 지나치다고, 브라더-






게다가 나의 존재는 갑자기 나타난 배에게 밀려 없어지고 말았지.








어이어이, 이건 희극이 아니라고?







해가 지고, 만조가 되자

물이 점점 나에게 밀려 들어왔다.






나는 그때 처음으로 형제들에게 사랑 받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눈물을 흘렸다.







치비타는 찜찜한 표정으로 나를 풀어주곤

밥을 샀다.







악역에게 동정 받고, 사과를 받다니, 이런 웃기지도 않는 일이-....







치비타는 좋은 놈이다.

정말 좋은 놈이지.




브라더에게 사랑 받지 못해 우는 나를 불쌍하게 여겨, 다른 방법을 생각해 주었다.






물 고문 다음은, 불에 태우는 것이었다.

좋아좋아, 나는 죄인이니까.









나는 우리집 앞에 묶여 불에 타고 있었다.




브라더, 부탁이다.

나를 사랑하고 있다면

나를 구해줘.

[야, 이놈 치비타!! 우리 차남을 돌려줘!!] 라고 소리쳐줘.







확성기로 뭔가를 외치는 치비타를 곁눈으로 흘기며 나는 그렇게 빌었다.




시선을 2층 창문으로 옮기면,

사랑스러운 형제의 얼굴이 보인다.











믿고 있었다고, 브라더-!!

자, 구하러 와라!!!






브라더는 손에 방망이며, 꽃병, 맷돌 등을 들고 있었다.






어이어이, 그걸 치비타에게 던질 생각인가?

아무리 치비타라도 그걸 맞으면 죽는다고?

애초에 우리가 외상을 갚지 않아서 그런 거지 않나







그치만 한편으로, 난 환호했다.

최고의 피날레를 맞을 생각에 기뻤다!!
















쾅-!!!




둔탁한 소리와 함께 통증을 느꼈다.

브라더들의 손에 들려 있던 흉기는

차례로 나를 향해 날아왔다.






.....에?

어째서, 어째서 나한테?

두려움보다도 의문이 떠올랐다.







나를 2층에서 내려다보는 다섯명의 표정은 어두워 보이지 않았지만 무엇보다 무서웠을 거라는 걸 느꼈다.








머리는 통증을 넘어 이미 감각이 없다.

뜨거운 액체가 이마를 지나 볼을 타고 내려온다.







그리고 누가 던진 건지,

엄청난 큰 충격이 나를 덮쳐,

그 순간 의식이 끊겼다.






.........아아,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군.

이제 두번 다시는 그런 공포는 맛 보고 싶지 않다.











너희들은 알겠지?

형제에게 버림받고, 게다가 배에게도 진 나의 기분을!!!

















.....이런, 미안하다.

이 이야기를 할 때마다 그만 감정적으로 된다.

이미 지나간 일인데 말이지..

언제까지고 연약한 남자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젠 매일처럼 그 사건이 꿈에 나온다.

몸은 나아도 마음의 통증은 언제까지고 낫지 않는 것 같군.









에, 이해한다고?

과연, 나의 최후의 관객은 최고군!







그런 최고의 관객을 위해 나의 기억을 되짚어 가고 있는 거니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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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보니 하얀 천장이 눈 앞에 펼쳐졌다.

독특한 소독약 냄새가

여기는 병원이라고 말하는 듯 했다.






살짝 움직이니 몸 속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어째서 내가 병원에 있는 거지,

그렇게 중얼거리자, [깨어났냐, 임마-!!] 하고 목소리가 들려왔다.






치비타다.




왜 치비타가....라고 물을 틈도 없이 그는 간호사를 부르러 갔다.






백의의 천사는 의사를 데리고 웃으며, 여기가 어디인지 알겠나요? 이름은? 하며,

여러가지 질문을 퍼붓는다.






내가 전부 대답하자, 안심했는지 의사들의 표정이 풀렸다.





향후 치료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하겠으니 조금 기다려주세요. 

라는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치비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렇다.




나는 브라더로부터 던져 진 둔기에 의해 기절했고,

어이 없어진 치비타는 불을 끄고 나를 도로에 방치한 채 돌아갔다고 한다.





분명 형제들이 방치된 나를 회수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치만, 너무 신경이 쓰여서 돌아오니,

아니나 다를까 나는 그 자리 그대로

머리에서 엄청난 양의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고 한다.







큰일임을 깨달은 치비타는 구급차를 불렀고, 지금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구급차 안에서 구급 대원들이 나를 깨웠지만, 나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고 하더군.





[나, 네놈이 죽어 버렸다고 생각해서....엄~청 조마조마 했다고-!! 카라마츠, 살아나서 다행이다!!젠자앙!!]




치비타는 눈물을 글썽이며, 내 손을 꽉 잡았다.





[치비타...넌 좋은 녀석이다.

 .......브라더들과는 전혀 달라]





내 목소리가 꽤나 슬프게 들렸는지 치비타는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다.






그 뒤, 의사가 다시 찾아와 현재 상태와 향후 계획에 대해서 얘기했다.




CT에서 보면, 두부 골절은 없지만, 향후 장애가 남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

왼손은 복합 골절, 왼발을 단순 골절이라는 것.









자신의 일인데도 나는 마치 남의 일인 것처럼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옆에서 듣고 있던 치비타의 얼굴은 창백하다.






[마츠노씨, 잠시동안 입원을 하면서 상태를 지켜봅시다]





의사가 그렇게 말했을 때였다.






[잠깐, 그건 불가능합니다]





내가 그렇게 말하자, 의사도 치비타도 놀란 표정이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저는 무직이고 부모의 도움을 받고 살아가는 몸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형제가 많아서 민폐를 끼치고 잇는데 입원비까지 청구할 수는 없습니다]






내가 그렇게 말하자,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일정 금액 이상은 부담이 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그래도 나는 고개를 저었다.






[이, 임마-!!! 그건 내가 내줄테니까!!따지자면 이거 나때문에---]




눈물을 글썽이는 치비타를 왼손으로 잡으며,




[치비타, 고마워.

 그치만 난 너에게 그 정도까지 받은 만한 사람이 아냐. 마음만으로도 충분하다.

 괜찮아, 걱정할 것 없어. 나는 튼튼한 게 장점이니까 말이지!]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의사에게,



[그런 이유로, 입원은 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통원의 형식으로는 안 될까요?]





그렇게 말하고 고개를 숙였다.

더 이상 내가 물러나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고 의사는 정기적으로 진찰과 재활을 하러 올 것,

그리고 최소한 사흘은 입원할 것, 조금이라도 이변을 느끼면 진찰하러 올 것,


이 3가지를 거듭 강조했다.







나는 떨떠름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가족에게는 절대 말하지 말아 달라고 간청했다.


시키는 대로 사흘 동안은 입원하기로 했다.








치비타는 가게 문을 열기 전에 틈틈이 병원에 찾아왔다.




아무래도, 내가 없어졌는데도 형제들은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오뎅을 먹으러 오는 모양인지

치비타는 화가 나서 그들을 쫓아냈다고 말했다.





그리고, 퇴원할 때는 입원과 검사 등 여러가지의 비용을 모두 치비타가 지불해 주었다.

미안하니까, 그러지 않아도 좋다고 했지만 어떻게든 내려고 해서, 언젠가 갚겠다고 다짐하고, 부탁하기로 했다.











도중까지 택시를 타고 와서, 집 근처의 공원에 내려다.

사흘 만이다. 형제들과 부모님은 어떤 반응을 할까.




그렇게 생각하며, 공원 모퉁이를 돌자,

석양에 녹아 들어가는 다섯개의 그림자가 저멀리서 보였다.






어이, 하고 말하는 치비타를 뒤로하고, 나는 목발로 비틀비틀 그쪽으로 향했다.






시야가 가려져 제대로 보이지는 않지만, 그건 틀림없는 브라더들이였다.



뭔가 평화롭고 즐거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가슴이 심하게 아파왔다. 뭐야, 저건...마치 희극의 라스트 신이지 않나.


그 광경은 마치 내가 없어도 다섯명은 완전체라고 말하는 듯 했다.






[아, 아......]





눈물이 볼을 타고 흐른다.

휘청이며 근처의 나무에 부딪쳤다.







[아아, 취급이 전혀 다르잖아!!]





나는 참을 수 없어 크게 외쳤다.





치비타가 내게 뛰어와 등을 잡아주었다.


눈물샘이 멈추지 않고 하염 없이 눈물이 넘쳐흘러 땅을 적셔갔다.






나의 절규는 물론, 형제들에게 닿지 않고, 다섯개의 그림자는 멀어져 갔다.










그 뒤, 돌아가지 않으려는 치비타를 억지로 돌려보내고,

나는 혼자 집의 현관에 들어섰다.





[다녀왔어]





그렇게 작은 목소리로 말했지만, 나와 보는 건 마미 뿐이다.


만신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나의 모습을 본 마미는 사색이 되어 달려왔다.





아아,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아직 있었어.






[카라마츠!!? 너 어떻게 된 거니!! 요즘 집에 안 들어온다고 했더니..일단 안으로 들어가자]




눈물을 흘리며 마미는 내 신발을 벗기고 부축해 큰방으로 데려갔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조리 말하라는 마미에 나는 조금 망설였다.

혼자 크게 다친 정도로도 이렇게 충격 받으시는데, 원인이 형제들이라고 한다면 쓰러지실 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며 순간적으로,



[사실...지붕에서 떨어졌다가 차에 치였어. 정말이야..

 이렇게 과장되게 붕대를 감고 있지만, 실제로는 별로 큰 상처는 없어. 가볍게 금이 간 정도]






거짓말을 하고 말았다.

마미에게만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고 다짐했는데 나는..........






그러나 그것이 먹혔는지, 마미는 안심한 듯 표정이 조금 풀렸다.






[그래...다행이구나

 그 발로는 2층까지 못 올라갈테니까 당분간은 손님방에서 자도록 하렴, 밥은....]


[고마워, 마미-

 오늘은 배가 고프지 않으니, 내 몫의 밥은 필요없다-!

 .............걱정끼쳐서 죄송합니다]






식욕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그 일몰 광경이 뇌를 스칠 때마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다.





마미는 웃으며, 다치지 않은 오른쪽 어깨를 톡톡 두드리곤 객실에 이불을 깔아 주었다.






아아, 가슴이 아프다.


오랜만의 엄마와 단둘만의 대화였는데, 상당히 나이가 드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죄송합니다, 폐를 끼치기만 하는 나쁜 아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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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새로운 소설입니다.




카라마츠 영고소재인

5화 내용이네요 :D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



그보다 글 길게 쓰면

뚝뚝 끊기는 이유가 뭐죠?


티스토리가 이러는 건지

제 컴퓨터가 이러는 건지......



하핳 'ㅂ'



그닥 길지도 않구만

반응이 0.1초 느린 건 왜때문인지...







암튼, 이거 시리즈가 꽤 긴데

번역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좋네요 :D


후딱후딱 가져오겠슴다 '▽'/







+ 나는 안심했는지,

라고 적었는데

왜 안심했는데, 로 되어있지 'ㅂ'a


고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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