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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松 님의 작품입니다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6714652#3





















나의 삼촌들




[어라? 갑자기 웬일이니? 숨이 거칠구나, 뛰어온 거니?]



내가 달려간 곳은 아빠의 친가였다. 도착하니, 할머니가 현관에서 나를 맞아 주었다.



[삼촌들은요!? 있나요!?]


[아, 오소마츠랑 이치마츠라면 있단다]


[감사합니다!!]


[아, 잠깐,]



할머니가 부르는 걸 무시하고, 나는 2층으로 달려가 문을 열어젖혔다.

오소마츠 삼촌은 바닥에, 이치마츠 삼촌은 소파에 느긋하게 누워있었다. 

오소마츠 삼촌이 날 쳐다본다.



[아, 카라마츠 주니어잖아. 무슨 일이야?]


[오소마츠 삼촌, 이치마츠 삼촌]



이치마츠 삼촌이 시선을 이쪽으로 돌렸다.



[....어째서, 아빠를, 버린 거에요?]



내가 그렇게 말하자, 두 사람의 얼굴이 차갑게 식었다.

역시 치비타씨가 말한 건 정말이였어.



[너, 무슨 소릴,]


[장난이라고 생각한 거에요? 납치한 건 치비타씨였으니까!?]



나는 아저씨들을 노려보았다. 용서할 수 없어, 아빠를 버린 삼촌들을



[......누구한테 들었어]



이치마츠 삼촌이 나직이 묻는다. 나는 [그런 거, 아무래도 상관없잖아요]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오소마츠 삼촌이 일어나더니, 나를 내려다본다. 

그리고는 눈썹을 내리깔고, 웃으며 말했다.



[왜,그랬을까나-]


[무,뭐]


[너, 우리들이 카라마츠가 납치됐을 때, 돕지도 않은데다 가혹한 처사를 했다고, 그렇게 들은 거지?]


[으, 응....지,진짜에요?]



가능하다면, 거짓말이라고 말하길 바랬다. 

내 기억 속의 삼촌들은 그런 사람들이 아니니까.

오소마츠 삼촌은 그런 내 마음을 눈치 챘는지, 곤란한 듯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



[미안]



오소마츠 삼촌이 내 머리에 손을 얹었다.



[모두, 사실이야]



나는, 숨이 멎을 것만 같았다. 혹시나 해서 이치마츠 삼촌을 봤지만, 

그는 어색한 듯 내 시선을 피했다.

나는 시야가 흐려지는 것을 느꼈다. 눈물이 차올랐다.



[왜? 어째,서?!]


[상대가 치비타라서, 장난이라고 생각했어]


[그럼, 왜 아빠한테 배트나, 절구 같은 걸 던진 거에요?]


[.....카라마츠라면, 괜찮을 거라 생각했어]



나는 오소마츠 삼촌의 멱살을 잡았다. 삼촌은 저항하지 않았다.



[.....정말, 심한 짓을 했구나, 우리]


[......그런 말 할 정도라면, 처음부터 사과했어야죠!!]


[아아, 그렇네]



오소마츠 삼촌은 울 듯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 감정은 어쩌면 좋은거지?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눈 앞에 아빠의 웃은 얼굴이 아른거렸다.



[후회해]



이치마츠 삼촌이 나직이 말했다.



[정말, 후회, 하고있어]



그런 이치마츠 삼촌의 얼굴을 보니,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이다.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

지금은, 더이상 삼촌들의 얼굴을 보고 싶지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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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사알!?

오소마츠의 멱살!!?


카라마츠 주니어 스게- 'ㅁ'








그보다

제꼈다...가

사투리였군요?


열어제꼈다 라고 썼다가

.......응? 뭔가 이상한데?

하고 맞춤법 돌려보니

열어젖혔다...라고....


한순간에 소설이

구수해질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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