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かっちゃん 님의 작품입니다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7106389#2

















※분량이 꽤 되는 소설이라, 2페이지씩 나눠서 올립니다※














시공을 달리는 카라마츠

 

 

(1)

 

상쾌할 정도로 활짝 갠 파란 하늘.

활기 넘치는 상점가를 오가는 사람들.

가게에선 점원이 소리 높여 손님을 끌고, 주부로 보이는 쇼핑객이 품평을 하고 있다.

상가가 있는 지역이라면 통상적으로 볼 수 있는, 극히 흔해빠진 풍경.

 

날씨의 변화만 있을 뿐인, 여느 때와 다름없는, 오늘도 오늘로써 평화로운 아카츠카시.

 

일 터였다.

 

어느 한 부분을 제외한다면

 

 

 

 

 

 

노오오오오오!! 그만둬라!! 브라더.

 

 

괜찮다니깐, 안 죽는다고…… 아마도.

 

오소마츠!! 눈 돌리지 마!

 

다들 그쯤 해 둬. 장난이 지나치잖아.

 

쵸로마츠!! 과연 사랑하는 브라더 , 역시 그냥 해버려.」………」

 

히히힉바이바이, 쿠소마츠. 다신 돌아오지 않아도 되니까.

 

「…이치마츠…… 그런……」

 

카라마츠 형!! 야구? 야구하는 검까?

 

논논 쥬시마츠!! 틀려!!

 

, 정말~ 빨리 끝내라구. 나 이 뒤에 여자애들하고 약속 있으니까! , 카라마츠 형이라면 괜찮다니까, 힘내~

 

토도마츠…… 도와…」 콰앙!!

 

「「「「다녀오세요~」」」」

 

??야구는??

 

 

 

       

 

 

 

? 사라졌어?

 

「……거짓말…」

 

「………」

 

카라마츠 형 냄새, 사라졌는데?

 

, 잠깐 진짜야? 카라마츠 형은?

 

 

호에호에~ 차 가져왔다스요. ? 무슨 일입니까? 다드……?

 

푸쉬쉭!!

, 어떻게 된 거다스!! 미완성 장치에서 연기가 나오고 있다스요!!!

 

 

 

 

++++++++++

 

 

 

 

여기는 아카츠카시 어딘가에 있는 연구소. 뭘 연구하고 있는데? 라고 질문 받아도 조금 답하기 곤란하다.

잘은 모르겠지만, 별 희한한 것들을 만들고 있는 별 희한한 연구소.

 

이곳의 연구자인 데카판에게 불려, 마츠노가의 여섯 쌍둥이들은 이 연구소에 오게 되었다.

무엇이 되었든, 다른 이의 의견을 수용해, 개발 중인 실험에 활용하고 싶다고 말해왔던 것이다.

몇 번인가, 박사가 개발한 약이나 도구의 실험 대상이 되어주곤 했는데(휘말려버린 사람도 있지만), 여섯 쌍둥이들은 이번에도 재밌을 것 같아라는 이유로 그 역을 맡은 것이다.

 

연구실에 안내된 여섯 쌍둥이들은, 차를 내오겠다스, 라고 말한 데카판이 나간 순간, 실내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오오~ 이거 뭐야? 어디 보자…… 머리카락이 늘어나는 약…… 육모젠가?

 

「…~ 신경 쓰고 있었던 걸까?

 

으음~ 이건 본심이 보이는 안경이라네~ ……카라마츠 형 변함없이, 안타깝네~

 

?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쿠소마츠는 존재 자체가 안쓰럽다고.

 

 

달그락달그락 주위를 물색하며, 이상한 도구를 시험해보거나 착용해보거나 한 여섯 쌍둥이들이었지만.

 

저기~ 뭔가 커다란 상자가 있슴다~

 

쥬시마츠가 발견한, 방 안쪽에 놓여있던 사람 한 명이 들어갈 것 같은, 커다란 상자 모양의 장치에 흥미가 생긴 모양이었다.

 

뭔데, 뭔데? 이건…… 대단해!! 이세계에 갈 수 있는 장치래!!

 

호오~ 그거 익사이팅하군.

 

설마, 그런 일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애초에, 이세계 같은 게 있을 리 없고.

 

~~ 쵸로쨩은 꿈도 없구나~ 그러니까 네가 딸딸마츠인 거라구 체리마츠.

 

!! 뭘 딸딸이랑 체리 두 개나 말하는 거야!! 라기보단 너도 마찬가지잖아!!!

 

~ 정말, 시끄럽다구! 체리마츠형. 근데, 이거 진짤까?

 

토도마츠, 그거 부메랑이니까, 그보다 신경 쓰이면 시험해보는 건? ……쿠소마츠로.

 

?

 

~ 그거 좋다!

 

「………」

 

잘 부탁해카라마츠 형.

 

「……………」

 

쥬시마츠, 쿠소마츠 거기에 던져 넣어.

 

「…으엣……아아아아아!! 기다려라쥬시마츠!!!

 

이행합니~맛스루~

 

 

 

 

 

++++++++++++++++

 

 

 

 

 

 

모두, 진심으로 한 것은 아니었다.

여느 때와 같은 악질적인 장난의 연장이었을 뿐이다.

그런데…… 카라마츠를 넣은 상자 모양의 케이스는 버튼을 누른 순간, 안에 있었을 터인 카라마츠를 없애버렸다.

 

그럴지라도, 모두 마음속 어딘가에서 괜찮을 거라고 믿고 있었다. 조금 있으면 카라마츠는 돌아온다고.

 

데카판의 이야기를 듣기 전까진

 

 

그 장치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스! 어디로 가게 되는지도 알 수 없고, 간 곳에 같은 장치가 없으면 다시 돌아올 수도 없는 거다스요!!

 

거짓말……」

 

게다가 그 장치, 지금의 운용으로 발생한 충격을 버티지 못하고 고장나버렸다스……

 

눈을 돌려 쳐다보면, 장치는 자신이 고장 났다는 것을, 연기까지 뿜어대며 강하게 어필하고 있었다.

 

, 빨리 고쳐줘 박사! 카라마츠가! 이대로는 카라마츠가!!

 

쵸로마츠의 절규에, 데카판은 맥없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지금 당장은 무리다스……제가 이 장치를 여기까지 정비하는 데만, 수십 년이 걸렸다스거기에 어디로 날아갔는지 알아내는 데도 상당히 시간이 걸릴 거라고 생각한다스.

 

그 말에, 여섯 쌍둥이들은 자신의 얼굴에서 핏기가 싹 가시는 것을 느꼈다.

 

모두가 마지막으로 본 카라마츠는언제나의 멋 부리는 모습이 아니라, 눈물을 글썽이며,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었다

 

 

 

 

 

 

 

(2)


 

(……여기는………강변? ……게다가, 이 강은, 쥬시마츠가 접영으로 수영하던 강인가)

 

 

정신을 잃고 있던 카라마츠였지만, 깨어나 주위를 둘러보면, 눈에 들어온 낯익은 풍경에 한시름 놓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이다, 꿈이었나……」

 

조금 전, 일어난 사건은 꿈이었던 거겠지. 이세계라니…… 있다면 굉장한 거지만, 그렇게 쉽게 갈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렇게 결론짓고 일어나, 카라마츠는 옷에 묻은 풀과 모래를 손으로 가볍게 털었다.

 

, 데인저러스한 꿈을 봤단 거다.

 

입고 있는 푸른 파카의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선글라스를 꺼내, 그것을 쓴 카라마츠는 자택으로의 길을 발걸음도 가볍게 걸어간다.

 

 

드르륵-

 

 

돌아왔다구우~ 브라더―」

 

현관을 열면 신발이 다섯 켤레. 자신을 제외한 형제들이 다들 집에 있다는 게 한눈에 보였다.

 

거실로 이어진 장지문을 밀며, 선글라스를 벗은 카라마츠. 멋진 등장을 위해, 선글라스를 벗을 때 감은 눈을 천천히 뜨면, 거기에는 깜짝 놀란 것 같은, 또는 멍한 표정의 형제들이 자신을 보고 있었다.

 

, 브라더?

 

누군데…… .

 

…」

 

오소마츠에게 들은 말.

카라마츠는 순간, 이해가 가지 않아 굳어버렸다.

 

너 누구냐고 묻잖아!!

 

어째서, 우리들과 같은 얼굴하고 있는 거야?

 

「………도플갱언가…… , 무셔.

 

그렇지만 이어서, 쵸로마츠, 이치마츠에게서 까지 들은 말에 황급히 응수했다.

 

무슨, 말이야. 오소마츠, 쵸로마츠, 거기에 이치마츠까지…… , 카라마츠는 마츠노가 여섯 쌍둥이의 차남이지 않은가.

 

「……우리들, 여섯 쌍둥이?………」

 

아니야 쥬시마츠 형. 우리들은 다섯 쌍둥이야!! 그보다 대체, 카라마츤 또 뭔데, 누구야? 질 나쁜 농담 그만하지그래?

 

게다가, 차남은 나, 쵸로마츠 라고! 무슨 장난인 거야, 이거……」

 

………너희들…… , 그런 농담을…… 아무리 나라도 상처 입는다고?

 

 

, 언제나의 놀이인가라고, 애써 그렇게 생각하려 했지만, 그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알아버리고 마는 거다. 모두가 거짓말이나 농담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허투루 이십몇 년 동안 이 녀석들과 여섯 쌍둥이 해온 것이 아니니까. 그 태도에, 그 표정에 거짓 따윈 일절 없었다.

 

「…어이, 너 그따위 장난질 적당히 해…… 그게 아니면 뭐 다른 꿍꿍이라도 있는 거냐, 그런 거면 이쪽도 용서하지 않는다고.

 

「…, 나는 정말로……」

 

뭐가 목적이야? 경우에 따라선 그 나름의 각오를 해두는 게 좋을 거야.

 

「………」

 

오소마츠와 쵸로마츠에게 위협당해, 엉겁결에 뒷걸음질 쳐버린다. 두 사람의 날카로운 시선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저 동생들에게, 무슨 짓이라도 한다면, 용서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눈.

정말 소중한 형제들을, 해치려 하는 자에게 향하는 시선.

그것이 지금 자신에게 향하고 있다.

 

카라마츠는, 자신이 있을 곳이 와르르 무너져 내리는 감각에 사로잡혔다. 몸의 떨림을 멈출 수 없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알 수가 없었다………

 

도망치듯이, 매달리듯이 이치마츠들 쪽을 보면, 겁에 질린 눈으로 보고 있는 토도마츠와, 그런 토도마츠를 꽉 껴안은 쥬시마츠. 그리고 막냇동생들을 지키는 듯이 서 있는 이치마츠, 그 눈은 오소마츠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노려보고 있다.

 

아아정말로……

 

나를…… 모르는구나?

 

아까부터 그렇게 말했잖아!! 모른다니까!!

 

그런가다들, 미안했다…… 불쾌하게 만들어버렸지만, 잊어준다면 고맙겠군.

 

울 것 같은 목소리로 외치는 토도마츠를 보고 카라마츠는 스러질 것 같은 목소리로 그렇게 대답했다.

그 얼굴은, 당장에라도 부수어져 버릴 것 같은 덧없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카라마츠는, 이 자리에 있고 싶지 않아서 집을 뛰쳐나가듯 벗어났다, 누군가가 막으려 한 목소리도 무시한 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자신이 비집고 들어갈 수 없는 다섯 명 만의 공간.

싫어도 그 날의 일이 떠올라 버리니까. 그 아름다운 석양에 비친, 다섯 명 만의 아름다운 정경을……

 

 

 

++++++++++++

 

 

 

「……뭐였던 거야, 저 녀석?

 

신종 몰래 카메라?

 

공들인 장난?

 

「……그런 건 잘 모르겠지만……왠지……」

 

슬퍼 보였지, 그 사람.

 

마지막 쥬시마츠의 말에, 다섯 명 모두 뭐라 말할 수 없는 기분이 되었다.

 






역자 : 플루아

검수 : S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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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후기>


카라마츠으으으으― 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영고 카라아아아아― ㅠㅠㅠㅠㅠ

어흐흑- ㅠㅠ 불쌍한 카라마츠..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ㅠㅠ

 

차라리 우리 집에 떨어지지!! 내가 부둥부둥 하면서 잘 먹여 살릴 수 있는데에에!!!

나는 굶을지언정 카라마츠는 안 굶길 수 있는데에에!!! 어흐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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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렇게 영고카라가 시작되고...............







왔습니다 왔어요!!

플루아님의 두번째 번역작!!

영고카라(?) 작품!!!!

두두둥!!!!!!




다들 이미 멘탈 단련 됐으니 괜찮....죠?

괜찮을 거라 믿고!

그럼 앞으로도 잘 부탁드림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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