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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1편*
2016/07/09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부남자 두사람의 LINE①
*2편*
2016/07/12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부남자 두사람의 LINE②
*3편*
2016/07/31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부남자 두 사람의 LINE③
*4편*
2016/10/17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부남자 두 사람의 LINE④
*5편*
2016/10/17 - [번역/마츠소설] - [오소마츠상]부남자 두 사람의 LINE⑤
부남자 두 사람의 LINE 6
【개인 LINE 쵸로마츠】
(1. 사남, 마츠노 이치마츠의 사랑은 비틀려있다)
카라마츠 : 아까 이치마츠에게서 「어이, 쿠소마츠」라고 LINE이 와서, 「내게 상담이라도 있는가? 마이 브라더-」 라고 답장을 했더니 「죽어」라고 답이 왔다.
카라마츠 : 그치만, 그 후에 「쿠소마츠, 좋아하는 녀석 있냐?」라고 왔다. 이건 내 예상이다만, 이치마츠는 누군가에게 사랑을 품고 있는 건가? 그래서 내게 상담을 하는 걸까?
쵸로마츠 : 이치마츠는 LINE에서도 신랄하네.
쵸로마츠 : 으-음, 이치마츠한테 좋아하는 사람이라.....뭐어, 우리들 성인이고 있어도 이상할 건 없지. 카라마츠에게 의논하는 것도 왠지 알 것 같고.
카라마츠 : 좋아하는 상대는 없지만, 있다고 거짓말하고 물어볼까
쵸로마츠 : 약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라마츠 : 가게에서 똥을 누거나, 스스로 도M이라 하면서 정색해오고. 조금 걱정이다. 게다가 치비타와 이야미에게 속아 넘어갔을 때, 남들보다 갑절 열심히 돈을 벌어들인 것은 그 녀석이라고? 이치마츠가 선택한 사람이니 좋은 여자일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혹시라도 속은 거면 싫으니까.
쵸로마츠 : 그랬구나. 그래서 화가 잔뜩 나서 호랑이가 있는 우리에 두 사람을 가둔 거구나. 근데 아직 8조엔 못 받았지~
카라마츠 : 무리겠지. 치비타는 고사하고 이야미는 하루 살아가는 것만으로 필사적인데.
카라마츠 : 랄까, 읽었으면서 빨리 답장 안 한다고 멱살 잡힐 것 같다.
쵸로마츠 : 그럴지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쵸로마츠 : 응, 그래도 괜찮을 것 같은데?
카라마츠 : 동조해줘서 고맙다. 만약 쵸로마츠가 책잡히려 하거든 모르는 척해도 된다.
쵸로마츠 : 무슨 소리야? 우리 공범이잖아.
카라마츠 : 고마워
쵸로마츠 : 됐다고, 신경 쓰지마-
【개인 LINE 이치마츠】
카라마츠 : 좋아한달까, 신경 쓰이는 녀석은 있다.
이치마츠 : 있구나
카라마츠 : 그런데 그걸 왜 물어보는 건가?
이치마츠 : 어떤 녀석? 그 이상한 말투로 지껄이면 죽일 거니까
카라마츠 : 아, 아아. 어, 어떤 녀석...이냐고?
카라마츠 : 그 애는 엄청 서툴다. 보고 있으면 위태위태하고, 가끔 보이는 순수한 표정이 좋다. 나에게도 그 표정이 보여줬으면 해서 만나러 가고 있지만, 좀처럼 돌아봐주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저 아이가 돌아볼까....나라고 마냥 기다리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고 생각해서 그 애가 돌아봐 주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역시 어렵군. 여전히 날 봐주지 않는다.
이치마츠 : 헤에
카라마츠 : 이치마츠도 좋아하는 애가 있는 건가?
이치마츠 : 뭐어...그렇지
카라마츠 : 그런가! 응원하고 있으니까! 무슨 일 있으면 말해라.
그 문자를 보고 바보같이 환하게 웃고 있을 두 개 위의 형의 표정이 자연히 떠올라 이치마츠가 혀를 찼다. 그 모습에 주변에 있던 세명도 상황을 파악했는지, 오소마츠가 한숨을 쉬었다.
[녀석한테도 좋아하는 녀석이 있는 건가아]
[카라마츠형, 혹시 완전 홀딱 반한 수준이야?]
[돌아보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는데]
으아-!! 진짜냐! 진심이네-! 라며 오소마츠는 머리를 헝클어뜨렸다. 따지고 보면 우리 집은 한번도 여자관계에서 앞지른 녀석이 없었다(토도마츠는 어차피 친구일 뿐이란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예외다). 앞지르는 일이 있다고 해도 대부분은 일하기 시작하는 거나 자립하는 것 정도였다.
[그래서, 이치마츠형은 뭐라고 답했어?]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봐서 있다고 답했어]
[에!? 이치마츠도 좋아하는 사람 있는 거야!?]
[없어]
노골적으로 안심하는 오소마츠에 이치마츠는 귀찮다는 듯 스마트폰으로 시선을 돌린다.
그 바보의 상냥함이라면, 싫어도 그 여자는 언젠가 녀석을 돌아볼 것이다. 그렇게 되면 분명 집에서 나갈 것이고 취업도 할 것이다. 여섯명 다 함께 사회의 밑바닥에 있고 싶은데. 그렇게 생각하며, 이치마츠는 자신이 좋아하는 상대를 상상해 본다. 이야기를 시작했으니 자신도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어떤 여성이 좋을까, 하고 생각하면서 스마트폰에서 시선을 돌린다.
[어떤 여자가 좋은지 모르겠지만, 다 같이 사회 밑바닥. 그게 좋아]
[우리들 결혼이나 할 수 있을까?]
[무리지 않을까? 이치마츠형이 있으니까 말야. 장래에 일이나 할 수 있을는지 모르겠다구?]
히히, 하고 웃는 이치마츠를 보고 오소마츠와 토도마츠는 곤란한 듯이 눈썹을 내리깔고 있었지만, 그는 신경 쓰지 않았다. 가족이 그의 세계 전부였다. 남 따위는 아무래도 좋다. 그는 가족만 있으면 좋았다. 그래서, 모두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한들 자기 옆에만 있어주면 행복한 것이다.
【개인 LINE 쵸로마츠】
(2. 무슨 얘길까)
카라마츠 : 그 뒤로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눴다만
카라마츠 : 이치마츠가 좋아하는 여자는, 상냥하고 항상 성모처럼 웃어 준다고 한다. 긴장하고 몇 번이나 그녀에게 심한 말을 해버린 모양이지만, 그 여성은 이치마츠를 싫어하지도 않고 계속해서 말을 걸어주는 것 같다. 그녀라면 내 동생을 맡겨도 괜찮을 것 같군.
쵸로마츠 : 그거, 단순한 DV커플 아냐?
카라마츠 : .............
쵸로마츠 : 그치만 그거, 이치마츠가 여자에게 마음을 허락하면, 카라마츠와 같은 취급을 한다는 거잖아?
고슴도치마츠 : 나는 어쩌면 좋은 건가.........
쵸로마츠 : 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고슴도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슴도치마츠 : 훗, 이것이 고슴도치 딜레마라는 녀석?
쵸로마츠 : 아파아파!! 갈비뼈 부러져!!
고슴도치마츠 : 엣, 아, 나는 문자로도 형제를 아프게 만드는군.....건드리지도 않았는데
양마츠 : 고슴도치가 아니라 호랑이를 하지 그래?
고슴도치마츠 : 에? 왜? 어째서 양?
양마츠 : 왜냐면, 고슴도치 딜레마는 가까이 다가가면 아프니까 적당히 거리를 둬야 하잖아? 그치만, 그랬다간 넌 떠나버릴테니까. 나는 아파도 네 옆에 있고 싶은 걸.
양마츠 : 이름은 어쩌다 보니.
호랑이마츠 : 기쁘다
호랑이마츠 : 바꿨다
양마츠 : 좋아
양마츠 : 아까 하던 얘기로 돌아가서, 이치마츠가 좋아하는 여자에 관한 건데
호랑이마츠 : 응
양마츠 : 듣기에는 카라마츠와 비슷한 타입의 여자야. 좋아하는 사람이 행복하다면 조금쯤 싫은 짓을 당해도 괜찮다는 타입.
호랑이마츠 : 쵸로마츠, 나는 싫은 짓을 당하고 싶지 않다. 애초에, 그런 짓을 당하면 숨거나 보복을 한다만.
양마츠 : 잠깐, 금시초문인데
호랑이마츠 : 응. 처음 말했으니까
양마츠 : 참고로 지금까지 누구한테 그랬어?
호랑이마츠 : 오소마츠와 이치마츠한테만.
호랑이마츠 : 우선, 오소마츠의 경우에는. 파칭코에 가려고 하면, 화장실에 들어간 틈에 지갑을 들고 도망친다.
호랑이마츠 : 오소마츠가 화나서 LINE을 해대면, 의심 받지 않기 위해 제대로 다 읽고 「내가 나가기 전에는 탁자 위에 있었다만? 형이 어딘가 둔 게 아닌가?」라고 답을 한다. 그러면 오소마츠는 나를 범인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의심한 것이 미안한 듯 즉시 사과를 한다. 그 후에 집에 돌아가면 토라져서 자고 있으니까, 오소마츠의 주머니에 슬쩍 집어 넣어두면 된다.
양마츠 : 너ㅋㅋㅋㅋㅋㅋㅋ오소마츠형이 널 잘 믿어주는 걸 이용해서 그런 심한 짓을ㅋㅋㅋㅋㅋㅋㅋㅋ
호랑이마츠 : 하지만, 오소마츠가 내 카라아게를 먹은 게 잘못인 거다.
양마츠 : 그렇게 따지자면, 이치마츠가 한 짓이 더 심하잖아?
호랑이마츠 : 이치마츠에겐 좋아하는 반찬을 나눠준다
양마츠 : 하?
호랑이마츠 : 이치마츠는 이상한 부분에 결벽증이 있잖아?
양마츠 : 대부분 남한테만 발휘되곤 하지만
호랑이마츠 : 그 녀석한테 있어서 나도 남이라고 생각할 거다. 그러니까, 좋아하는 반찬을 이것도 먹어라, 라는 식으로 나눠준다.
호랑이마츠 : 그러면, 기쁜듯하면서도 곤란한 표정으로 먹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작전이 잘 먹힌 줄 알았는데, 오소마츠에게 카라아게를 빼앗겼을 때, 「쿠소마츠 주제에 멍하니 있지 말라고, 짜증나-」 라고 말하면서 카라아게를 나눠줘서, 아마 복수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카라아게는 맛있었다.
양마츠 : 우리들이 생존 경쟁을 하는 동안 그런 이치카라가....!!
양마츠 : 그리고, 카라마츠의 어둠이 너무 깊어서 형아 놀랐어
호랑이마츠 : 쵸로마츠형아, 나한테 어둠따윈 없다고-
양마츠 : 아무리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고 해도, 형제가 자신을 남이라고 생각한다니. 그것만으로도 어둠 깊으니까. 괜찮아, 이치마츠는 너 엄청엄청 좋아한다고? 어쩌면 너의 정조를 노릴 정도로 엄청 좋아할지도. 분명, 발로 짓밟거나 매도하고 싶다고 생각할 거야, 그러니까 괜찮아.
호랑이마츠 : 너의 망상속의 이치마츠는 기분 나쁘구나
양마츠 : 으윽, 팩폭은 그만둬
호랑이마츠 : 덧붙여서 나의 망상속에서의 오소마츠형은 쓰레기가 아니라 이케멘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양마츠 : 다시 한번 말씀해주세요
양마츠 : 리핕 애프터- 미
양마츠 : 오소마츠형은, 쓰레기에 니트에 파칭코를 좋아하는 동정
호랑이마츠 : 오소마츠형은 쓰레기에 니트에 파칭코를 좋아하는 동정이지만, 쵸로마츠를 사랑해
양마츠 : 훗, 깜빡 잊고 말하지 않았지만, 나는 굳이 말하자면 쵸로오소파야. 최근 발견했지.
호랑이마츠 : 그래, 그렇다면 싸움이다. 양 주제에 호랑이인 내게 이길 거라고 생각하지마라
양마츠 : 그 싸움, 받아들이지. 양을 바보 취급하면 어떻게 되는지 뼈저리게 깨닫게 해주마. 길들여진 고양이 따위가.
【개인 LINE 카라마츠】
(3. 조금 어려움)
레전드, 양마츠 : 우리들의 성지에 가지 않을래?
길들여진 고양이, 호랑이마츠 : 호, 혹시, *메이트 카페?
(*애니메이트 카페)
레전드, 양마츠 : YES!!
길들여진 고양이, 호랑이마츠 : 가자!! 가자아!!
길들여진 고양이, 호랑이마츠 : 아, 그치만. 분명 지금, *도검과 콜라보하고 있지않아? 나 그거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는데?
(*아마도 도검난무(여성향 게임/애니)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레전드, 양마츠 : 그렇네. 카라마츠 최근 컴퓨터 안 했고
레전드, 양마츠 : 그만둘래?
길들여진 고양이, 호랑이마츠 : 아니, 쵸로마츠가 가고 싶다면 갈래. 혼자여선 모에라고 소리 지르지도 못하잖아? 게다가 음식도 반반이고 말이야
레전드, 양마츠 : 아아~~ 정말!! 카라마츠 짱 좋아아!!
길들여진 고양이, 호랑이마츠 : 나도 쵸로마츠를 좋아한다!
레전드, 양마츠 : 그럼 내일 갈까? 힘내서 일찍 일어나야겠네!
길들여진 고양이, 호랑이마츠 : 상당한 인기네......평일 대낮인데도
레전드, 양마츠 : 일부러 휴가 내고서 가는 사람도 있고, 대학생은 휴무잖아
길들여진 고양이, 호랑이마츠 : 그런가. 그보다, 내일이라.....그럼 잠자리를 바꾸는 게 좋지 않을까?
레전드, 양마츠 : 그렇네. 쥬시마츠랑 오소마츠형 가운데라던가 무리ㅋㅋㅋㅋㅋㅋㅋ
길들여진 고양이, 호랑이마츠 : 나도 한번 쵸로마츠가 자는 곳에서 자봤지만, 역시 쵸로마츠는 대단하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
길들여진 고양이, 호랑이마츠 : 명치에 오소마츠의 주먹이 꽂혔을 때는 안면을 차버릴까 하고 생각했다.
레전드, 양마츠 : 너 잘 때 건드리면 엄청 화내지ㅋㅋㅋㅋㅋㅋㅋ
길들여진 고양이, 호랑이마츠 : 낮잠이라도 깨우면 용서 못한다고!
레전드, 양마츠 : 너무 무서워서 널 깨우고 싶지 않은 걸ㅋㅋㅋㅋㅋㅋㅋ
길들여진 고양이, 호랑이마츠 : 싫어싫어~~ 쵸로짱이 깨워달라구~~
레전드, 양마츠 : 다행인 건, 네가 딱 7시간 자고 알아서 일어난다는 거지.
길들여진 고양이, 호랑이마츠 : 아, 무시당했다.......
레전드, 양마츠 : 아무튼, 오늘은 12시에 자. 그리고 7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가자
길들여진 고양이, 호랑이마츠 : 아침은?
레전드, 양마츠 : 카라마츠
길들여진 고양이, 호랑이마츠 :
길들여진 고양이, 호랑이마츠 : 응, 에? 날 먹는 건가? 아무리 배가 고프다지만 너무하잖아?
레전드, 양마츠 : 에. 만들라는 의미였는데
길들여진 고양이, 호랑이마츠 : 카라아게와 고로케지? 알겠다!
레전드, 양마츠 : 아침부터!? 너 진짜 고기 좋아하는구만! 랄까, 아침부터 기름진 거 먹고싶지 않아. 적어도 그런 건 낮에 먹자고!?
길들여진 고양이, 호랑이마츠 : 너무 칭찬하지 마라, 쑥스럽군....
레전드, 양마츠 : 칭찬하지 않았거든!! 칭찬하지 않았다고!! 평범하게 된장국에 쌀밥에 계란말이면 되니까!
길들여진 고양이, 호랑이마츠 : 훗, 어쩔 수 없군. 내가 마미에게 훔친 기술을 보여주지. 지금
레전드, 양마츠 : 지금!? 에, 뭐하는 거야!?
길들여진 고양이, 호랑이마츠 : 2시간 후에 돌아오겠다
레전드, 양마츠 : 뭐어, 지금 할로워크 갈거니까 상관 없지만....
【그룹 LINE 여섯 쌍둥이】
레전드, 양마츠 : 카라마츠 녀석이 텐션 올라서 바보같이 쿠키 만들었으니까, 먹고 싶은 사람 오라고
레전드, 양마츠 : 【두개의 큰 접시에 담긴 쿠키의 산】
쥬시마츠 : 나나나나!!! 지금 돌아갈게-!!
토도마츠 : 잠깐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 그 이름ㅋㅋㅋㅋㅋㅋㅋㅋ
레전드, 양마츠 : 아, 원래대로 바꾸는 거 까먹었다.
토도마츠 : 또 카라마츠형이랑 놀았어?
토도마츠 : 나도 돌아갈테니까, 다 먹지 말고 기다려!
길들여진 고양이, 호랑이마츠 : 미안하다, 마이 브라더-. 마미에게 만들어도 된다고 허락이 떨어져서, 무심코 많이 만들어 버렸다.... 훗, 서두르지 않아도 쿠키는 도망치지 않는다고-
쥬시마츠 : 맛있어보여!
쵸로마츠 : 맛있다고. 맛은 내가 보증하니까.
【그룹 LINE 차남과 삼남 제외】
오소마츠 : 그룹 LINE에 올라온 쿠키 뭐야?!
오소마츠 : 그리고, 길들여진 고양이 호랑이마츠는 뭐!? 레전드 양마츠는 또 뭔데!!?
토도마츠 : 카라마츠형이 간식으로 만들어 준 쿠키. 맛있었어♡
토도마츠 : 비밀♡
오소마츠 : 가르쳐줘-!! 이치마츠 떨고 있으니까!! 스마트폰 가지고 있지 않았던 거 엄청 후회하고 있으니까!!
쥬시마츠 : 이치마츠형의 스마트폰 말이지! 그거 탁자 위에 있어-!!
오소마츠 : 응, 알아!! 나가기 전에 형아, 이치마츠한테 핸드폰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되냐고 물어봤으니까!!
토도마츠 : 카라마츠형 쿠키 만드는데 빠져서 말이야. 고양이라던가 야구배트나, 핸드폰 등등 여러 가지 형태의 쿠키가 있었어
오소마츠 : 그만둬어어어어!!! 이치마츠한테 더 이상의 자극은 야메떼에에에!!!!!
토도마츠 : 【고양이 모양의 쿠키 사진】
쥬시마츠 : 에스퍼 냥코-!!
토도마츠 : 이치마츠형이 돌아오면 먹게 냅두자. 라고 했는데 카라마츠형이 먹어버렸어. 「분명, 내가 만든 쿠키 따위 먹어 주지 않아!」 라면서.
오소마츠 : 그만둬어어어어, 이치마츠 상태 이상하니까!!!!
오소마츠 : 그보다, 나는 뭐 없어? 그녀석 상냥하니까 뭔가 있을 거 아냐!?
쥬시마츠 : 조금 남겨 뒀어!!
오소마츠 : 에. 진짜? 아싸아-!! 떨고있는 이치마츠 데리고 돌아갈테니까!! 먹지 말라고!? 절대로!!!
토도마츠 : 에? 먹어? 먹으라구? 먹어버려~?
쥬시마츠 : 먹지 마! 먹지 마! 먹지 마! 먹지 마! 먹지........먹어!! 먹어어어!!
오소마츠 :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쥬시마츠 : !!!!!!
토도마츠 : 그만하자, 쥬시마츠형. 아마 저거 이치마츠형의 메시지일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토도마츠 : 꽤 날뛸 것 같으니까, 그만두자ㅋㅋㅋㅋㅋㅋ
【개인 LINE 카라마츠】
(4. 결론부터 말해)
쵸로마츠 : 저기, 최근 이치마츠랑 사이 좋아지지 않았어?
카라마츠 : 너도 그렇게 생각하나? 아마, 좋아하는 여성에 대해 서로 의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카라마츠 : 그리고, 생가고다 이치마츠가 내 이야기를 잘 들어줘서, 언제 거짓말이라고 애기할지 고민 중이다.
쵸로마츠 : 이치마츠가 좋아하는 사람은 어때?
카라마츠 : 그냥 평범하다. 그 여자가 고양이를 좋아하는 거나, 쓴 것보다 단 것을 좋아해서 평소에는 어른스러운 태도를 취하면서도 파르페가 눈앞에 있으면 행복한 표정으로 먹는다거나, 그런 얘기를 나누고 있다.
카라마츠 : 생각보다 분위기가 좋아서 형아 쓸쓸해
쵸로마츠 : 아, 파르페를 먹는 걸 봤다는 건 데이트를 했다는 거겠지-
쵸로마츠 : 나는 이치카라파인데....역시 망상과 현실을 다른가
카라마츠 : 당연하잖아
카라마츠 : 그보다, 이치마츠가 데이트 플랜?을 짜기 위해서 하루 어울려 달라고 하더군. 그리고, 그게 오늘이다.
쵸로마츠 : 에. 너희들만으로 괜찮겠어? 나도 따라갈까?
쵸로마츠 : 이치마츠가 폭주하면 너 말릴 수 없을 거고
카라마츠 : 아니, 이치마츠가 이 얘기를 한 건 나뿐인 것 같으니까, 너한테 얘기를 했다는 걸 들키면 죽는다.
쵸로마츠 : 그래. 그럼 돌아오면 후기 들려줘
카라마츠 : 알겠다
카라마츠 : 틀렸어
쵸로마츠 : 어서와. 왜 그래?
카라마츠 : 이치마츠의 데이트 플랜이 너무 완벽해서 죽어!!!!
카라마츠 : 공원 벤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이치마츠가 나보다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어서, 화낼거라고 생각해서 사과하려고 하니까, 「괜찮아, 나도 방금 왔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고는 갑자기 일어나서 역시 화를 내는 걸까 생각했는데, 그냥 손에 들고있던 캔을 버리러 갔을 뿐이었다.
쵸로마츠 : 응? 빈 캔? 그렇다는 건, 이치마츠는 네가 오기를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는 거?
카라마츠 : 아마도. 「기다리게 해서 미안」이라고 하니, 「시끄러. 얼른 오라고, 쿠소마츠」라고 했으니까 물어보지는 못했지만.
쵸로마츠 : 이거, 대체 무슨 전개?
쵸로마츠 : 망상 소재가 늘어날 것 같은 예감!!!!
카라마츠 : 소재로 하지 마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라마츠 : 아무튼, 그러고 「어디 가는 건가?」라고 묻자, 「잠자코 따라와」라는 말을 들어서 잠자코 따라갔더니, 고양이 카페였다.
카라마츠 : 【행복하게 고양이를 쓰다듬는 이치마츠】
쵸로마츠 : 오오......레어네......
카라마츠 : 그 뒤, 「이녀석, 사람한테 꽤 길들여져 있으니까 너도 안을 수 있을거야」라면서 고양이를 건네줬다. 나는 거절하려 했으나, 너무 상냥한 미소로 건네와서, 이젠 그냥 다 귀여워!!라고 수긍하면서 고양이를 받았다. 고양이는 나의 부정한 마음을 알아챘는지 난동을 부렸다. 어째서.
쵸로마츠 : 그야 도망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라마츠 : 아무튼, 이치마츠는 역시 수라고 생각했다. 귀여웠어.
쵸로마츠 : 잠깐, 멋대로 끝내지마. 아직 감상 제대로 못 들었다고
카라마츠 : 예쁘고 귀여웠다
쵸로마츠 : 네놈의 어휘력은 고릴라냐?! 제대로 감상 얘기하라고!!!!
카라마츠 : 어휘력 고릴라라서 죄송함다!!!!! 그치만, 바보라도 괜찮아!!! 이치마츠의 귀여운 사진 잔뜩 찍었으니까 행복하다!!!!!
쵸로마츠 : 좀 더 자세히 말하라고!!! 더 알려줘!!! 어떤 데이트했어!? 내 망상 소재가 늘어날 기회라고!!!!?
카라마츠 : 형아의 부끄러운 일, 들어서 좋을 것 없잖아!!
쵸로마츠 : 하? 설마 러브호텔 갔어!?
쵸로마츠 : 받아들인 거야!? 더러운 엑스칼리버를 그 자리에서 받아들였어!? 어땠어? 괜찮아!?
카라마츠 : 갈 리 없잖아!! 그 뒤로는 평범하게 영화 보고, 감상을 이야기하면서 뒷골목에서 고양이를 쓰다듬다가 돌아왔을 뿐이다!!!!!
카라마츠 : 너의 그런 점 정말 싫어
쵸로마츠 : 나도 너의 새침데기 같은 반응 싫어!!!
카라마츠 : 쵸로마츠, 새침데기 같다는 건 여성에게 하는 말이라고
쵸로마츠 : 카라마츠는 박히는 쪽이니까 관계 없어!!
쵸로마츠 : 우리들도 에로 소설이나 동인지 읽잖아!? 전개 알잖아!!? 그럼 그 뒤로는 보통 러브호텔로 가서 사랑을 확인하잖아!!!!!
카라마츠 : 이건 현실이라고!? 전에도 말했지!! 동정보다 먼저 탈 처녀하기는 싫다고!!
카라마츠 : 이렇게 됐으니, 나도 말하겠다만. 너랑 오소마츠가 최근 몰래 뭔가 하고 있다는 거 알고 있으니까!!!!
쵸로마츠 : 에? 아-, 그거?
쵸로마츠 : 그냥 오소마츠형이 들러붙은 것뿐이라고?
카라마츠 : 헤에
쵸로마츠 : 얼마 전에, 같이 냐짱의 라이브에 갔다 왔어. 나로서는 전의 소동이 있었으니까 절대로 싫었지만, 굿즈 사주겠다고 하니까 데려갈 수밖에 없지.
쵸로마츠 : 게다가 오소마츠형이 라이브 노래나 구호 기억하고 있어서 정말 즐거웠어
카라마츠 : 더 자세히!!!!망상 소재가 늘어난다!!!
쵸로마츠 : 하? 말할 리가 없잖아!!
카라마츠 : 그럼, 승부다!! 지면 말하는 걸로?
쵸로마츠 : 받아들이지
카라마츠 : 경기는........팔씨름이다!!!
쵸로마츠 : 에. 치사..............
【그룹 LINE 차남과 삼남 제외】
이치마츠 : 쿠소마츠랑 나갔다 왔어.
오소마츠 : 수고했어. 그래서, 알아냈어?
이치마츠 : 데이트했어
오소마츠 : 하?
토도마츠 : 뭔 일이야?
이치마츠 : 데이트 플랜 재검토하고 싶으니까 따라와. 라고 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쿠소마츠랑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어. 고양이 카페에 갔을 때라던가, 기뻐보였어.
이치마츠 : 【밝게 웃고 있는 카라마츠와 입꼬리가 느슨해져 있는 이치마츠의 투 샷】
쥬시마츠 : 데이트!? 데이트!!?
토도마츠 : 응, 평범하게 데이트네.....
오소마츠 : 그래서. 잔뜩 즐기고 온 이치마츠군은 아무런 수확도 없습니까
이치마츠 : 있어, 수확
토도마츠 : 에, 뭔데뭔데?
오소마츠 : 거드름 피우지 마!!
이치마츠 : 쿠소마츠를 좋아하는 것 같아. 성적인 의미로
토도마츠 :
쥬시마츠 :
오소마츠 : 에, 그, 응?
토도마츠 : 그러고 보니, 이치마츠형이 좋아한다고 했던 여자의 성격이라던가....완전 카라마츠형이잖아!?
쥬시마츠 : 전에도 카라마츠형의 쿠키 먹고, 울면서 떨었어!!
토도마츠 : 저번에는 카라마츠형한테 카라아게 나눠줬었지!?
오소마츠 : 잠까아아아아아아아아안!!!!!!!!!!!
오소마츠 : 형아, 형제들 엄청 좋아하니까, 에로하든 변태든 상관없고, 상당한 브라콘이라고 자각하고는 있지만!!!! 설마하니 호모!!!? 호모라고오!!!!?
오소마츠 : 형아 어쩌면 좋은 거야아!!!!!!!!!!?
이치마츠 : 잠깐 쿠소마츠한테 갔다 올게
토도마츠 : 기다려!! 꼼짝 말라고!! 범죄의 냄새밖에 나지 않으니까!!!! 쥬시마츠형!! 이치마츠형을 전력으로 막아!!! 지금 바로 돌아갈테니까!!!!!!!!!
쥬시마츠 : 아이!!
오소마츠 : 나도 돌아가야 해?
토도마츠 : 빨리 집에 가라고 망할 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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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여진 고양이 호랑이 마츠라니 이름 너무 길잖아
애초에 토라마츠 라고 할걸
근데 그래도 길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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