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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1편*
2016/07/09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부남자 두사람의 LINE①
*2편*
2016/07/12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부남자 두사람의 LINE②
*3편*
2016/07/31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부남자 두 사람의 LINE③
*4편*
2016/10/17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부남자 두 사람의 LINE④
부남자 두 사람의 LINE⑤
【개인 LINE 쵸로마츠】
(1. 보복)
카라마츠 : 어째서 나는 이치마츠에게 미움 받는 걸까....
카라마츠 : 내가 [믿고있다고-]라고 말할 때마다 멱살 잡고, 내가 뭔가를 하려고 하면 때리면서 [꺼져]라고 소리친다
쵸로마츠 : 츤데레가 좀 비틀리면 저렇게 되는 걸까
카라마츠 : 이치마츠는 조금 츤이 강하지 않나? 좀 마음이 부러질 것 같다
쵸로마츠 : 그럼, 오늘은 나랑 나가자. 휴식도 중요하다고?
카라마츠 : 그렇군
쵸로마츠 : 그리고, 앞으로 중2 발언도 그만둬
카라마츠 : ?
카라마츠 : 나는 그런 이상한 발언은 하지 않았다고?
쵸로마츠 : 원래의 네가 되라는 말이라고. LINE에서 말하는 것처럼. 복장은 토도마츠가 코디 해줬던 게 있고, 그거면 되잖아?
쵸로마츠 : 그리고, 둘이서 오타쿠 로드라도 행진할까
카라마츠 : 준비하고 왔다
쵸로마츠 : 아. 갈아입었으면 폼 잡지 말고 형제한테 말 걸어봐. 조금 안절부절 못하듯이 돌아다니다가 집에서 나가봐ㅋㅋㅋㅋㅋ
카라마츠 : 잘 모르겠지만, 알겠다
카라마츠 : 미안, 도와줘
쵸로마츠 : 왜 그래?
카라마츠 : 토도마츠가 코디한 옷을 입고 거실에서 안절부절하다가 이치마츠한테 얽혀서, 원래의 나(중2병이 아닌)로 말을 걸었더니, 울었다
쵸로마츠 : 울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
쵸로마츠 : 뭐라고 말했는데?
카라마츠 : 어이, 쿠소마츠. 그렇게 입고 어디 가는거야. 라고 말해서, 쇼핑하러 간다. 옷은 토도마츠가 코디한 거고. 상대방한테 망신 주고 싶지 않았거든...이라고 말했을 뿐이다.
카라마츠 : 왜 운거지?
쵸로마츠 : 힌드, 이치마츠는 형제애가 비틀려있다
카라마츠 : 그거 힌트가 아니라, 정답.....
쵸로마츠 : 자신이 전혀 모르던 카라마츠를 봤으니 깜짝 놀란 거겠지. 이치마츠는 티격태격하지만 카라마츠 엄청 좋아하고
카라마츠 : 본모습을 보였을 뿐인데 울다니, 곤란한데
쵸로마츠 : 지금은 어때?
카라마츠 : 껴안고 등을 토닥이고 있다. LINE하는 건 용서하길 바란다. 약속한 상대한테 늦는다고 메시지를 하고 있으니까, 라고 제대로 허락 받았다
카라마츠 : 하지만 조금 아플 정도로 껴안고 있으니까, 나도 두 팔로 껴안고 싶어
쵸로마츠 : 답장 안 해도 돼. 나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으니까. 돌아갈테니까. 아직 껴안고 있으라고. 이치카라 생으로 보고 싶어!!
카라마츠 : 너는 정말 자신의 욕구에 솔직하군
【개인 LINE 카라마츠]
(2. 들어갈 수 없어)
쵸로마츠 : 들어갈 수 없어
쵸로마츠 : 거실이 매우 신성한 곳으로 보여
카라마츠 : 진정해라. 너의 형제가 있을 뿐이다.
쵸로마츠 : 무음 카메라로 찍고있어. 미안
쵸로마츠 : 그치만, 이 틈새에서 사진 찍는 나를 칭찬했줬으면 좋겠어.
카라마츠 : 잘했다. 나중에 내게도 보내줘. 이치마츠가 어리광 피우다니, 요 몇 년째 없었던 일이라 기쁘다.
쵸로마츠의 LINE에 답하고 있었더니, 이치마츠가 이쪽을 노려보고 있다. 무심코 몸이 경직된다. 하지만 곧 이유를 알아채고 폰을 놓고 이치마츠를 제대로 안아준다.
[미안, 연락이 와서]
[흐-응]
[화내지 마라. 좀 더 여기에..]
[있어주지 않을 거잖아]
[에?]
[조금밖에 있어주지 않을 거잖아]
솔직하지 않은 두 번째 동생의 말을 어찌저찌 이해했을 때, 카라마츠는 난처했다. 옆에 있고 싶지만, 쵸로마츠와의 약속도 있다. 어쩌면 좋나, 하고 생각하고 있을 때, 드르륵하고 문이 열렸다. 그 소리에 카라마츠는 물론, 이치마츠까지 굳어졌다.
[왜 그래? 둘 다]
이에 겨우 정신을 차린 듯, 이치마츠는 카라마츠를 뿌리치며 쵸로마츠 옆을 지나 2층으로 도망쳤다. 남겨진 카라마츠는 멍하니 있다가 쵸로마츠를 본다.
[어쩌지]
[나와의 약손은 괜찮아. 다음에 가자. 그보다, 이치마츠한테 말하고 와. 나는 오늘 집에 있을테니까, 마음껏 응석부려도 괜찮다, 라고]
[그래]
일어서서 이치마츠의 뒤를 쫓는 카라마츠를 보고, 쵸로마츠는 한숨을 뱉고는 귀를 기울였다.
【개인 LINE 쵸로마츠】
(3. 가출사건)
카라마츠 : 저기, 역시 자립은 할 수 없을 것 같지?
쵸로마츠 : 에, 나 이렇게 열심히 일자리 찾고 있는데
카라마츠 : 나도 너와 둘이서 살고 싶지만, 이치마츠가 걱정이다. 그때부터 어딜 가는지 집요하게 물어봐서 말이야. 편의점에도 따라오고 있다.
쵸로마츠 : 그것은 이치카라
카라마츠 : 오소마츠형이 너의 하루 일정을 물어본다는 것도 알고 있다. 게다가, 집을 나갈 예정이면 너한테 찰싹 들러붙어있다는 것도
쵸로마츠 : OH.......
카라마츠 : 그것은 오소쵸로?
쵸로마츠 : 좋아, 카라마츠. 그 싸움 받아들지.
카라마츠 : 싸움을 팔면?
쵸로마츠 : 북 X프♪
(*싸움을 걸다와 싸움을 받아들이다에 쓰이는 한자가 각각, '팔다' 와 '사다'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여기서 북 오프가 나온 이유는, '책을 팔면 북오프'라는 cm이 있었기 때문)
카라마츠 : 너......북 오X에서 싸움을 하려는 건가
쵸로마츠 : 좋-아, 쿠소차남 잠깐 거실로 와
카라마츠 : 좋다고, 가겠다
카라마츠 : 아. 잠깐. 이치마츠랑 토도마츠가 날 거실로 보내주지 않는다
쵸로마츠 : 뭐? 어쩔 수 없네, 내가 갈게
카라마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쵸로마츠 : 쥬시마츠와 쿠소장남이 보내주지 않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라마츠 : 할 수 없군, 무승부다
쵸로마츠 : 싫어
카라마츠 : 그럼, 밤 몰래 고기만두 사러 갔을 때, 가위바위보로 승부다
쵸로마츠 : 지면 고기만두 사라고
카라마츠 : 좋다. 대신 내가 이기면 쵸로마츠가 사는 거지?
쵸로마츠 : 좋아
【그룹 LINE 여섯 쌍둥이】
(4. 지금 상황)
쵸로마츠 : 최근, 나랑 카라마츠를 혼자 있게 두지 않는데, 어째서야?
쵸로마츠 : 대답하지 않으면, 카라마츠 데리고 둘이서 산다
오소마츠 : 왜, 냐니. 너희들이 둘이서 살려고 하니까 그런거잖아? 나는 이렇게나 쵸로짱을 좋아하는데!! 나는 그냥 가지고 놀았을 뿐이구나!
쵸로마츠 : 네 머리의 나사 전부 뽑아버린다
토도마츠 : 참고로, 내가 참여하는 이유는 말이야. 내가 아르바이트 했을 때, 다들 여러 가지 해버렸잖아? 그러니까 복수♡
쥬시마츠 : 나는 토도마츠를 도와주고 있어!!
쵸로마츠 : 다들 우리들의 걸림돌이 되려는 것만은 알겠어
오소마츠 : 애초에 말이야. 왜 갑자기 집을 떠나려는 거야? 형아 쓸쓸해!!
쵸로마츠 : 그야, 뭐어...여러가지로 많지만. 일단 가장 큰 이유는, 부양 면접에서 떨어졌다는 거야. 우리들이 있으면 부모님께 방해잖아? 그러니까 요리를 할 수 있는 카라마츠를 데리고 나가야겠다고 생각했거든
토도마츠 : 카라마츠형과 쵸로마츠형이 없어지면, 나 과로사하는데
쵸로마츠 : 톳티.....
쵸로마츠 : 힘내☆
토도마츠 : 방금 오소마츠형만큼 짜증났어
이치마츠 : 무슨 얘기하고 있어
오소마츠 : 마침 잘 왔어. 지금 카라마츠랑 쵸로마츠의 가출건에 대해서 말하는 중이었어
이치마츠 : 해결하지 못한 모양이네
쥬시마츠 : 못 했어-
쵸로마츠 : 어라? 카라마츠?
이치마츠 : 그녀석이라면 내 옆에서 자는데?
쥬시마츠 : 세크로스!? 세크로스!!
토도마츠 : 세크로스가 아니라고, 쥬시마츠형
오소마츠 : 그녀석 자는 건가. 정말이지, 이렇게 중요한 얘기를 하고있을 때는 일어나 있으라고-
토도마츠 : 그보다, 쵸로마츠형 분노에 떨고 있으니까 깨워!!! 카라마츠형 살해당하니까!!
이치마츠 : 『자고 있는 카라마츠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는 사진』
오소마츠 : 왜 너, 자고있는 카라마츠한테는 데레하면서 일어나 있는 카라마츠를 대하는 태도는 그런거야?
토도마츠 : 그렇다고. 카라마츠형한테 미움 받아도 모른다고?
쥬시마츠 : 우오----!!! 쵸로마츠형 뛰쳐나갔다아!! 쩌러어어-!!
토도마츠 : 위다!!!!
오소마츠 : 틀렸어.....분노로 제 정신을 잃었어!
토도마츠 : 그런 말 안 해도 되니까!! 얼른 뒤쫓아!! 쵸로마츠형 화나면 무섭다구!!
이치마츠 : 뭔가, 사진 찍게 해달라고 하고는, 사진 찍고 밑으로 내려갔어
토도마츠 : 에, 뭐야 그거
쵸로마츠 : 카라마츠가 전에 상담을 했거든. 이치마츠는 날 미워하는 걸까? 라고. 그러니 이 사진이 있으면 녀석도 기뻐할거라고 생각해서
오소마츠 : 너, 카라마츠한텐 너무 무르다고
쥬시마츠 : 에--? 그치만 저번에 ‘왜 태어난거야’라던가 말했잖아?
쵸로마츠 : 우리들은 여러 가지 의미로 대등하다고. 그날 밤, “그럼 너도 왜 태어난 건가, 쵸로마츠”라고 들었고.
오소마츠 : 하긴, 동생 중에서 쵸로마츠한테만은 취급이 다르지
쵸로마츠 : 서로 행동에 신경 쓰지도 않고. 고기만두 사달라고 할 때도 있고, 핸드폰 패스워드 마음대로 풀어서 쓰기도 하고, 심부름 시켜먹을 때도 있어. 나도 그렇고
토도마츠 : 전에, 두 사람 자신들은 쌍둥이라고 했었지?
이치마츠 : 살려줘
토도마츠 : 에, 왜 그래?
이치마츠 : 쿠소마츠가 잠에 취해서 안겨왔어
토도마츠 : 아, 쵸로마츠형 또 떨고 있어ㅋㅋㅋㅋㅋㅋㅋ
오소마츠 : 동영상이라도 찍어둘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쥬시마츠 : 우와아-!!!! 리얼 타케시 성이다-!!!
(*타케시 성 - 쯔꾸르 게임(원작)인 아오오니의 등장인물 '타케시'가 벌벌 떠는 모습을 넷상에서 그렇게 말한다고 하네요.
쵸로마츠가 덜덜 떠는 모습을 보고 쥬시마츠가 리얼 타케시다!!라고 한 것 같아요! )
【개인 LINE 쵸로마츠】
카라마츠 : ㅋㅋㅋㅋㅋ그룹 LINE에ㅋㅋㅋㅋㅋ네가 엄청 떨고있는 영상이 올라왔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쵸로마츠 : 『자고 있는 카라마츠를 쓰다듬고 있는 이치마츠의 사진』
카라마츠 : 크헉!!!!!!!
카라마츠 : 내가 잘 때, 왜 그런 귀여운 행동을...!!
쵸로마츠 : 내가 떨었던 이유, 알겠지?
카라마츠 : 알겠다!!!!!!
【개인 LINE 쵸로마츠】
(5. 이야기의 흐름)
카라마츠 : 내가 자는 동안 여러 가지 일이 있었구나...
쵸로마츠 : 드디어 다 읽은 거야?
카라마츠 : 읽었다. 그리고, 네가 생각한 것보다 나랑 살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기뻤다
쵸로마츠 : 열심히 일을 찾았으니까, 카라마츠도 그 사이에 잔뜩 요리 연슴하라고
카라마츠 : 아아, 그럴게
쵸로마츠 : 그보다, 들어봐. 나 말이야, 불쌍한 캐릭터를 좋아하는 걸 깨달았어
카라마츠 : 뜬금없네
쵸로마츠 : 거기에 시리어스한 전개로 시작해서, 행복하게 만들고 싶어. 그리고, 메리 배드 엔딩으로 하고 싶어.
카라마츠 : 메리 배드 엔딩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쵸로마츠 : 그럼, 한번 생각해봐. 카라마츠가 주인공이야. 너는 명가에 태어난 차남. 이지만, 가족에게 사랑 받지 못했어. 오히려 방해자 취급받는 상황이지. 네가 없어지면 생활비도 줄고 얼굴을 보지 않아도 된다면서 말이야.
쵸로마츠 : 그때 한 남자가 나타나고, 카라마츠에게 반한 그 남자는 카라마츠에게 필사적으로 고백을 해. [행복하게 만들어 줄게. 나에게는 너밖에 없어. 나는 그다지 부자는 아니지만, 같이 힘내자] 라면서. 그러면 넌 어쩔거야?
카라마츠 : 자신이 있어서 가족이 괴로워한다면, 나는 날 필요로 하는 남자에게 가겠지.
쵸로마츠 : 남자는 카라마츠를 소중하게 여기고. 밥도 제때 챙겨주고, 잔뜩 신경 써줘. 행복해?
카라마츠 : 아아
쵸로마츠 : 그렇지만, 남들이 보면 그건 배드 엔딩이야. 동성끼리의 사랑에, 명가에서는 제명되어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쁘고, 명가에 있을 때는 겪지 못했던 것들을 잔뜩 경험하게 돼.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그리고 괴로운 현실을 마주하겠지. 그렇게 보면 배드엔딩. 하지만, 카라마츠의 시점에서 보면 그건 해피엔딩이야. 자신을 필요로 하는 녀석과 같이 있고, 잔뜩 사랑을 확인하고.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새로이 경험하게 됐으니까.
카라마츠 : 양쪽의 관점을 즐길 수 있으니까, 좋아하는 건가?
쵸로마츠 : 그것도 있지만, 냉대를 받거나 비참한 과거를 갖고 있는 주인공이 반기를 드는 것도 좋아해
카라마츠 : 나는 역시 해피엔딩이 좋다. 힘든 일을 모두 극복하면, 해피엔딩이 될 거라고 믿는다. 아니면 살아 있어도 재미가 없잖아?
쵸로마츠 : 그렇지. 그래서, 내가 왜 이 얘기를 꺼냈는지 알아?
카라마츠 : 몰라
쵸로마츠 : 카라마츠한테 딱이잖아?
카라마츠 : 에
쵸로마츠 : 카라마츠 유괴 사건을 떠올리면서. 널 대하는 취급이 너무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 그런데, 넌 바로 모두를 용서했지
카라마츠 : 사과했고, 상처가 낫기까지 보살펴 주기도 했으니까. 용서했다
쵸로마츠 : 그것도 메리배드라고 생각하지 않아? 남들이 보면 카라마츠의 포지션은 불쌍하고 불행하지, 결코 행복하지 않아. 하지만 카라마츠 너한테는 행복이잖아?
카라마츠 : 그렇군
쵸로마츠 : 이를 바탕으로 너에게 부탁이 있는데
쵸로마츠 : 이를 소재로 이치카라를 쓰고 싶어, 랄까. 그럴게, 카라마츠라면 메리배드의 주인공의 마음 잘 알잖아? 그러니까 말야, 호모 소설 쓰고 싶어!!
카라마츠 : 이야기의 흐르음-↑
쵸로마츠 : 그만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소마츠형 눈 앞에 있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룹 LINE 차남과 삼남 제외】
(6. 결론)
토도마츠 : 저기. 잠깐 다들 집합
쥬시마츠 : 네네~~!!
이치마츠 : 왜?
토도마츠 : 아, 그 쿠소장남은 파칭코야? 뭐, 됐어 오소마츠형 빼고 논의하자
토도마츠 : 카라마츠형과 쵸로마츠형게 관한 얘기인데. 그 둘이 나가려는 이유라고 말했던 부양면접, 그거 관계 없다고 생각해
이치마츠 : 왜?
토도마츠 : 만약 그게 진짜라면 쥬시마츠형한테도 말을 했을 거고, 무엇보다 쵸로마츠형이 진심으로 취업 활동을 시작한게 2개월 정도 전이라고? 부양 면접은 그것보다 훨씬 전인 반년 정도 전이고
이치마츠 : 두 사람이 집에서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따로 있다는 거야?
쥬시마츠 : 아, 맞다! 얼마전에 부동산 잡지 봤어!!
토도마츠 : 우와- 나갈 기세 잔뜩이잖아
이치마츠 : 그러고 보니, 최근 쿠소마츠가 쿠소하지 않아
토도마츠 : 잠ㅋㅋㅋㅋㅋㅋㅋ그게 무슨 소리야ㅋㅋㅋㅋㅋㅋㅋ
이치마츠 : 얼마 전에, 잔뜩 빼입고 있어서 [그렇게 입고 어딜 가는 거야, 쿠소마츠] 라고 물었는데, [소중한 사람과 쇼핑을 간다. 상대에게 창피를 주고 싶지 않으니까, 제대로 된 옷으로 가는 거다]라고 말했어
토도마츠 : 에, 거짓말!? 그 카라마츠형이!!? 적어도 [떠들썩한 자리에, 운명의 여성과 나가기로 했다. 그래서 그 멋진 패션은 오늘은 좀 휴식이다-] 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니야?!
토도마츠 : 아니아니, 카라마츠형이 평범해진 건 좋은데 말야!! 기쁜데 말이야!!!
쥬시마츠 : 토도마츠는 카라마츠형 걱정했던 거네-!
토도마츠 : 걱정이 되지!! 카라마츠형의 파트너는 나였다구!? 그런데, 연극부에 들어가더니만, 정신을 차려보니 평범함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을 정도가 되어 버렸다고!!?
이치마츠 : 너희들 함께였으니까
토도마츠 : 개에 쫓기는 나를 구하고 복수하려다 되려 당하거나, 나 때문에 싸움에 휘말려서 설교를 당하게 되더라도, 카라마츠형은 계속 내 옆에 있어 줬는걸. 그대로 성장했다면 좋았을 텐데 말이야...
쥬시마츠 : 나쁜 아이였었네-
이치마츠 : 쥬시마츠 너도 우리랑 곧잘 장난쳤잖아
오소마츠 : 얘기에 끼워주지 않을래?
토도마츠 : 아
이치마츠 : 왔다
오소마츠 : 너무 띠링띠링 울려서 반응해버렸어
오소마츠 : 그래서, 위에서부터 읽고 생각했는데. 그렇다는 건 카라마츠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는 거 아니야? 그래처, 쵸로짱한테 상담했고, 우리 형제들이 방해하지 못하도록 나가려는 거 아니야?
이치마츠 : 모두 사이좋게 사회 밑바닥에 있는게 좋아
토도마츠 : 어두운 기운 내지 말라고, 어둠마츠형!!
토도마츠 : 우리들 20살 넘었다고!? 좋아하는 사람 생겨도 이상하지 않다고!?
쥬시마츠 : 우리보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거네-!!
토도마츠 : 그치만 역시 카라마츠형이 속고 있는거라면 불쌍하니까 확인 정도는 하고 싶어
쥬시마츠 : 아하하-!!
오소마츠 : 너의 그 재빠른 태세전환에 형아 놀랐어
토도마츠 : 그치만 카라마츠형이라고!? 그 바보에, 사람 좋은 사람이 속아도 이상하지 않다고!? 멍청하게 전 재산 바칠 기세잖아!?
토도마츠 : 게다가 카라마츠형의 옷에 불만을 보였다면 분명 마음 좁은 여자일 거라고!! 나도 그 복장 억지로 그만두게 하지 않았는데!!!
오소마츠 : 음, 나도 그런 나쁜 여자한테 사랑스런 남동생을 줄 정도로 마음 넓진 않지만 말이지
이치마츠 : 어쩔거야?
오소마츠 : 우선, 사랑하고 있다면 형들이 전력으로 응원할게!! 라고 전하자. 신뢰 받지 않으면 정보를 알려줄 리가 없으니까. 그리고, 최악인 누군가를 카라마츠한테서 떼어 놓자고!
토도마츠 : 나이스 아이디어!!
오소마츠 : 그럼, 이치마츠가 카라마츠한테 메시지 보내. 그녀석 요즘 너한테 무르니까
이치마츠 : 응
【개인 LINE 쵸로마츠】
카라마츠 : 이치마츠한테 [쿠소마츠, 좋아하는 사람있어?] 라고 왔다......
쵸로마츠 : 뭐야 그거 알려줘. 자세하게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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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중간에 북오프 부분이 조금 매끄럽지 않아서 죄송합니다ㅠ
왜 북오프가 나온건지 모르겠고ㅠㅠㅠㅠ;;;;
싸움을 받아들이다 / 싸움을 걸다 가
각각, [사다]와 [팔다]의 의미를 가진 한자를 쓰는데
그걸로 드립을 친 건지
아니면 뭔가 다른게 있는건지ㅠㅠㅠㅠ
알 수가 업네요.........ㅠ
알아냈습니다!! :)
책을 팔면, 북 오프!
라는 cm을 패러디 한 거라고 합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쥬시마츠 대사 미번역 부분
아시는 분 댓글 주세요! :)
[타케시성]이라는 뭔가 프로그램?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걸 말하는 건지.....잘 모르겠네요ㅠㅠㅠㅠ
타케시 성 - 쯔꾸르 게임(원작)인 아오오니의 등장인물 '타케시'가 벌벌 떠는 모습을 넷상에서 그렇게 말한다고 하네요.
쵸로마츠가 덜덜 떠는 모습을 보고 쥬시마츠가 리얼 타케시다!!라고 한 것 같아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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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츠으으으으ㅠㅠㅠㅠ
잠꼬대 쩔어어어ㅠㅠㅠ
나도 옆에 있고 싶어!!
나도 사진 찍고 싶어!!!!!!!
나도 동영상 찍고 싶어어어어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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