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락받은 작품입니다
무단전재는 금지입니다!!!
오역, 의역, 발식자 주의
불펌금지, 공유는 블로그 주소를!!
http://joniamhungry.tistory.com/
<시리즈>
*1편*
2016/07/09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부남자 두사람의 LINE①
*2편*
2016/07/12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부남자 두사람의 LINE②
=======================================================
[개인 LINE 카라마츠]
(1. 거짓말 같은 실제 이야기)
쵸로마츠 : 카라마츠으- 오소마츠형한테 붙잡혔는데-
카라마츠 : 그래? 이야기 들어주라고
쵸로마츠 : 도와줘♡
카라마츠 : 싫어♡
카라마츠 : 그치만, 오소쵸로잖아? 그거잖아? 나랑 친하게 지내서 따지는 거잖아? 오소마츠의 질투심에 불 붙은 거지?
쵸로마츠 : 잘도 그런거 생각하네!? 동정인데 처녀 먼저 잃는다니, 뭐야 그거!? 바보 아냐!? 똥꼬털 태워버린다!!
카라마츠 : 푸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정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라마츠 : 그래도 나, 오소쵸로 좋아한다고?
쵸로마츠 : 나야말로 이치카라 좋아하는데?
카라마츠 : 나도 이치마츠를 좋아하긴 하지만, 연애 감정은 없으니까
쵸로마츠 : 아~~~, 이치카라 고귀해애~~ 솔직하지 못해서 카라마츠가 말 걸때마다 이치마츠가 과잉반응해서 차갑게 구는 거잖아?
카라마츠 : 아니, 그런ㄱ
쵸로마츠 : 응? 왜 그래-?
쵸로마츠 : 저기요~? 뭐야?
카라마츠 : 이, 이치마츠가, 이츠마츠가 (*카라가 오타냈슴다)
쵸로마츠 : 이치마츠가 뭐?
카라마츠 : 머리 쓰다듬어 줬다!!!!!
쵸로마츠 : 아아악!!!!제에에에에엔자아아앙!!모에에에에////////
카라마츠 : [이리와, 쿠소마츠]라고 협박 당한 뒤였기 때문에, 솔직히 반할 뻔했다
카라마츠 : 이치마츠의 차가운 태도도 조금 견딜만하군
쵸로마츠 : 고마워, 나도 오소마츠형의 짜증나는 공격 견딜만해졌어. 고마워
카라마츠 : 아니-, 천만에-
[개인 LINE 쵸로마츠]
(2. 약속)
카라마츠 :
싫어한다는 걸 알면서도,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겨우 짜낸 목소리가 떨리고 있어 쵸로마츠는 카라마츠의 머리를 쓰다듬는 것밖에 하지 않았다.
카라마츠가 어떤 의미로 좋아한다고 말하는 건지 모를정도로 쵸로마츠는 바보가 아니다.
20년 이상 카라마츠와 함께 있었다. 싫어도 알아 버린다.
[기분, 나쁘겠지......]
알고 있어, 하지만, 그래도....
평소 같으면 밝게 웃으며 말하는 그의 입이 오늘만큼은 곤란한 듯이 우물거리고 있다.
자신을 상징하는 꼿꼿한 눈썹도 아래로 내려가있고, 눈은 눈물이 맺혔는지 물끼를 띠고 있었다.
그 눈을 보자마자 쵸로마츠는 모든 것을 버려도 좋다고 생각했다.
쵸로마츠에게 있어서 카라마츠는 특별하고 자신만큼이나 소중한 존재인 것이다.
[기분 나쁘지 않아. 나도 똑같은 걸]
[쵸로마츠?]
[나는 오소마츠형을 좋아해]
쵸로마츠의 갑작스런 고백에 카라마츤느 모든 것을 주고 싶었다.
아무래도, 카라마츠한테 쵸로마츠는 특별하고 자신이 살아가기 위해선 그가 필요하다고 생각될 만큼의 존재였기 때문일 거다.
[저기]
[응]
[날 부양해주겠다는 약속, 아직 유효한가?]
한껏 긴장해서 물어오는 카라마츠에 쵸로마츠는 부드럽게 웃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착하고 사랑스러운 한 사람에게 말을 하기 위해 쵸로마츠는 카라마츠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카라마츠가 떨리는 눈으로 자신을 바라볼 때, 최대한 부드러운 목소리로 미소를 띠운 채 말했다.
[당연하잖아? 너라면 언제라도 먹여살려 줄게]
쵸로마츠 : 어라, 이상하네, 스크롤바가 움직이지 않아
쵸로마츠 : 읽씹하지 말라고. 저기, 이거 다음은? 나 완전 읽고 싶은데에- 카라마츠 오빠♡
카라마츠 : 네가 싫어하는 오소쵸로라는 걸 알았으니까 다음은 없다!
쵸로마츠 : 네가 쓰는 오소쵸로는 좋아
카라마츠 : 본심은?
쵸로마츠 : 네가 쓰는 공의존계 이야기가 좋아
(*공의존 - 상대에게 의존됨으로써 자신의 존재가치를 찾아내는 것,자세한 설명은 초록창)
카라마츠 : 그렇겠지~
쵸로마츠 : 그래서, 다음은? 뭣하면, 천엔 낼까?
카라마츠 : 나랑 함께 음악이라는 세계에 빠져보지 않겠나?
쵸로마츠 : 응. 노래방 가고 싶어
카라마츠 : 악역 부르고 싶어!!
(*죠죠 엔딩 중, 악역 협주곡 어쩌고 하는 노래가 있습니다)
쵸로마츠 : 나도 그거 알아!! 오잉고 보잉고 좋은 캐릭터인 것 같아!! 그치만, 그것보다 좋아하는 건, 홀오이
(*죠죠 얘기입니다, 마지막은 아마도 죠죠 커플링)
카라마츠 : 나도 좋아해
쵸로마츠 : 다음편 써줘
카라마츠 : 싫어
[개인 LINE 오소마츠]
(3. 어라, 잠깐..?)
카라마츠 : 언제까지 나와 쵸로마츠를 감시할 건가?
오소마츠 : 그건 당연하잖아? 너희들이 형아를 떠나지 않으려고 할 때까지
카라마츠 : 그런가. 그럼, 최후의 수단밖에 없겠군
[카라마츠가 쵸로마츠를 초대했습니다]
오소마츠 : 에?
카라마츠 : 안 될 것 같다
쵸로마츠 : 그럴 것 같았어. 어쩔 수 없네, 최종 수단이다.
카라마츠 : 그것밖에 없네
오소마츠 : 뭐하려고? 형아한테도 알려줘~~
쵸로마츠 : 우리들
카라마츠 : 우리들
카라마츠 : 지금
쵸로마츠 : 스트레스로
카라마츠 : 죽을 것 같다
오소마츠 : 에
쵸로마츠 : 술 마시러도 못 가고, 냐짱 라이브도 못 가고 밥먹으러 나가지도 못해!!!!!
카라마츠 : 나는 자유를 사랑하는 남자라고, 형. 슬슬 외출을 허가하지 않으면, 죽을 것 같다.........
오소마츠 : 엣, 그렇게나!!?
쵸로마츠 : 그래도 괜찮아? 동생이 스트레스로 죽어도
카라마츠 : 쵸로마츠가 없으면 츳코미 없어지니까 큰일이라고~?
오소마츠 : 젠자앙!!!! 역시 너희들 이치마츠의 형이네!!!!
오소마츠 : 알겠어!!나가!!!!
카라마츠 : 이예~이~
쵸로마츠 : 아싸아~~
[개인 LINE 카라마츠]
(4. 자유)
쵸로마츠 : 자유다------!!!!
카라마츠 : 해냈네!!간만에 둘이서 나가겠군!!쌓이고 쌓였던 말들이 많다고!
쵸로마츠 : 그렇네~! 카라마츠가 다음편을 쓰도록 설득하지 않으면 안 되고
카라마츠 : 대충 구상해둔 것밖에 없다고? 내가 쵸로마츠한테 넘어가는 거
쵸로마츠 : 그래도오!!그래도오오오!!! 그런거 보면 다음을 원하는 건 당연하잖아아!!
쵸로마츠 : 살테니까!!카페나 노래방 비용 내가 낼테니까아!!
카라마츠 : 정말인가?
쵸로마츠 : 물론!
카라마츠 : 스타벅스 가자!!
카라마츠 : 톳티한테 옷 봐달라고 할테니까!
쵸로마츠 : 카, 카라마츠!! 날 위해서 근사하게 입어 주려는 거야!?
카라마츠 : 훗, 평소 복장으로 가면 아프다고 하니까 말이지. 너까지 상처입힐 수는 없다
쵸로마츠 : 아-, 그래그래
카라마츠 : 그럼, 잠깐 기다려라
카라마츠 : 톳티한테 잔뜩 사진 찍혔다만
쵸로마츠 : 좋겟네- 나도 찍고 싶어
쵸로마츠 : 그보다, 지금 어디?
[기다리게 했군!]
문이 뻥!!열리고, 동시에 위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쵸로마츠는 한숨을 내쉬며 그쪽으로 눈길을 돌렸다.
굳이 그렇게 큰소리 내면서 문 열지 않고 그냥 평범하게 어딨는지 말해, 라던가 이래저래 잔소리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카라마츠를 보고 멍하니 굳어버렸다.
[카, 카라마츠..그거]
[역시 이상한가? 토도마츠가 나한테 어울리는 걸 골라줬는데]
[에? 어, 어울려!! 엄청 잘 어울린다고!]
[그, 그런가?]
고맙다, 라며 웃는 카라마츠의 주변에 절대로 꽃이 피었을 거라며 머리 한 구석으로 그렇게 생각하던 쵸로마츠는 가만히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어보았다.
언제나의 안쓰러운 복장이 아니라, 지금 입은 옷은 완전 평범 그 자체.
옅은 청색 파카에 갈색 P코트. 폼 잡으려는 건지, 카라마츠는 코트를 열고 있었다.
하지만 파카 덕분에 지나치게 멋부린 느낌도 나지 않고, 검은 면바지가 카라마츠의 다리 길이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해주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얄미울 정도로 멋있다.
[토도마츠가, 쵸로마츠도 코디해줄까? 라고 하더군]
[평소의 내 복장, 촌스럽다고 생각해? 옆에 있으면 부끄러워?]
[? 나는 평소 쵸로마츠의 복장 좋아한다만?]
쵸로마츠의 복장은 매우 간단하다. 적당한 바지와 셔츠에 마지막으로 검은 모즈코트를 입는다.
토도마츠라면 촌스럽네~~~, 그건 좀 아니잖아~ 라고 말하겠지만,
뭐어 카라마츠가 좋다면 그걸로 됐다며 쵸로마츠는 웃었다.
[그럼, 평소 입는대로 입을게. 갈아 입을테니까 거실에서 기다리고 있어]
[알겠다]
오랜만에 외출이라며 들뜨는 사이, 이치마츠가 카라마츠의 목에 보라색 목도리를 둘러주었다.
부녀자, 부남자라면 견딜 수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쵸로마츠는 안타깝게도 이를 모른다.
[개인 LINE 쵸로마츠]
(5. 고귀함)
카라마츠 : 왜 자유를 찾은 다음날 자유가 없어지는 건가
쵸로마츠 : 뭐어, 나는 구인 잡지 읽은 예정이었으니까, 눈 앞에 오소마츠형이 있든 없든, 이치마츠가 있든 관계 없지만
카라마츠 : 내 옆에는 쥬시마츠와 토도마츠가 있다만, 두 사람의 대화가 귀여워서 말이지. 당장 집으로 가 너와 얘기해 주고 싶군
쵸로마츠 : 얘기 하고 싶은건 동감. 어제는 이치카라 얘기 뜸했다고-
카라마츠 : 뭐라고 반응해야 할지 곤란하다
쵸로마츠 : 아--- 이제, 정말 이치카라 중독이야-
쵸로마츠 : 나랑 같은 얼굴이라고? 같은 DNA라고? 그런데 이런건 용납할 수 없다고?! 왜 너희들 나보다 훨씬 귀여운 거야?
카라마츠 : 개성의 문제가 아닌가? 토도마츠도 쥬시마츠도 귀엽잖아?
쵸로마츠 : 얼마 전에 쥬시마츠가 [아픈 거 아픈 거 날아가라~~~!]라고 다친 토도마츠한테 말했었다고
카라마츠 : 뭐야, 위험해애, 천사냐고
카라마츠 : 천사였어...
쵸로마츠 : 이제 와서ㅋㅋㅋㅋㅋㅋㅋㅋ
카라마츠 : 쥬시마츠는 뭐랄까, 너무 천사라서 아무한테도 주고 싶지 않은 타입이야
쵸로마츠 : 드라이 몬스터인 토도마츠도 아마 같은 생각일 걸
카라마츠 : 그렇겠지-
쵸로마츠 : 토도쥬시
카라마츠 : 토도쥬시
쵸로마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라마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라마츠 : 생각하는 거 똑같냐고ㅋㅋㅋㅋㅋㅋㅋ
쵸로마츠 : 정말!! 뭐냐고, 왜 그렇게 귀여운 거야!!? 진짜 같은 DNA 맞아!!? 똥꼬털 다버려ㅋㅋㅋㅋㅋㅋㅋ
카라마츠 : 너 이제 태울 똥꼬털 없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쵸로마츠 : 에엣ㅋㅋㅋㅋㅋㅋㅋㅋㅋ없엌ㅋㅋㅋㅋㅋㅋㅋ
카라마츠 : 인정하지 맠ㅋㅋㅋㅋㅋㅋㅋㅋ
쵸로마츠 : 뭐어, 마음의 똥꼬털은 항상 불타고 있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라마츠 : 너의 마음은 평생 들여다보고 싶지 않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쵸로마츠 : 푸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 LINE 쵸로마츠]
(6. 망가지다)
카라마츠 : 아무 말 없이 이걸 봐줘
(이치마츠와의 LINE 캡처
카라마츠 : 이치마츠, 지금 편의점인데 뭔가 필요한 거 있는가?
이치마츠 : 고기만두랑 카레만두
카라마츠 : 두개나 먹는 건가?
이치마츠 : 고기만두도 카레만두도 먹고 싶어서, 쿠소마츠가 절반 먹어
카라마츠 : 알겠다. 곧 갈테니 기다려라
이치마츠 : 서두르라고, 쿠소마츠
카라마츠 : 아아!! 맡겨둬라!
이치마츠 : 다치면 죽일거니까
카라마츠 : 다치지 않게 돌아가겠다!! )
쵸로마츠 : 보존한다
카라마츠 : 하네, 역시나
쵸로마츠 : 뭐야 이거, 있을 수 없어, 낙원은 여기 있었어.....!!
카라마츠 : 우리 때문에 이치마츠의 상냥함이 이렇게 더럽혀지는군....
쵸로마츠 : 앗, 그만둬ㅋㅋㅋㅋㅋㅋ
쵸로마츠 : 반사
카라마츠 : 앗, 그만둬ㅋㅋㅋㅋㅋㅋ
카라마츠 : 그치만 정말 나쁘다고, 우리들. 형제애를 이런 식으로 보고 있으니.......
쵸로마츠 : 그렇네.....그치만 말야, 이게 우리고, 피해는 아직 없으니까, 괜찮다고....
카라마츠 : 그렇네.......아직, 아직은 괜찮겠지......?
쵸로마츠 : 틀렸어!!이렇게 쓰고 있으면서도 불안함 가득이야!!! 미안 이치마츠!! 형아 몹쓸 형이었어!!!!
카라마츠 : 미안, 형은 알고 있었어!!
쵸로마츠 : 순수한 형제애를 질척질척한 사랑으로 보고, 카라마츠에게만 보이는 차가운 반응은, 그저 단순히 카라마츠를 특별하게 생각하는 거라고 여겼어!!
카라마츠 : 우와, 깬다
쵸로마츠 : 오늘 푸딩 줄테니까 이런 형을 용서해줘어어어어어어어
카라마츠 : 진정해, 쵸로마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죠죠는 제가 본 적도 없고 파지도 않으므로
커플링 명을 잘 모릅니다.........;;;;
초록창에 쳐도 안 나와;;;;;;;
그래서 그냥 읽히는대로 적었습니다
정확한 커플링명을 아시는 분은 댓글을 주세요! ;)
* P코트 / 모즈코트는 초록창에 치면 나옵니다
뭐라고 설명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ㅂ'a
랄까, 이거 초록창 언급 괜찮은 걸까.......하핳
---------------------------------------------------------------------
이...이치마츠 미안해애애애!!!!
순수한 형제애를...형제애를...더럽게 봐서어어ㅠㅠㅠㅠㅠ
지금 먹고있는 꿀꽈배기 줄테니까 용서해줘어어어어어어어어
'마츠소설 > 부남자 LIN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소마츠상]부남자 두 사람의 LINE⑥ (16) | 2016.12.08 |
---|---|
[오소마츠상]부남자 두 사람의 LINE⑤ (27) | 2016.10.17 |
[오소마츠상]부남자 두 사람의 LINE④ (14) | 2016.10.17 |
[오소마츠상]부남자 두사람의 LINE② (56) | 2016.07.12 |
[오소마츠상]부남자 두사람의 LINE① (43) | 2016.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