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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松 님의 작품입니다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6714652#2














아빠의 과거




[미-에게 뭔가 할 말이라도?]


그날 이후, 여러가지 생각한 결과, 

아빠와 삼촌들 사이의 일에 정통한 이야미씨에게 이야기들 듣기로 했다.

뭔가, 이야미씨는 아빠와 삼촌들이 태어났을 때부터 알던 사람인 것 같다.

어쩌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나는 이야미씨가 사는 하천 부지의 다리 밑으로 가서 말을 걸었다.


[네, 이야미씨라면 아빠와 삼촌들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알 것 같아서..!]


[.....켁, 알고싶어서 아는 게 아니잔쓰. 그냥, 그쪽에서 미에게 멋대로 간섭하는 거잔쓰]


[이야미씨, 아빠가 삼촌들을 싫어한다는 거..아세요?]


그렇게 묻자, 눈을 크게 뜨고 쳐다보는 이야미씨다. 그리고는 코웃음을 쳤다.


[하, 그럴 리 없잔쓰. 그 쌍둥이들은 옛날부터 쭉 함께 있었잔쓰. 

 좋아하지도 않는데 그렇게 함께 있을리 없다잔쓰요.

 네가, 오소마츠인지 토도마츠인지 어느 쪽의 아들인지 모르겠지만, 

 쓸데없는 일에 참견하고 다니면 착한 아이가 될 수 없잔쓰.]


[아니, 저희 아빠는 카라마츠에요, 이야미씨. 봐요, 차남이고 옛날에 이런 파란색 후드를 입었던...]


[파란색, 후드]


이야미씨는 흥미 없는 듯 한숨을 쉬었다.


[그렇다면, 치비타에게 물어봐라잔쓰. 

 쌍둥이 중에서 파란색의 오소마츠는 치비타와 가장 사이가 좋았잔쓰.

 종종 혼자서 치비타의 가게에 찾아온 것을 봤었잔쓰요.]


나는 이야미씨에게 인사를 하고, 바로 치비타씨의 가게가 있는 곳으로 갔다.

치비타씨는 부모님과 소꿉친구라서, 종종 치비타씨의 오뎅가게에 가족끼리 가곤 했다.


[치비타씨-!]


[오우, 카라마츠네 꼬맹이잖아!]


[치비타씨한테 꼬맹이란 말 듣고 싶지 않아요! 치비타씨보다 키 크고]


[그건 말하지 않기로 약속 했잖냐, 짜샤-!]


치비타씨는 언짢은 듯이 눈살을 찌푸렸지만,


[뭐 먹으러 온 거야? 말해두지만, 아직 준비중이라 별거 없다고? 우선 앉아]라고 말했다.


나는 가게의 벤치에 앉았다. 

치비타씨가 말하는 건 험하지만, 사실 굉장히 상냥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있다.


[아뇨, 오늘은 오뎅을 먹으로 온 게 아니에요]


치비타씨가 의아한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럼 여기 왜 왔냐?]라고 물었다.


[전 아빠와 삼촌들 사이의 일을 알고 싶어요]


[카라마츠들의??]


[네]


나는 똑바로 치비타씨를 쳐다보며 말했다.


[저..아빠가 삼촌들을 싫어할 정도로....그, 트라우마가 될만한 사건이 있었나요?]


[카라마츠가?]


치비타씨의 눈이 흔들리고있다.

치비타씨는 상냥하니까, 거짓말은 하지 않을 거야. 이 사람, 뭔가 알고있어!

나는 그렇게 확신하고, 일어섰다


[생각해주세요! 저, 꼭 알고 싶어요]


[무, 무슨 말을,]


[치비타씨, 부탁드려요!]


치비타씨는 말없이 날 쳐다보기만 했다.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양보할 수 없어. 아빠의 그런 고통스런 목소리, 더이상 듣고 싶지 않아.

돕고 싶어, 옛날의 트라우마에 묶인 아빠를. 나는 아빠가 좋으니까.


한참 후, 치비타씨가 깊게 한숨을 토하곤, 입을 열었다.


[일단, 앉아 임마]


나는 얌전히 그 말을 따랐다.

치비타씨는 매장에서 나와, 내 옆에 앉았다.


[왜 그런걸 알고 싶어하는 거냐]


[....아빠는 지금도 두려워하고 있어요. 오소마츠 삼촌들을.

 뭔가 원인이 있다고 생각해서, 전 그걸 알고싶어서 온 거에요]


[어이어이, 왜 카라마츠가 형제들을 싫어한다고 생각하는 거야? 엄청 친하잖아,

 넌 모르겠지만 네 아빠와 엄마 결혼식 때, 여섯 쌍둥이끼리 사이좋게 사진도 찍었다고?]


[......사진?]


[아아, 사진]


[......그러고보니 나, 아빠와 삼촌들이 같이 찍힌 사진, 본 적 없어......]


나는 고개를 떨궜다.

아마, 아빠가 버렸겠지. 그, 파란색 후드처럼.

어쩌면 태운 걸지도 몰라, 아니면 찢었는지도.

어쨌든, 지금 우리집에 그런 사진은 없다.


눈물이 났다. 슬펐다.

필사적으로 삼촌들과의 추억을 지우려는 아빠의 모습에 가슴이 아파왔다.

왜 그렇게까지 하는 거야, 아빠.

그런 나를 보던 치비타씨가 황급히 나에게 수건을 건넨다.


[어, 어이....울지 말라고]


[치비,타상, 저, 아빠의, 사진,]


[아, 알았으니까....자, 이거 줄게]


치비타씨가 가게의 벽에 붙어 있던 사진을 떼어 나에게 줬다.

나는 눈을 크게 뜨고 치비타씨를 쳐다보았다.


[어째서, 이걸.....]


[토토코짱이 준 거라고. 자 봐, 나도 살짝 찍혀있잖아?]


자세히 보니, 정말 사진 끝에 치비타씨의 머리가 보였다.

치비타씨 땅꼬마라서 다 들어가지 못한 걸까. 치비타씨는 그게 조금 불만인 듯 했다.


나는 물끄러미 사진을 보았다. 이 행복해 보이는 여섯 쌍둥이가 가짜라니.

나는 심호흡을하고, 치비타씨를 보았다.


[치비타씨, 아빠한테는 절대 말하지 않을게요!그러니 제발 가르쳐주세요!

 아빠와 삼촌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나는 그리 말하며, 머리를 숙였다.

치비타씨는 그런 나를 말렸지만, 나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고 잠시후, 치비타씨가 혀를 차며 말했다.


[고개 들어. 남자가 그렇게 쉽게 머리 조아리는 거 아니라고-]


[그럼..]


[......뭐, 내가 원인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지. 그런가, 카라마츠 녀석, 아직도 끌어안고 있는 건가]


치비타씨는 슬픈 듯한 얼굴을 했다. 그러곤 자조하 듯 웃고는 나를 보았다.

치비타씨의 이런 얼굴 처음 봤어..


[......좋아, 가르쳐주마. 단, 여기서부터는 나의 혼잣말이니까. 결코, 너한테 하는 말이 아니니까 말야]


그리고, 치비타씨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옛날에 아버지와 있었던 사건을.

나는, 그걸 들은 후 곧 바로, 일어나 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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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이야미랑 치비타라니....

말투...부들부들 ;ㅁ;









소설 번역 재밌네요!!

뭔가 식자 안하니까

금방하는 느낌 '▽'/




오타있다면 말해주세요~~

고치겠슴다!

소설이니까 언제든 고칠 수 있어요! :D





그럼 3장은

만화, 연애사정 올린 후에

가져오겠슴다! '3' ~♪









+


전편 링크 까먹었네요 ;ㅁ;

수정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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