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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화 감상 후, [이건 절대 에로 동인지 전개다!!!써버려!! 막 써버려!! 에로 동인지처럼!! 에로 동인지처러엄!!!] 

 라고 생각해서 쓰여진 소설.


* 보류조가 집을 나갔다면, 이라는 설정.


* 이치카라, 오소쵸로, 토도쥬시, 지뢰이신 분은 주의.


* 잔인한 언행, 행동묘사가 있습니다. 약하신 분은 주의바랍니다.


* 흐름은, 이치시점 → 오소시점 → 토도시점 → 에필로그 로, 현재는 토도시점입니다.


* 뭐든 괜찮으신 분만










자아,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니

 

(4)

 

, 그럼, 하고 마츠노 토도마츠는 생각한다.

명백하게 끔찍한 일 (차마 내용을 말하기도 힘든) 을 당한 우리 형들은, 한번 눈을 떴다 싶었는데, 역시나 현실성 없는 모습으로 따뜻하게 데운 달걀죽을 먹고, 물을 마시고, 그리고 다시 잠들었다.

 

쵸로마츠 형이 화장실, 하고 말했지만 일어설 수 없었기에 내가 데려가려고 하자, 오소마츠 형은? 하고 평탄한 목소리로 말했던 것을 떠올렸다. 이봐, 바보 형. 돌아오는 거 늦잖아.

이치마츠 형은 카라마츠 형에게 달라붙어 (카라마츠 형은 쵸로마츠를 데려다줘, 라든가 쥬시마츠에게도 죽을 먹여줘, 같은 걸 말했지만(쥬시마츠 형은 자력으로 죽을 먹을 수 있었고그거야 조금 유감이었지만, 그게 객기였대도 좋았다.)) , 뭔가 꼬여있던 마음을 깨끗하게 정리한 것 같은 표정으로 담담히 보살펴주고 있었다.

그것을, 카라마츠 형이 불편하게 느끼지 않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막내의 관찰력을 얕보지 말라구~

 

그건 그렇고, 라고 토도마츠는 생각한다. 내용은 이 어쩔 수 없는 살의의 행선지다.

내 사랑하는 형들. 그것을 상처 입힌 놈들. 아아용서 따위 할 수 없다. 상냥한 쥬시마츠 형이 얼마나 상처 입었는지. 싸움을 싫어하는, 폭력을 싫어하는 이 사람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

 

어딘가 남의 일 같이 느껴지는 거무칙칙한 이것을, 분명 오소마츠 형도 이치마츠 형도 가지고 있겠지. 왜냐면 우리들은 여섯 쌍둥이. 일심동체의 여섯 조각. 모두의 아픔은 나의 아픔이고, 내 감정은 모두의 감정인 거다. 같은 결론에 이르는 것으로 정해져 있다.

그렇기에 오소마츠 형이 돌아와서 여러 가지 말했을 때, 아무 말 안 해도 우리들의 마음은 하나였다.

 

 

어떻게 할래?

 

내장은 꺼내서 묻어버리면 흙으로 돌아가겠지.

 

문제는 뼈잖아, . 분쇄기 같은 거 있었던가?

 

망치로 가루가 될 때까지 부숴서 바다에 버리면 되잖아.

 

너 천재. 트럭에 끌고가자. 키는?

 

여기

 

. 그리고 재갈. 그리고 또오, ! 블루시트 정도면 될까?

(*트럭에 짐 싣고 씌우는 푸른 천 같은 거에요!)

 

―」

 

식칼하고삽하고, 그리고 갈아입을 옷이네! , 어떻게 할래?

 

피가 최대한 안 튀는 쪽으로.

 

목으로 괜찮겠지.

 

그렇지~? 역시 피 묻으면 성가시지

 

기절? 아니면, 해버려도 돼?

 

, 기절을 우선으로 운 없게해치워버렸다면 어쩔 수 없고. , 그래도 맨 첫 번째 놈은 절대로 기절! 제대로 실토해주지 않으면―」

 

오케이―」

 

, 저 녀석들 몇 시에 잠들었어?

 

한 시간쯤 전이야.

 

그럼 제한시간은 다섯 시간…… 아니 네 시간인가. 되도록 빨리 끝내고 오자.

 

알겠어―」

 

 

 

뒷골목에 나는 우두커니 섰다. 노란색 파카를 입고, 소매를 느른하게 늘어트리고. 새것인 그 옷에선 집 냄새는 나지 않았지만, 어쩐지 쥬시마츠 형과 하나가 된 기분이 들어, 나는 상황에 맞지 않게도 행운아구나, 라고 생각했다.

 

 

!

 

 

확 어깨를 잡아 채여 뒤돌려졌다. 더러운 남자의 손. 블랙리스트 오 번, 그 말단인 듯한 남자. 분노에 휩싸인 눈을 무표정으로 응시했다.

 

 

네놈들이 도망쳐서 내가 얼마나 욕먹었는지 알아?

 

 

알게 뭐야

 

 

경찰이라도 부른 건 아니겠지? 아아씨발 듣고 있냐, 미친 새끼야!

 

 

, 하고 코웃음 쳤다. 남자는 그런 반응이 돌아오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는지 잠시 굳었다가, 곧 내 멱살을 잡으려 했다.

 

 

병신~.

 

 

바로 뒤에 괴물 두 사람도 눈치 채지 못하다니, 정말 병신새끼.

 

 

조금 두들겨준 남자로부터 실토를 받아내는 것은 정말로 쉬웠다. 원래는 동네 깡패 정도였다고 듣기는 했지만, 잘도 주절주절 지껄여주는구나, 하고 턱을 괸 채 생각한다.

가장 심하게 한 게 오소마츠 형으로, 다음은 이치마츠 형, 나는 고환을 다섯 번 걷어차는 걸로 끝내주었다. 찌부러졌을지도. 그래도 이제 쓸 일 없으니까 괜찮겠지.

 

죽이지 말아 주세요, 잘못했습니다, 제발, 용서해주세요, 뭐든지 할 테니까――. 비는 대상이 잘못된 그 간원에, 기가 막혀서 화도 나지 않았다.

이치마츠 형이 불쑥 그 녀석들도 그렇게 말했지? 라고 말했다.

오소마츠 형이 이어, 그래서 넌 용서해줬어? 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용서해주지 않았지. 놓아주지 않았지. 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이건 자업자득이겠지.

 

 

세 명의 목소리가 겹쳤다. 보기 흉한 남자의 오열만이 울려 퍼졌다.

 

 

 

그 뒤의 일에 대해선 딱히 할 말은 없다.

멍청한 말단의 말대로 가서, 먼저 있던 쓰레기들을 붙잡아 산에 갔다.

심야 속 경트럭에 실린 짐이 인간, 하물며 시체라고 생각할 사람은 없으니, 그저 드라이브를 하고 있는 기분이었다.

살인? 아니지, 아니지. 우리들이 죽인 것은 우리들을 뛰어넘는 쓰레기 중의 쓰레기. 사람이 아니다. 그저 지껄이던 고기가, 고깃덩이로 바뀌었을 뿐인 이야기.

이 녀석들이 내뿜는 이산화탄소가 줄어들었다고 생각하면, 이것이 바로 친환경이라는 거구나 싶었다.

 

콧노래라도 부르고 싶은 명랑한 기분이었다.

배를 갈라 내장을 끄집어내고 있을 때도, 망치로 하얗고 단단한 것을 두드려 부술 때도, 삽으로 구멍을 팔 때도, 그 속에 고기나 피나, 내장 같은 것을 던져 넣어 묻을 때도, 새빨갛게 물든 양손을 샘물로 씻어 없앨 때도. 우리들은 누구 한 사람도 따로 소리 내어 말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들 여섯 쌍둥이는 일심동체, 그러니 뻔한 일이다.

큰 소리로 웃어버리고 싶은 기분을 달래며, 쾅쾅 뼈를 깨부순다.

내 몸은 기진맥진일 터인데, 이상하게도 피로는 느낄 수 없었다.

쥬시마츠 형을 무섭게 만들었던 것, 내가 없앴으니까. 본인에게 전할 생각은 없는 말을 가슴속으로 중얼거렸다.

상냥한 쥬시마츠 형은 내가 이런 일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슬퍼할 것이 틀림없으니까. 그렇지만 말이야, 쥬시마츠 형. 나도 말이지, 지키고 싶다구.

 

토도마츠, 이제 가자구, 하고 여느 때와 같은 오소마츠 형의 목소리가 들렸다. 정신을 차리면 자루에 채워 넣었던 본디뼈였던 것은 집요하게 깨부수어 바슬바슬한 가루가 되어있었다.

 

 

아아~ 이럴 줄 알았어, 갈아입어시뻘게 가지곤.

 

에고꽤 더러워졌네. 어떡해? 태울까?

 

집에 돌아가서 해도 되잖아. 군고구마라도 하자.

 

~ 좋네~ 군고구마. 고구마 사 갈까.

 

이미 심야라고, 오소마츠 형.

 

큰일이다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그 녀석들 일어나버린다!

 

선물이라도 사갈까?

 

치비타한테서 뭐라도 받아가자슬슬 폐점시간이기도 하고.

 

오옷! 나이스 토도마츠. 지금 그 녀석 우리들에게 상냥하다구~

 

바보같이 착한 녀석이라니까.

 

괜찮잖아~ 거저 주고. 편리하고~

 

우와~ 토도마츠 너 진짜 쓰레기……」

 

오소마츠 형한테서 듣고 싶지 않아.

 

「……아무래도 좋으니까 돌아가자. 나 졸려.

 

 

라니, 언제나의 대화인 걸까.

이게 우리들. 우리들 여섯 쌍둥이.

 

치비타의 가게에 가면, 쥬시마츠 형이 좋아하는 건더기 담뿍 받아 가자. , 그치만 쥬시마츠 형 뭐든지 다 좋아하지.

 

, 하고 생각하다, 전에 내가 장난스레 아앙~, 했던 때 굉장히 기뻐해 주었던 것을 떠올렸다. 먹여주자! 당연히 화상 따위 당하지 않도록 후불어서, 부드럽게 먹여주자. 그렇게 하면 분명히 전처럼 웃어줄 테고

쥬시마츠 형의 미소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이상한 힘이 있는 것이다. 떠올리는 것만으로 헤벌쭉 웃어버린 내게, 이치마츠 형이 뭘 히죽거리는 거야, 하고 물어왔다. 비밀, 이라고만 답하고 상상의 세계로 돌아갔다.

경트럭은 결코 승차감이 좋다고는 말할 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쥬시마츠 형을 만나러 가는 길이라 생각하면 마음이 들떴다.

나는 상당히 단순한 것 같다. 아아, 빨리 만나고 싶다아~










역자 : 플루아

검수 : S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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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후기>



...

으음............

 

우리 부양조... 아무래도 그냥 제 군걱정인 것 같긴 하지만...

...제대로 고통스럽게 죽인 것 맞겠죠??

으음.... 팔을 어떻게 해줬다, 다리를 어떻게 해줬다...

이런 거 안 나오고.... 그냥 시체 처리하는 것만 나온 거 같은데...

흐으으음.....

 

...에이. 어련히 알아서 잘했겠죠.

설마, 설마, 저 삐――― 같은 놈들을 고통 없이 보내줬을 리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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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이번거는 좀 힘들었네요ㅠㅠㅠ

둘이서 열심히 고민해서 애매한 부분 겨우 수정했는데

번역하셨을 플루아님은 얼마나 힘드셨을지 ;ㅂ;

수고하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



그보다, 후반에 고환부분

金的라고 뜨는데

이게 금빛 과녁? 목표?

이런식으로 뜨고...

번역기 돌리면

눈알 구슬 다섯발 어쩌고 라고 떠서

.........으응? 뭐야 이게

눈에다 뭘 했다는 거야?

라면서 온갖 상상을 했는데


결국 남자들의 구슬을 말하는 거였던........

허무하군요................






다음 [에필로그]로 이 시리즈는 끝입니다!

마지막까지 요로시쿠 오네가이시맛스루!! :)





+ 과격한 언행에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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