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락받은 작품입니다

무단전재는 금지입니다!!!




오역, 의역, 발식자 주의

불펌금지, 공유는 블로그 주소를!!

http://joniamhungry.tistory.com/




いち松 님의 작품입니다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7269350




<시리즈>


*1편*

2016/05/31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고독을 알면 살 수 없다①


*2편*

2016/06/04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고독을 알면 살 수 없다②


*3편*

2016/06/06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고독을 알면 살 수 없다③


*4편*

2016/06/12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 고독을 알면 살 수 없다④


*5편*

2016/06/14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고독을 알면 살 수 없다⑤


*6편*

2016/06/15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고독을 알면 살 수 없다⑥


*7편*

2016/06/15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고독을 알면 살 수 없다⑦


*8편*

2016/06/20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고독을 알면 살 수 없다⑧


*9편*

2016/06/22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고독을 알면 살 수 없다⑨


*희망1편*

2016/07/05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고독을 알면 살 수 없다 <희망> 제1화


*희망2편*

2016/07/07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고독을 알면 살 수 없다 <희망> 제2화


*희망3편*

2016/07/10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고독을 알면 살 수 없다 <희망> 제3화


2016/07/18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고독을 알면 살 수 없다 <희망> 제5화


*희망6편*

2016/07/19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고독을 알면 살 수 없다 <희망> 제6화


*희망 마지막*

2016/07/23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고독을 알면 살 수 없다 <희망> 마지막화


*해리 1편*

2016/08/14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고독을 알면 살 수 없다 -해리(解離)- 제1화


*해리2편*

2016/09/05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고독을 알면 살 수 없다 -해리(解離) 제2화-


*해리3편*

2016/09/06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고독을 알면 살 수 없다 -해리(解離) 제3화-


*해리4편*

2016/09/09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고독을 알면 살 수 없다 -해리(解離) 제4화-


*해리5편*

2016/09/29 - [작업 완료/소설] - [오소마츠상]고독을 알면 살 수 없다 -해리(解離) 제5화-

















언제부턴가 마음에 자물쇠가 걸렸다.

열쇠는 찾을 수 없다.

억지로 열려고 해도, 역시 열쇠가 없으면 열 수가 없다.

 

더 이상 아무것도 보지 않아도 된다고, 아무것도 몰라도 된다고, 아무것도 떠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그렇게 말하는 것 같다.

 

내가 웃으면 아버지는 기뻐한다. 엄마는 즐거워한다. 동생은 함께 웃어 준다.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다.

 

그래서, 나는 가끔 나오는 눈물의 이유를 모른다. 슬픔을 모른다. 넘치는 가슴 통증의 의미를 모른다.

 

누가 내게 “                   ” 라고 말해주지 않겠나.








-----------------------------------------------------------------------------------------








고독을 알면 살 수 없다

-해리(解離) 6-

 

 

 

 

 

형제가 원인인 카라마츠 사변의 결과. 시간과 미각, 청각에 장애를 앓게 된 카라마츠였지만, 청각과 미각은 수술과 치료 끝에 거의 다치기 전의 상태까지 회복했다. 시각은 완전히 보이지는 않지만, 전보다는 조금 보이게 되었다.

 

하지만, 신체의 상처는 나아도, 마음의 상처는 낫기가 쉽지 않다.

 

무사히 퇴원한 카라마츠는 시골로 요양을 가게 된다. 그곳은 차도 많이 다니지 않고, 성가신 관계나 소란도 없는 평화롭고 한가로운 세계였다.

카라마츠는 그냥 매일 이웃집 밭일을 돕거나, 노인의 말벗이 되어주었다.

아쉬움을 느낄 때도 있었지만, 그건 시간의 경과와 함께 사그라져갔다.

 

가끔 그의 새 가족이 놀러 와서 담소를 나누곤 돌아갔다.

카라마츠의 솔직하고 상냥한 성격은, 가족들에게 순순히 받아들여졌다.

 

그런 평화로운 나날들은, 조금씩이지만 카라마츠의 마음을 달래어 갔다.

 

 

 

 

 

◇◇◇◇

 

 

 

 

 

 

수년후.

 

[소라, 접시 좀 건네주겠니?]

 

카라마츠는 소라라는 이름을 얻고 새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다. 몸은 완전히 예전처럼 근육이 붙어,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 그리고 곧잘 웃게 되었다.

 

[여기, 엄마]

 

소라라는 이름은 아카츠카가 붙인 것이었다. 언젠가, 카라마츠가 나는 비어있으니까라고 했던 것이 마음에 걸렸기에 공허(비어있다)”가 아닌 하늘처럼 어디까지나 채워졌으면 하는 마음에 그렇게 붙인 것이다.

 

[형아, 오늘은 나랑 놀러 가자!! 나 낚시하러 가고 싶어!]

 

식탁 의자에 앉아있는 카라마츠의 위에 새로운 동생인 리쿠가 뛰어올랐다. 그것을 카라마츠가 꼭 껴안는다.

 

[아아, 좋다! 형아랑 가자! , 그치만 제대로 모자도 쓰고, 물통도 챙기지 않으면 안 된다고-]

 

리쿠는 눈을 빛내며 크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카라마츠의 위에서 뛰어내려와 모자를 가지러 갔다.

 

그 뒷모습을 카라마츠는 사랑스러운 듯이 바라보았다.

 

[좋은 아침, 소라. 아침부터 리쿠는 기운이 넘치는구나]

 

[좋은 아침, 아빠. 오늘은 리쿠랑 낚시하러 갔다올게]

 

부드러운 표정을 짓는 카라마츠를 보고, 아카츠카는 상당히 좋아졌다고 생각했다. 전까지는 사랑에 굶주린 위태로운 청년이라는 인상이었는데, 이젠 완전히 차분해졌다.

 

[그래. 너도 선글라스와 모자, 잊지 말고 쓰고 가렴]

 

아카츠카는 카라마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에 카라마츠는 밝게 미소를 짓는다.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카라마츠의 눈은 자극에 약했다. 그래서 외출 시에는 반드시 선글라스를 써야했다.

 

[형아, 형아!! 준비 다 됐어!! 가자!]

 

밀짚모자를 쓰고 물통을 메고 온 리쿠는 카라마츠의 팔을 잡아당기며 말했다. 카라마츠는 어쩔 수 없군, 하고 웃으며 일어서서 밀짚모자와 선글라스를 썼다.

 

[다녀오겠습니다]

 

부모의 배웅을 받으며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집을 나섰다. 그들의 동네는 공교롭게도 마츠노가와 같은 아카츠가구였다.

 

 

카라마츠의 모습은 전처럼 나르시스트적인 모습이 아니었다. 이제 그는 멋있는 카라마츠를 연기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올백머리에 폴로 셔츠, 청바치 차림, 그냥 평범한 청년의 모습이었다.

 

[형아의 선글라스, 전부터 생각했었는데, ~엄청 멋있어!! 나도 크면 그런게 어울릴까?]

 

카라마츠의 선글라스를 가리키며 반짝반짝 눈을 빛내는 리쿠를 보고, 카라마츠는 미소를 짓는다.

 

[아아, 분명 그렇게 될 거야. 누가 뭐라해도 내 동생이니까 말이지-]

 

[정말? 아싸아~!]

 

순진한 그 모습에서는 사랑스러움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동생이라는 생물은 정말 귀여운 존재라고 카라마츠는 생각했다.

 

두 사람은 낚시터에 도착했다. 그곳은 전에 카라마츠와 전 동생인 토도마츠가 자주 왔던 곳이었다. “낚시하러 가고 싶어라고 리쿠가 말했을 때, 스마트폰으로 찾아보기도 전에 이곳이 떠올랐던 것이다.

 

-이런 곳, 온 적이 없었을텐데. 어째서 알고있는 걸까....

 

기시감이 카라마츠를 감싸며 쿡쿡 가슴을 찔러왔다.

 

[-, 형아!! 걸렸어!!! 낚싯대!!]

 

리쿠가 카라마츠의 팔을 잡고 흔들자, 깜짝 놀란 카라마츠가 낚싯대를 힘껏 끌어당겼다. 그러자 작은 물고기가 딸려 올라온다.

 

[뭐야, 잡아버렸잖아.....]

 

카라마츠가 툭하고 말을 내뱉는다. 낚시 따위 한 적이 없을텐데, 낚시질이 서툴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것을 가만히 듣고 있던 리쿠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낚시하러 왔으니까, 잡는게 당연하잖아. 이상한 형아.....]

 

[? , 아아. 그렇네. 이상한 형아였네........좋아, 리쿠! 어느쪽이 많이 잡는지 승부다!]

 

[, 형아한테는지지 않으니까!!]

 

두 사람은 낚은 물고기의 수를 세아렸다. 즐거운 듯 떠드는 그들은 주변에서 보면 무척이나 사이 좋은 형제의 모습으로 보였다.

 

리쿠가 화장실에 간다며 가게로 달려갔을 때, 그를 스쳐지나가는 한 남자가 있었다. 그건 낚시가 취미인 카라마츠의 전 파트너 겸 동생인 토도마츠였다.

 

[자아~, 어디서 낚시를 할까나아-]

 

두리번두리번 낚시자리를 살펴보던 그의 시야에 선글라스를 낀 남자가 눈에 들어왔다. 그를 본 토도마츠는 놀란 표정을 한다.

 

[........, , , 거짓.....]

 

무심코 낚싯대와 양동이를 떨어뜨린다. 촤악, 물이 쏟아지고, 바지자락과 양말을 적셨지만 그런걸 신경 쓸 틈이 없었다.

 

[, , 카라마츠, 카라마츠가......., 어째서..]

 

토도마츠는 몇 년만에 형을 보아 완전히 당황했다. 일단 형제에게 알리려 스마트폰을 찾미나 매점에 두고 온 것을 떠올리며 안타까운 듯 혀를 차고 황급히 뛰어간다.

그때, 토도마츠를 지나 리쿠가 돌아왔다.

 

[리쿠! 이쪽이다. 이제 엄마가 걱정하니까, 돌아가자. 오늘은 아빠가 야근을 하지 않아서 외식이라고-]

 

[, 그러자! 나 이제 배고파-]

 

토도마츠의 존재를 알지 못하고, 카라마츠는 리쿠를 데리고 낚시터를 떠났다.

 

[하아, 하아....., 어라? 형은........?]

 

토도마츠가 돌아왔을 때는 이미 카라마츠는 돌아가고 없었다.

토도마츠는 순간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만나고 싶다고 너무 간절하게 생각한 나머지 마침내 이상해져서 환각을 본 것이 아니냐고.

 

어이, 토도마츠으- 그래서 뭐가 있다고?

 

움켜쥔 스마트폰 너머로 오소마츠의 목소리가 들렸다.

 

[카라마츠야! 카라마츠!! 있었어....확실히 있었다구, 카라마츠가!!]

 

....? 왜 그녀석이 거기 있어? 잘못 본 거겠지

 

토도마츠의 필사적인 목소리에 놀란 오소마츠가 말했다.

 

[아아, 정말!! 믿으라고!! 파트너인 내가 잘못 볼 리가 없잖아!? 카라마츠, 카라마츠가 돌아왔다고오.....!!!!!]

 

기쁨과 놀람 등 여러 가지 감정이 뒤섞인 토도마츠는 오소마츠와 통화중이라는 것도 잊고 뚝뚝 눈물을 흘렸다.

 

, 어이, 토도마츠, 진정하라고!! 지금 너 무섭다고?! 마중갈테니까 거기 있으라고..!! 알겠지!?]

 

지금의 토도마츠는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카라마츠가 있을 리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소마츠는 황급히 2층으로 가 지갑과 휴대폰을 챙긴다.

형의 다급한 모습에 방에 있던 쵸로마츠와 이치마츠가 얼굴을 마주 보고는 물었다.

 

[오소마츠형, 왜 그래?]

 

[쵸로마츠, 이치마츠!! 너희들 토도마츠한테 가자!!]

 

그렇게 외치고는 두 사람의 손을 잡아끈다.

당황스런 표정으로 질질 끌려가던 두 사람은 어찌저찌 자세를 고쳐잡았다.

 

[, 아파, 아프다고!! !! 뭔데 그래?!]

 

[히힛, 쓰레기에 걸맞는 취급 감삼다-]

 

[잠깐, 이치마츠!! 그거 나까지 쓰레기 취급 해버리는 거니까?!]

 

시끌시끌한 토도마츠와 이치마츠를 끌고 현관 앞으로 간 오소마츠는 그제서야 두 사람의 손을 놓았다.

 

[뭔가, 토도마츠가 카라마츠를 봤다는 것 같아. 그럴 리 없잖아, 라고 생각했는데. 그녀석 완전 흥분상태라 위험하니까 데리러 갈까- 해서]

 

신발을 신으며 그렇게 말하자, 쵸로마츠와 이치마츠는 멍하니 서로 마주보고만 있다.

그리고 잠시 후,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

 

놀란 듯 크게 소리지르는 두 사람에, 오소마츠는 순간적으로 귀를 막았다.

 

[, , 카라, 카라마츠가!? !? 어째서!?]

 

[...........그런거 착각이거나 환각이거나 그런 거겠지. 있을 리 없어]

 

[시끄러워!! 나도 모른다고! 그니까 진상을 알아보러 막내가 있는 곳에 간다는 거잖아-! , 얼른 가자!!]

 

오소마츠는 그렇게 말하곤 서둘러 밖으로 나간다. 두 사람은 황급히 신발을 신고 오소마츠의 뒤를 따라 밖으로 나간다. 그러나 얼마안가 쵸로마츠의 발걸음이 멈춘다.

 

[? 뭐하는 거야, 쵸로마츠. 서두르라고]

 

[........, 역시 나, 안 갈래....]

 

쵸로마츠는 입을 꾹 다문 채 고개를 푹 숙이고는 옷자락을 잡는다. 그의 뇌리에는 몇 년 전 병원에서 봤던 카라마츠의 모습이 떠올랐다.

 

[..........? 그렇게나 만나고 싶어 했잖아]

 

[.......그랬지만. 아니, 지금도 만나고 싶다고!? 그치만, 그치만.....무서워. 또 거절당하면 어쩌지? 또 발악하면 어떡해?]

 

쵸로마츠는 머리를 끌어안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오소마츠와 이치마츠는 그를 보며 눈썹을 찌푸렸다. 기세 좋게 나오기는 했지만, 사실 자신들도 어쩌면 좋을지 몰랐다.

 

[괜찮아, 쵸로마츠. 이제 카라마츠는 돌아갔다고 토도마츠가 그랬으니까. 우린 그냥 토도마츠를 마중나가는 것뿐이야]

 

오소마츠의 말에 쵸로마츠가 고개를 끄덕였지만, 가슴 안쪽의 고통은 사라지지 않았다.

 

 

 

 

 

◇◇◇◇

 

 

 

 

 

세 사람은 역을 향해 가고 있었다. 해가 저물기 시작하고, 하늘이 오렌지색으로 물들어 갔다. 차 한 대 정도밖에 지나갈 수 없는 그 길에는, 자신들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최근 생긴 막과자 가게 앞에는 아이스박스가 놓여져 있어, 밀짚모자를 쓴 소년이 즐거운 듯 아이스크림을 골랐다.

 

이치마츠는 걸으면서 그것을 곁눈질로 쳐다보았다. 예전에는 자신도 저 소년처럼 천진난만하게 지냈다. 비뚤어지는 일 없이 순수하게 형을 따랐다.

 

[........., 쌍쌍바]

(*원문은 ポッキンアイス인데 두 개로 나눌 수 있는 아이스입니다. 길다란 쭈쭈바인데 가운데를 톡하고 잘라서 나눠먹을 수 있는...그 매점이나 문구점 가면 파는 아이스입니다. 그걸 뭐라고 해야 좋을지 몰라서 쌍쌍바로 바꿨습니다. 뭔가 갑자기 한국스러워졌네요........죄송합니다)

 

이치마츠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밀짚모자 소년이 고른 것은 쌍쌍바와 밀크바.

어느쪽으로 할지 고민하는 듯했다.

 

그 쌍쌍바는, 하나를 둘이서 즐길 수 있으니까, 잘 산거다. 엄청 맛있지는 않지만, 중학생 때 왕따를 당해 혼자 공원에서 울고 있었을 때, 카라마츠가 나누어 준 추억의 물건이다. 달고, 달아서, 그것에서 풍기는 상냥함의 맛에 무심코 눈물도 쏙 들어갔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왜 나는, 이렇게 변해버린 걸까.

자신을 끝까지 믿어주었던 형을 매몰차게 대하다니. 그녀석이라면 뭐든 용서해줄 거라고 생각하다니, 자만심이 지나쳤다. 잃고서야 그 소중함을 알다니, 어리석기 그지없다.

 

[뭐야, 이치마츠~ 그렇게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 이 형아가 사줄까? 물론 갚는다는 전제하에]

 

그렇게나 부러운 듯이 바라봤던 걸ᄁᆞ. 오소마츠가 히죽거리며 얼굴을 들이민다.

 

[..............됐어, 필요없어]

 

-카라마츠와의 추억이 담긴 건 필요 없다. 왜냐면 더 원하게 되니까.

 

이치마츠는 휙, 하고 얼굴을 돌렸다.

 

[~? 정말 필요 없어? 이치마------!! 뭐야, 아프다고 쵸로마츠!]

 

오소마츠가 이치마츠의 어깨에 팔을 두르려던 순간, 쵸로마츠가 오소마츠의 팔을 힘껏 잡아당겨 한순간 비틀거린다.

쵸로마츠를 째려보려는데, 그의 표정엔 놀라움이 가득했다. 그 순간, 이치마츠가 오소마츠의 옷자락을 잡아당겼다. 이치마츠를 보면 똑같이 멍한 표정으로 주저앉아있다.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하고 두 사람의 시선을 따라가 보면, 한 남자가 이쪽으로 걸어온다. 그 남자는 선글라스를 꼈고, 키는 오소마츠들과 비슷했다.

역광이라 제대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확인할 것도 없이 그가 누군지 알 수 있었다.

 

오소마츠는 꿀꺽 마른침을 삼켰다.

 

[-----------카라, 마츠]

 

작게 중얼거린다. 입을 뻐끔뻐끔 들썩이고 있는데, 카라마츠는 그런 세 사람을 신경 쓰지 않고 이쪽을 향해 걸어온다.

 

-하얀 붕대를 감고 있지 않다. 마르지도 않았고, 평범하게 걷고 있다.

그건 사변 전의 카라마츠,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세 사람의 마음에 그리움이 화악, 솟구쳤다.

 

갑자기, 카라마츠가 멈춰선 채 미소를 짓는다. 세 사람은 그것을 멍하니 보고 있다. 설마 자신들을 알아채고 미소 짓는 걸까. 그런 헛된 기대가 가슴에 넘쳐 흘렀다.

 

[카라-----!]

 

쵸로마츠가 무심코 입을 연 그 순간,

 

[혀엉~~~~~~!!!]

 

아까의 밀짚모자 소년이 이쪽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그 손에는 쌍쌍바가 들려있다.

카라마츠는 엉거주춤한 자세로 양팔을 벌렸다. 그러자 소년이 품으로 뛰어들어 매달렸다.

 

[,]

 

세 사람은 눈을 크게 떴다.

 

[리쿠! 어떤 아이스크림으로 골랐어? ~?]

 

[, 이거!! 형아랑 반반 나눠먹으려고!]

 

카라마츠는 리쿠를 떼어내고, 내밀어진 아이스크림을 보며 씨익 웃는다.

 

[아아, 그거 나도 좋아하는 거야! 고마워, 리쿠. 기뻐. 지금 반으로 나눠줄까?]

 

카라마츠는 리쿠의 허락을 받고, 특유의 괴력으로 간단히 아이스크림을 반으로 나눴다.

 

[, 고마워!! 얼른 집에 가자!]

 

리쿠는 그렇게 말하고 아이스크림을 받아들고는, 다른 한손을 카라마츠를 향해 내민다.

카라마츠는 상냥하게 웃으며, 그 손을 잡고 오소마츠를 스쳐지나간다.

 

[, .......카라마, ]

 

이렇게 바로 옆에 있는데, 멀리 있는 것만 같다. 전처럼 울부짖는 것보다 훨씬 더 가슴이 아프다.

 

오소마츠는 그 등을 계속 바라보았고, 쵸로마츠는 울 듯한 얼굴을 하고 있다. 이치마츠는 괴로운 듯이 가슴을 부여잡고 있었다.

 

이제 카라마츠에게 오소마츠들은 남남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언젠가 돌아올 거라고 믿었던 세 사람에게는 그 무엇보다 힘든 일이었다.

 

[...........쵸로마츠, 이치마츠. ........가자]

 

오소마츠는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걸어갔다. 그의 모습은 심한 상처를 입은 듯 비틀거렸다.

쵸로마츠와 이치마츠는 오소마츠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지 그 자리에 멍하니 서있었다.

 

노을이 비치며, 다정히 손을 맞잡은 둘의 모습은 어딜 봐도 사이좋은 완벽한 형제였다.

 

그 광경은 언젠가 카라마츠가 본 것과 같은 광경이었다.

 

[-.....형아 심장이 너무 아프다고....]

 

그러고는 슬쩍 뒤를 쳐다보았다. 하지만, 뒤에는 아무도 없다. 동생들이 오지 않을 것을 알아차린다.

 

[, 왜 없는 거야? -, 쵸로마츠, 이치마, ....]

 

오소마츠는 카라마츠를 바라보며 미동도 하지 않는 동생들 쪽으로 달려가 얼굴을 들여다보자마자 그대로 굳어버렸다.

 

쵸로마츠는 소리도 내지 않고, 그저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어이, 하고 어깨를 잡으면 툭, 힘없이 주저앉았다. 눈물이 뺨을 타고 땅에 하나, , 무늬를 그려갔다.

 

[, , 우으, ...]

 

이치마츠는 오열하며 눈가를 몇 번이고 닦아냈다. 카라마츠와는 이제 형제로 지낼 수 없다는 것 쯤은 알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카라마츠는, 눈을 돌리고 싶을 정도로 처참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금 본 카라마츠는 먼 옛날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줬던 동경의 형, 그 모습이었다. 그런 카라마츠가 낯선 아이를 동생으로 여기며 아끼는 것을 보고, 자신들이 완벽히 생판 남으로 전략해 버린 현실을 직시하게 된 것이다.

 

[혀엉, 카라마츠, , .....!]

 

그 자칭 상식인인 쵸로마츠와, 어둠 인형인 이치마츠가 남의 시선도 무시한 채 울다니, 그만큼 참아 왔는지도 모른다고 오소마츠는 생각했다.

 

[너희들, 그만 울라고.....,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

 

나도 울고 싶다고, 라며 오소마츠는 주먹을 쥐었다. 옛날부터 이런걸 위로하는 역할을 모두 카라마츠 차지여서 어떻게 위로해야 좋을지 알 수가 없었다.

 

카라마츠가 마츠노가에서 없어진지 몇 년이나 지났지만, 그것은 공백의 몇 년간. 처음에는 앨범을 쳐다보거나 후드를 나란히 하고 얘기를 나누다가도, 서서히 아픔과 허무감밖에 남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어느덧 카라마츠의 물건들은 모두 창고에 넣어버렸다. 물건과 함께 기억들도 전부 가둬버렸을 터인데. 이렇게 실제로 카라마츠를 봤으니, 아무래도 참을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아아, 우리들의 질서가 또 무너진다. , 왜 여기 있는 거야?

 

 

 

 

 

◇◇◇◇

 

 

 

 

 

 

 

며칠 후.

 

형제회의 결과, 오소마츠와 쥬시마츠 외에 다른 형제들은 모두 한번쯤 카라마츠와 접촉을 시도하기를 원했다.

 

상처입을 뿐이니까 그만두라고 하는 오소마츠, 카라마츠형을 그만 놓아주라는 쥬시마츠의 말에도 다들 결의를 굳힌 듯 말을 듣지 않았다.

 

[.......딱히, 다시 가족으로 돌아와 달라던가 그런게 아니야. 그냥......다시 한번 이름을 부르고 싶어. 자기만족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해. 하지만......그래도 한번, 한번이면 돼. 알고있어, 나도 알고있다고, 오소마츠형, 쥬시마츠형....]

 

토도마츠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나는 카라마츠가 지금 행복한 건지 궁금한 것뿐이야. 이제 와서 돌아와달라던가 하지 않으니까. 그것뿐이니까 괜찮잖아]

 

쵸로마츠가 불안한 듯 말했다.

 

[........나는. 쿠소마츠랑의 인연을 제대로 끊고 싶을 뿐. 쓸데없는 짓 따윈 하지 않을테니까]

 

이치마츠가 시선을 피하며 말했다.

 

한번 정하면 오기로라도 해내는 것이 마츠노가 여섯 쌍둥이다. 무슨 말을 해도, 무슨 짓을 해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기에 오소마츠와 쥬시마츠는 포기했다.

 

세명이 나간 뒤, 오소마츠와 쥬시마츠만 방에 남았다.

 

[.....저기, 쥬시마츠. 뭐 좀 물어봐도 될까?]

 

[? 뭐야, 오소마츠형]

 

[너는, 왜 카라마츠를 만나려 하지 않는 거야?]

 

방구석에 놓인 소파에 누워, 짐볼 위에 올라타고 있는 쥬시마츠를 바라보았다.

 

[으음- 나는 말야, 카라마츠형과 전에 만난 적이 있어!]

 

오소마츤느 그 말을 듣고 놀란다.

 

[......그래?]

 

[야구, 하고 있을 때 만났어. 카라마츠형, 새로운 동생이랑 있었어. 그 아이가 야구 좋아하는 건지, 같이 놀고 있었어]

 

그렇게 말하는 쥬시마츠의 표정은 전과 달리 진지하다. 오소마츠도 진지하게 그의 말을 듣는다.

 

[흐응....]

 

[, 카라마츠형.....아니, 소라씨의 연락처 알고 있어]

 

쥬시마츠가 그렇게 말하자, 오소마츠가 벌떡 일어난다. 그 탓에 소파에서 떨어지고 만다. 아야야야, 하고 신음하면서도 납작 기어서 쥬시마츠에게로 다가간다.

 

[어째서어!? , , 왜 그거 형한테 말하지 않은 거야?! .....그보다, 소라는 누구야?]

 

[아핫, 역시 오소마츠형도 신경 쓰고 있었구나-]

 

쥬시마츠는 볼에서 내려와 오소마츠 옆에 앉았다.

 

쥬시마츠는 흔들리고 있는 오소마츠의 마음을 간파하고 있었던 것이다. 카라마츠와 둘이서 지붕 위로 올라가 노래를 부르곤 했을 때, 문득 카라마츠가 오소마츠는 동생에게 약한 면을 보이고 싶어 하지 않는 곤란한 형이니까, 우리한테 무심코 내뱉을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라고 한 것을 떠올려 그것을 실행한 것이다.

 

쥬시마츠는 씨익 웃으며 자신이 카라마츠의 연락처를 받게 된 경위를 말했다.

그건 정말 우연적인 만남이었다-

 

 

 

101, 102, 103, 104!!

 

쥬시마츠는 공터에서 일과인 배트 휘두르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는 도중 아이의 즐거운 목소리가 들려오고, 저 애도 야구를 좋아하는 걸까- 하고 헤실헤실 웃으며 그쪽을 보자, 그대로 굳어버린다.

 

어이, 리쿠. 제대로 준비운동은 한 거야? 아니면 내일 근육통을 겪게 될 거라고-

 

거기에 있는 건 전 차남인 카라마츠였다. 올백머리에 안쓰럽지 않은 옷을 입고 있었지만, 그 선글라스와 목소리, 분위기는 틀림없이 카라마츠였다. 쥬시마츠는 안절부절하면서 자신이 여기서 떠나는 게 좋을지, 신경 쓰지 않아야 좋을지 고민했다.

 

그러다 쥬시마츠가 낸 결론은, 모처럼의 기회니 카라마츠를 계속 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되도록 눈에 띄지 않도록 조심하며 두 사람의 모습을 보았다.

쏴아아아아, 바람이 불고, 풀이 흔들렸다.

 

, 즐거워 보여

 

카라마츠는 낯선 아이와 웃으며 캐치볼을 했다. 아이도 즐거워 보였다.

-아아, 가슴이 아프다. 전에는 내가 저곳에 있었는데.

 

, . 심장, 따끔따금해!

 

쥬시마츠는 가슴을 부여잡으며 고개를 숙였다.

 

그 때였다. 어느새 캐치볼에서 배팅으로 바꾼 듯, - 하는 기분 좋은 소리가 울리더니,

 

, 위험해!!

 

카라마츠 특유의 저음이 고막을 때렸다. , 하고 얼굴을 들자 공이 눈앞에 날라온다.

 

보에에에엙!!

 

순간적으로 피하려 했지만, 그건 퍽, 하고 이마에 처박힌다. 충격으로 쿵하고 쓰러지면 풀 냄새가 코를 간질인다.

 

, , 저기! , 괜찮은가요!? 설마 그쪽에 사람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해서.....죄송합니다

 

카라마츠와 아이는 황급히 달려와 쥬시마츠의 얼굴을 들여다봤다.

-아아, 역시 카라마츠형이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아이가 눈가를 적신다. 쥬시마츠는 그것을 보자마자, 벌떡 일어나서는 알통을 만들어보였다.

 

, 괜찮슴다!! , 아무렇지도 않아! 자 봐, 괜찮아!! 허슬허슬!! 머슬머스......

 

쥬시마츠는 괜찮다며 어필해 보지만, 머리를 강타한 탓인지 비틀거린다.

 

아아, 갑자기 일어서면 안 된다. 뇌진탕인지도 모르니까.....일단 누워서 쉬어

 

카라마츠의 말에 쥬시마츠는 바닥에 누웠다. 구급차를 부르려 카라마츠가 핸드폰을 꺼내자, 쥬시마츠는 그것을 황급히 멈춘다.

 

괜찮아! 조금 쉬면 건강해질거머슬!!

 

카라마츠는 고민하는 듯했지만, 일단 상태를 보자며 핸드폰을 넣었다.

 

 

쥬시마츠는 두 사람에 대해 들었다.

카라마츠는 소라로 이름을 바꿨으며, 아직 기억이 돌아오지 않았다. 아이의 이름은 리쿠로, 카라마츠의 동생이라는 것 같다. 너무도 사이좋아 보였다.

 

그쪽은? 이름이 뭐지?

 

그렇게 물었을 때, 쥬시마츠는 대답할지 망설였다. 전에 발광했을 때의 일이 떠올랐다.

하지만 지금의 카라마츠는 매우 안정적이고, 실제로 가까이게 있어도 아무렇지 않다.

 

, 쥬시마츠임다!! 마츠노 쥬시마츠!! , 다섯 쌍둥이라고!

다섯 쌍둥이!? 굉장해애-!! 같은 얼굴이 다섯명이나 있어!? 멋있어어~~!! 히어로 같아!!

 

리쿠는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아핫-, 쑥스럽머슬!!

 

두 사람이 웃으며 얘기를 나누고 있을 때, 쥬시마츠의 시선 끝에, 정색을 하고 뭔가를 깊게 생각하고 있는 카라마츠가 보인다. 그의 눈은 뭔가에 두려워하고 있는 것 같아 보여서, 쥬시마츠는 벌떡 몸을 일으켰다. 그런 쥬시마츠의 시선을 깨달은 카라마츠는 금세 표정을 바꿔 웃어보이며 말했다.

 

왜 그래, 쥬시마츠군. 머리라도 아파....?

으으응, 아무렇지도 않슴다....

 

방금 건 착각이었는지도 모른다, 고 생각하며 쥬시마츠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 후, 쥬시마츠는 이제 괜찮아졌다며 떠났지만, 뭔가 있을 때를 대비해 카라마츠와 연락처를 교환했다.

 

 

 

쥬시마츠는 필사적으로 달렸지만, 어째선지 식은땀만 주르르 쏟아졌다.

-어쩌지, 어쩌지! , 카라마츠 형이랑 만났어! 형을 위해 다시는 관여하지 않기로 결심했는데!

 

쥬시마츠는 딱 걸음을 멈췄다. 전화번호부 맨 앞에 있는 아카츠카 소라라는 이름만 봐도 가슴이 쿡쿡 찌르듯 아파왔다.

 

그치만....만나서 기뻤어..

 

이 일이 형제들에게 알려진다면 어떻게 될까. 모두들 당황할 게 틀림없다.

 

가만히, 있머스루...!

 

-그치만, 만약 카라마츠형과 모두가 만난다면, 만약 모두가 카라마츠형을 만나고 싶다고 진심으로 바란다면. 그것이 카라마츠형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 때는 이 일을 말해주자.

 

[.........라는 얘기]

[.......그런가아. 그런 일이 있었구나. ....., 나하고는 관계없지만]

 

오소마츠는 창문 가장자리에 팔꿈치를 올리고 담배에 불을 붙였다. 스읍- 하고 깊에 숨을 들이마시면 폐가 연기로 가득 채워진다.

 

[.....정말? 정말 그렇게 생각해, 오소마츠형?]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야, 쥬시마츠]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럼 나, 야구하고 오겠머스루머스루!! 허스루허스루!!]

 

쥬시마츠는 벌떡 일어나, 기세 좋게 방을 나갔다.

 

[, , 쥬시마츠!! 얘기 아직 안 끝났다고?!]

 

고함을 치며 쥬시마츠가 있던 곳을 오소마츠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정말이지, 우리집 바보들은 녀석을 왜 만나려고 하는 거야?]

 

그렇게 말하면서도 오소마츠는 그 목적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그건 카라마츠와 진짜 이별을 하는 것. 카라마츠는 마츠노가를 떠났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며 스스로를 타이르면서 지내온 어중간한 그 시간들은 오히려 고통의 원인이 되었다.

 

헛된 기대를 가진 채로 질질 끌려 살아갈 거라면, 차라리 확실히 카라마츠에게 거절 받기를 원했다.

 

[......나는, 싫다고. 카라마츠를 만나고 싶지도 않아]

 

-카라마츠와 헤어지고 싶지 않아. 그 녀석은 나의 소중한 동생인 걸. 언젠가는, 반드시 돌아올 거야. 그러니까 나의 등 뒤는 항상 비워둘거라고.

 

 

 

이런저런 생각이 교차하면서,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

 

 

 





--------------------------------------------------------------------------------------



다음이 해리편 최종화네요!

두근두근!!! 과연 어떤 엔딩일까요!!








안녕하세요!!

다들 시험은 끝나셨나요?

전 아직 진행중입니다만

이렇게 또 번역을.................................



일찍 마쳤으니 그만큼 덕질을 해야죠 후후 :)




원래 이거랑 '카라마츠의 갈라놓기 대작전'을 마저 올리려고 했는데요

다음편이 10편의 마지막 부분이 조금 애매해서

작가님께 물어보고 있습니다!

(어째저째 마무리는 했는데ㅠ 아무래도 걸려서 물어보고 있어요...ㅠ)


그래서 오늘은 여기까지...

답이 오면 바로 10에서 13까지 쭉-! 올릴테니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아! 그보다 카라마츠가 목소리를 잃게 된 만화 기억나시나요?

그거 최종화가 올라왔더라구요!! 와아!! '▽'/


그래서 다음 번역작은 이걸로 가겠슴다!!!!







+ Recent posts